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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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후 눈요기로
하릴없이 노닐다가
부족한 첫 조행기
용기 내어 올렸더니
손 내밀어 반기는 이
그 이름이 채바바님
은신처는 게시판
회유경로 조행기라
게시판 선배제위
예를 갖춰 인사하고
감사의 정 눌러 담아
애둘러 표했더니
아뿔사 표현부족
오해 불러 죄송 하네
깊고 깊어 끝없으니
그 인품 어찌 닮나
눈 흘겨 나무라나
가는 길 환한 미소
은근한 부부지정
부럽고 부러워라
빈손 출조 후배조사
먼 길 달려 챙기시고
앞 뒤 없이 달리는 이
쉼표 찍어 쉬게 하고
고운자리 내어주고
진자리 앉았으나
눈길은 수중보물
망태기엔 안타까움
안달한들 무엇 하리
키를 잰들 무엇 하리
마음속 그님인데
............................................................
아래 제가 올린 글에 대한 반성문입니다.
사실 시작은 사진을 두 장 밖에 못 올리도록
게시판 기능에 제한을 둔 사이트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어필하고자 하는 뜻에서 출발했습니다.
자신의 블로그 등에 사진을 올리고
이렇게 링크를 걸면
월척사이트의 제한을 넘어
얼마든지 즐거운 게시판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했는데
그만 말이 옆길로 새는 바람에..ㅜㅜ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제 손 내려도 되나요? ^^;;
파트린느 10-04-29 21:04
역시 사진 보다는 기사에 비중이 월등히 높구만요.
같은 사진인데, 내용이 전혀 다르고 감동도 다르네요.
손내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깊고 깊어 끝없으니 그 인품 어찌 닮나"
거의 '채비어천가' 수준입니다.
은둔자2 10-04-29 21:14
그양반 그만한 아량 없으신 분이었다면
낯가리는 저 은둔자도 그분과 호형호제 하지 않았을겁니다
붕애성아 10-04-29 21:47
아하~
어떻게 사진을 이렇게 많이 올리셨나 했더니 그렇게 하셨군요~
연구해 봐야 겠네요
걍 사진한장 올리기도 어렵던데요
사진 한두장 올리느라 포샵에 일러스트에 생난리치고 그랬느뎅~
공부 마니마니 해야겄어여~
★투투★ 10-04-29 22:10
오늘 나무님 때문에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집니다..
자주 올려주세요..기쁘게 경청 하겠습니다..ㅋㅋ
明鏡止水 10-04-29 22:55
저의 지나친 기우로 인하여 분위기 좋은 자방에
누를 끼친점 사과 드립니다.
채바바 10-04-29 22:57
물선님 귀찮으시지만 이요대목만 좀 어떻게 해주세요
"깊고 깊어 끝없으니 그 인품 어찌 닮나"
저야 소인배라 추켜주고 완장하나 채워주면 조아라하지만
까칠한 파머시기님께서 두드러기를 못참으시고 바로 한방 훅 ~ 하시잖아유
"깊고 깊어 끝없으니 그 인품 어찌 닮나"
거의 '채비어천가' 수준입니다. 캑
허기사 본인인 채바두 어째 몬 한구석이 쪼매 근질근질하단 ^^
종이붕어 10-04-29 23:16
泣斬馬謖
못안에달 10-04-29 23:37
캄캄한밤이었으나...
캄캄하지 않았읍니다
아무리 밝은 불빛이라도
눈뜬 봉사가 천지 삐까린데도...
물선님..
채바바님표 누릉지에 계란 후라이 제가 함 대접할께요
접시도 받았지요.. 기름도 받았지요... 뒤집기도 받았지요....
채바바님...후라이팬만 주시면 됩니다...ㅋㅋ
물가에서 다같이 행복을 누리시기를....
봄봄 10-04-30 07:35
반성문 안쓰셔도
채바님 댓글 하나로 다 채바님에 대한
정을 표한거로 모두 짐작하셨을거라 믿습니다
형광등인 저도
댓글 하나로 분위기를 파악했구요
덕분에 자유게시판이 오랫만에
후끈 달아서 고맙습니다
붕애성아 10-04-30 07:41
못달니~임
좀 지나면 식당차까정 달라고 허실까 지가 겁나네여~
채바님은 조만간 객잔 접어야헐꺼 같슴미당~
계랄후라이 누룽지탕 원조가 쪼까 나을턴디~
낚시와상처 10-04-30 08:00
며칠동안 햇볕을 못보고 우중충한 날씨로 가라앉아 있었는데.
오늘 아침 화창한 날씨로 서서히 예년 기온을 찾는다고 합니다.
염장~(연장 아님)질 준비 철저히 하시고.. 전투 들어 갑시다.
약붕어 10-04-30 13:49
참으로
아 다르고 어 다르다지만
말한마디가 무섭긴무섭다
똑같은 그림에 글만 달라졌는데
완전 극과 극이네ㅎ
주말부터는 날씨 좋아진답니다
건강들하세요
맘 고생 많이하고 계신가 봅니다. 물가에선 나무님!
링크를 어떻게 거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