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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는 이런 나무도 있고
![P100424031_freebd1104326.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640px_thumb_P100424031_freebd1104326.jpg)
이런 나무도 있지요
물가에선나무님 월척지에 큰 그늘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물가에선나무님 ... 그냥 함불러봅니다^^
채바 이쁘게보시어 올린글로 약간의 오해가 생겨
혹여라도 맘상하시지나 않으셨는지 .. 밤잠 설쳣는데
밴댕이 채바의 노심초사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물仙님 글받으니
체증이 쑥 내려가는거 같아 기쁜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늘 뒤켠에서 구경만하던 월척지에 대를편지 한해가 훌쩍넘었네요
그간 ...
누구에게상처가되지말자 밝은글만올리자 무플엔달고보자 ...
나름의 원칙을 세워두고 슬플때나 기쁠때나 ....허구헌날
풍광좋은 월척지 공으로 출조를 하면서
엎어지고 자빠지고 매기잡고 .... 실수도 많앗지만
그때마다 둠벙급채바의 실수를 댐급의 월님들께서 넉넉이 품어주셧기에
월척지 그중에서도 입질이 가장 뜸한 자방포인트에
(물선님께서는 척박한 땅이라 하셨지요)
맘놓고 대를 펼 수 있게 되엇답니다
월척지에서 맘터고 지내는 조우중에는 (채바 혼잣맘으로)
채바가 마음으로 섬기는 경륜높은 선배님들도 계시고
( 야***님 청*님 봄*님 )
제멋대로 치부하는거지만 친구로 여기는 이도 몇 있답니다
(빼**님 콜**님 파***님... <ㅡ 절믄채바가 연식에서 쪼매 손해보는듯 ..ㅋ) <br/>
사실 온이나 오프나 선배나 친구야 좀 실수가 있어도 한수 봐주지만
정작 월척지 출조시 후배님들 앞이 더 조심스러운게 사실이랍니다
이웃에 방해 안되도록 대는 반듯하게 폇는지 ...
지들 끼리만 밥상에 앉아 쩝쩝대지나 않앗는지 ...
옆엣님 안중에없이 낄낄대며 떠들지나 않았는지 ...
가끔 출조 무용담 겸 염장질로 웃어보자고
월척지에 살림망을 펴보이기도하지만 ...
어디 고기 잘잡는게 자랑이랍니까?
한결같은 바램이 있다면 냉랭한 날씨엔 군불로
무더운날엔 한줄기 물바람같이..
뭐든 월척지 조우님들께 웃음을 드리고 싶엇답니다
대한민국 최대 담수호인 월척지 수많은 고수님들 앞에
형노릇 아우도리 다 잘할수는 없겠지만...
그냥 있는대로 먹을 땐 숟갈하나 더놓고
케미떨어질 땐 서로 빌려줘가며 웃으며 지냈음 합니다
위도 아래도 아닌 어중간한 나이에 나깝은하고자 얘쓰나
워낙이 부족함이 많은지라 늘 미치지 못합니다
이시간 이후 채바 마음의 벗으로 부탁드리오니
혹 채바가 천지분간을 못하고 월척지 물을 흐릴시엔
조우로서 따끔하게 회초리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기쁜맘으로 종아리 걷겠습니다
물길따라 발길 닿는대로 떠도는 꾼인지라
언제 장박짐을 걷게 될른지는 모르나
월척지에서 뵙는 동안이나마 떠올리면 슬몃~
웃음이나는 꾼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물가에선나무님 ....
출조길 자욱자욱마다 만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두서없는 글 이만 거둡니다
경인년 사월 막날 ㅡ 월척지장박꾼 채바올림
눈물이 다 날라 캅니더~~~~~~~~~~~
내일 딱 멋진 날인데
일하러 가야 합니더. 노동절인데 노동해야 되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