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낚시란?(낚시에도 정도가 있을까요?)

    釣夢 / 2010-07-26 17:28 / Hit : 3949 본문+댓글추천 : 0

    낚시에도 정도가 있을까요?
    있다면 언제 누가 그리 정했을까요?
    1. 그냥 전통 붕어 바닥낚시가 그래도 최고다.
    (30여년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있고 앞으로도 할낚시.......찌맞춤도 대충...대편성 그때그때 달라요, 미끼도 달라요...)
    2. 대물낚시가 대세다.
    (지난해 충주호 갔다가 자리막 펴는데 옆에 나보다 한참 어린 조사분이 내 허덥한 장비 보면서 하는말 요즘 대물낚시가 대세인데 떡밥꾼이 옆에
    앉으면 잔챙이 꼬인다고 친구하고 대화하는데 얼굴 화끈 거려서 펴다말고 대접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걍 허무만 채우고 왔음..십장생
    나는 다이아명파경조 풀셋으로 사놓고도 않쓴다 니똥 굻다....대물장비 펼쳐보면 고기 거저 잡히냐?)
    3. 중층, 내림이 최고다.
    (머 가면 다 프로래~~~ 여기도 프로 저기도프로 프로가 판친다....무수한 집어용미끼 투척과 먼저온 사람에 대한 예의도 없이 칸수 못마치고
    밑밥던지는거 보면 프로는 무신..... 장비는 죄다 일제네? 장비병이 있는고로...많이 잡아야 좋은 낚시 토너먼트식 경기방식으로 어쩔수 없다는 ...)
    4. 옥내림이 최고다.
    (어려울것 같아서 근처도 않가고 있는데 항간에 떠들썩한 소문이......)
    그냥 눈팅 들어 왔다가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요즘 옥내림이란 장르에 대해서 많은 대화가 오가는가 봅니다. 옥내림을 그래도 알아야 글을 쓸것인데 자꾸이것저것 남의것을 주워 담으면
    내 개성이 없어지는것 같아 그냥 느낀 점만 적어봅니다.
    위에 네가지는 제가 알고있는 낚시 형태이며 4번을 제외한 1,2,3번은 경험해보거나 지금도 하고 있으며 3번 중층과 내림은 접었고, 1, 2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1번은 그냥 부담 없으니까...하던것이고....2번은 하두 성화라서 그리고 기록도 깨볼겸...
    3번은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꽤 유명한 필드스텝이라서 같이 출조하면서 열심히 배웠습니다. 근데 포기.....??왜냐구요? 너무 잘 잡혀서요
    짜증나더군요....이게 아닌데 긴장해야되고 여유도 없고...장비병 이길 자신도 없고..
    4번은 패쓰~~~~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패턴으로 낚시를 합니다. 그런데 꼭 자기가 하는 낚시가 정도이고 남의 방법은 비하하고 상술이라고 비방하고
    장비를 보면서 사람을 평가하고 말이죠....거좀 같이 물가에 앉았으면 기분좋게 붕어와 대화하면 않됩니까?
    무신 낚시에 정도가 있다고 남을 비하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그냥 그런 낚시기법이 있구나! 아 ! 장비는 이렇구나...여기까지만...
    했으면 좋겠는데 에민하다 아니다 덜하다..않해봤으면 말마라.....에효~~~
    낚시에서 정도란 남에게 피해주시않으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봅니다만.....어떠신지요?
    정도가 따로 있나요? 있다면 겸허히 배우겠습니다.

    한번출조담배두갑 10-07-26 17:51
    낚시에서 궂이 정도라는게 필요한가요? 자기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고 낚시하고 싶으면 하면 되고...
    낚시안하는 사람이 보면 다같이 미치ㄴ노ㅁ일 뿐입니다.
    뭐나 되는양 으시댈 필요도 없고 다른사람 깔볼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제일 웃기게 생각하는게 낚시하는사람이 호를 붙이는겁니다. 스스로 붙이기도 하고
    남이 붙여주기도 하는것 같은데...참...헛웃음만 납니다.
    또철이아빠 10-07-26 17:57
    낚시란?




