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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에 겪었습니다.

    경상도 / 2010-07-19 16:53 / Hit : 3863 본문+댓글추천 : 0

    제가 대를편곳 약15m~20m정도 떨어진곳에 주차한분
    1. 모자에 붙은 후라쉬 늘 켜놓고 물속 비추기.
    2. 수시로 차문 열었다 닫았다하기. (헤아리지 못할정도로 많음) 소류지에서 이건 대단한 만행이라 생각합니다.

    ★ 팁 한가지- 자동차 문을 닫을때 살~짝 붙여주면 일차로 잠깁니다.
    그 상태에서 문짝 제일 바깥쪽을 지긋히 약간 빠르게 눌러주면 딸깍하고 완전히 잠깁니다. 전혀 소음이 없습니다.

    3. 이유는 알수없지만 수시로 차 시동걸었다가 몇초후에 끄기. (여러번)
    4. 자동차 내부에서 경보장치 작동후 그냥 문열고 나와서 경보음 울리기. (두번)

    그외에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일찍 잤습니다. 웃으며 삽시다~ ^^

    물트림 10-07-19 17:35
    어딜가도 쓰레기가 많지요?...

    사람이나 물건이나 쓰레기가..
    논개 10-07-19 17:51
    캭~ 뭐라하시지 그러셨어요.^^

    썩을넘.^^;

    너무심했나요.??죄송..
    쿠마 10-07-19 18:00
    안녕하십니까? 경상도님
    덩이 무서워서 피하겠습니까 더러워서
    에이 뻘꾼같으니라고
    낚시와상처 10-07-19 18:26
    밤새 신경 쓰였겠네요..

    에고~ 남 생각도 좀 해 주시지...
    파트린느 10-07-19 19:04
    바로 지난 주에,

    제 점방하고 바로 15미터 옆에서 (나이도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이신데..) 쌍쌍이 넷이서 낚시를 하셧습니다. .
    낚시 라기 보다는 비오는 날 특별한 더블 데이트 같다고 할까요?
    장마 때라 비는 억수같이 오는데, 나도 미쳤지.. 오름 수위특수 맞이한다고
    수초에 짱박혀 "오늘 붕어 니들 다죽었스..." 하고 오후 4시 부터 파라솔 치고 구멍 찾아 밑밥주고 공을 들이고 있는데,
    다섯시 쪼금 넘어서 먼저 한분이 오셔서 파라솔 세개를 연달아 치시고 그 위에 비닐을 덮으려고 하시데요.
    바닥에 박스 뜯어서 깔고.. 바람은 부는데, 파라솔 위로 비닐을 덮어야 하는데..
    한쪽을 치면 다른쪽을 치러가는 사이에 반대쪽이 바람에 불려 날려가고 몇 번 혼자서 해보려 하시다가

    "저, 혹시 우산 있으세요?" <-- 어후 쒸이~~ 이거 뭐 무슨 말 인지 모를리가 있나요? 제가 머리가 얼마나 좋은데.. <br/>
    결국 비는 억수같이 내리는데, 남 비닐 쒸우는데 그 비 다 맞고 한쪽을 붙잡고 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
    그래도 그때까지는 참은 만 했지요. 곧이어 나머지 세사람이 들어오고...
    연인들이 나누는 말이란게 남이 들으면 얼마나 유치찬란하고 닭살 스러운 말의 연속입니까?

    그것 뿐 인가요?

    8시에는 삽겹살... 배는 고파 죽겠는데, 같이 먹자고 부르시는데, 넷이서 이만원 어치... 턱 없이 부족해 보이기도 하고, 솔직히 옆에서 떠들어서 붕어는 예신이 들어와 긴장하고 있는데, 까르르... 왜 타임밍도 그렇게 절묘하게 맞는지..
    물랑말랑 올릴랑 말랑 찌는 올라오지는 않고.. 그러니 뭐 속이 좋을리가 있나요?

    그 이후로도 입질은 계속 못 받고 11시 30분에 옆에서서 라면 끓이는 냄새에 파계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라면 하나 얻어 먹었습니다...

    세상일이 그렇지요?

    결국 그팀은 밤 12시 30분경 그 노력을 해서 지어논 파라솔 간이 테트를 접고 물가를 떠나시데요.
    떠나시면서 '조용해야 입질이 오는데, 죄송합니다..' 정중하게 인사 하시는데, 뭐 앙금이 남을것이 뭐 있겠습니까?

    그 이후로는 적막강산, 솔직히 그동안의 옆에서의 소란이 그립더군요.

    그이후로 새벽 세시 정도까지 입질을 받았습니다 여덟치 아홉치 급으로...

    중뿔난것 없는 것이 인생 아니겟습니까?

    경상도님.. 경상도에서는 그래도 이만한 일은 안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경상도 10-07-19 19:27
    파트린느님 다 빠트리지 그러셨어요... 웃으며 살면 건강하게 오래 삽니다. ^^
    빼빼로 10-07-19 21:03
    파트린느님에 인품과 덕망에 머리숙여 집니다.

    경상도님~

    지금 저분은 낚시터에서 예절은 전혀 모르고 있는 분입니다.

    만약에 님께서 좀 조용히 하자고 말씀을 드리면...저분은 저수지 낚시와서 숨도 못쉬게 한다고 투덜 거릴껄요.

    낚시터에서 매너를 모르는 사람들은 아무리 이야기 해도 소귀에 경읽기 입니다.

    서로 남을 배려하는 낚시터가 되어야 할긴데...
    붕어의시간 10-07-19 21:53
    그런일 당하면 참으로 난감하지요.
    점쟎은 체면에 뭐라 하기도 그렇고 대놓구 말하긴 해야하는데 속으로만 끄~응~~~~
    그정도 매너면 이야기 해봐야 말이 통할거 같지두 않구
    전 그냥 차에가서 두눈 꼭감구 잠을 잡니다 머 세상 그렇치요머 ㅎㅎㅎ
    파트린느 10-07-20 03:16
    빼장군님도 인품이라시니.. 원...
    그쪽은 두명이고 저는 혼자고 다른 사람은 없고...
    안 참을 수가 있나요? 몇번 옮기려고 했는