    그냥 "낚시" 입니다 ^^
    엽기토깽 10-07-26 18:12
    노숙자죠..ㅋㅋ
    카미사마 10-07-26 18:12
    낚시 에서의 도란??...
    참 어렵군요..
    낚시 기법에는 도가 없는것 같습니다...
    허나.. 낚시 예절에는 도가 있습니다...
    요즘 그 도를 무시하는 쳬비의변형 에서오는 조구들의등장으로
    낚시의도를 망가트리는 일들을 가끔 보면서,,
    우리 낚시의 내일이 걱정스러울 뿐 입니다...
    이제막 배운 초보 낚시인이 장비를보며 차별화를 배우고..
    새로 출시됀 조구들의사용이 다른이들에게 방해돼는지도 모르며 사용하는
    새내기 낚시인들을 뭐라 하기전에 사용법 홍보에 더 더욱 신경을 써야 할것입니다..
    진정한 낚시의도란.. 낚시예절을 말하는것이라 생각됍니다..
    짧은 생각이엿는지는 몰라도. 진정 우리 낚시의 내일을 생각하는 조구 생산과 올바른 사용법과
    다른이의 기분을 거슬릴수있는 장비생산 중지나..
    정도의 예절를 먼저 생각하는 홍보 문구라도 붙여서 판매해 주신다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예를 들자면 써치 같은 헤드랜턴은 바다에서나 써야돼는.....
    밑물에는 다른이의 얼굴에까지 비추는 싸움의 원인이 돼는 한심한 물건일 박에... 어이없는 물건이지요...
    공산570 10-07-26 18:13
    ㅎㅎ 또철이 아빠님께 기냥 몰표 던집니다 ....
    카미사마 10-07-26 18:19
    나열 하자면 끝도없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조구들...
    나만편하자는 형편없는 생각에서나온 조잡한 애물단지들...
    조구업자들도 등급을 매겨 생산중지나.. 옐로카드를 주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황처다 10-07-26 18:25
    낚시터 쓰레기 잘치우면 도 통한겁니다..
    농부 10-07-26 19:32
    낚시란 원하는 물고기 원하는 사이즈로 원하는 많큼 잡으면 짱 입니다
    낚시와상처 10-07-26 19:32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낚시예절을 알고,

    남을 배려하는 가운데 자기 만족을 느끼는게

    개인적으로 정리를 해 봅니다.

    기본 도구는 낚을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단지 채비 변형과 낚시대의 경중외에는 차이가 없지요.

    주말내내 출조 생각하고..

    바쁘드라도 주말 출조 한번 갔다오는 작은 소망입니다.
    은둔자2 10-07-26 19:40
    한대 달랑들고 장화신고 앉은뱅이 의자 하나 펴두고 ..
    미끼 두엄자리에서 지렁이 몇마리 ..
    햇볕 뜨거우면 그만하면 되고
    비오면 역시 그만하면되고
    텐트도 없으니 추우면 그냥 그만하고 가면되고
    잔챙이 나오면 나오는대로 안나오면 안나오는대로 ..
    이런게 낚시의 정도 아닐까요
    소쩍새우는밤 10-07-26 19:48
    낚시는 복잡해지면 낚시 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장르 기법중에서 스스로의 선호도에 따르면 되지 않을까요.

    그 어떤 기법.채비보다도 자연의 변화 몫이 더 크니까요.
    물로간산적 10-07-26 20:48
    어떤 취미든 道는 분명 있겠지요

    그게 딱히 뭐라고 규정이 된게 없지만

    이외수님의 구조오작위의 등급은 참조 할만 하더군요


    한가지 확실한건
    장비가 도를 측정 하는 단위가 절대로 될수 없다는것과
    장르에 높낮음이 있을수 없다는건 분명합니다

    낚시 선배님들을 주로 보면
    바닥낚시로 시작 해서 돌고 돌아 바닥낚시로 오는 분들 많이 보았습니다

    저 또한 이것 저것 섭렵 하다 요즘은 주로 바닥낚시를 합니다만
    바닥낚시 또한 마지막 종착은 분명 아닐 겁니다

    스님들 몇 마디 말로써 상대방의 내공을 가늠 하듯

    낚시를 준비 하는 과정
    실제 낚시 하는 모습
    그리고 마무리 하는 것까지 찬찬히 살펴 보면

    분명 내공 쌓인 고수분들은 그 포스가 느껴지기는 하더군요

    등급 규정은 없지만 제 스스로 한단계씩 올라가는 낚시를 하도록 노력은 합니다
    네리안 10-07-26 20:54
    오래전에 보았던 코메디 내용이 생각나는군요.
    올림픽이 끝나면 많은 선수들이 은퇴하고 새로운 선수들이 선수촌에 들어오고
    식당이나 공동 휴식공간에서 타 종목의 선수들을 만나면 초반 기 싸움이 대단하대나 어떻대나....

    어느날 사로 모르는 세명의 선수가 식사 후 커피한잔을 들고
    야외벤치에 않으며 서로 인사를 합니다.
    한명이 두어차레 주먹을 내지르며 복싱 75 K 의 누구요 하고
    또 한명이 돌려차기를 하고서 태권도 70 k 의 누구요 하고
    나머지 한명이 니킥식으로 무릎으로 한번 차며 무에타이 하는 누구요 하는데
    서로의 눈밫이 기세가 등등한데

    새로이 현민관 스타일의 선수 하나가 야외벤치로 오니
    세명의 선수는 가소롭다는 듯이 쳐다 보다가
    한명이 약간은 건방진 투로 "형씨는 종목이 뭡니까" 하고 물으니
    "속사권총 이요"

    세사람의 표정은 - 헉 - 이었다는 ㅋㅋㅋ

    사는집도 단독주택이다 연립이다, 아파트다 다 다르듯이
    낚시의 각 장르별로 별도의 정도가 있겠지요.
    釣夢 10-07-26 23:41
    ㄷㄷㄷ 속사권총...
    님 짱드세요^^;;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충격이었던건...충주호 노지에서 그 젊은 낚시인...저를 힐끗 보더니 들으라고 했던 그말" 대물낚시하는데 떡밥낚시 옆에서 피면
    잔챙이 모여든다고" 적어도 10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해 줬는데....내가 눈치가 없는건지...그분이 좀 지나 친건지,,,,,
    어차피 다음날 같이 꽝치길....좀 가슴이 아팠었습니다.
    내가 예민한건지...그분이 예민한건지.....
    붕어와춤을 10-07-27 10:26
    예 정도가 있지요.

    절대로 타인에 피해를 끼치지 말아야죠.

    한장르가 빠졌습니다. '자동빵 낚시' 이 장르를 모르고 낚시인이라 할수 없습니다.

    편하게 낚시 합시다.
    물트림 10-07-27 18:15
    낚시로 인해 천국갈일 없고.. 구원 받을일 없고.. 또 도를 구할일도 없읍니다.

    일상에서 찌든 머리..식힐려는 자연으로의 회귀.. 그리고 붕어를 손에 넣을때의 조물주가 준 사냥 본능에 충실하고자..

    낙시를 다닙니다.

    낚시의 정도라는 것을 말로 만들어 내라면... 낚시를 하지 않는 이들에게..

    낚시한 흔적..

    즉 이를테면 ...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남기면 안 된다는 정도...
    1호줄1 10-07-31 12:34
    감히 한마디 합니다 낚시터를 떼로다니지 맙시다 낚시터는 나이트클럽처럼술먹고 떠들고하는곳이 절대아닙니다

    혼자다니는 낚시인을 위협하지맙시다 언젠가는 혼자서 낚시터를 찻는날이 옵니다

    정도는 모르지만 분명떠들고 시끄럽게 하는곳은 아닌거 같습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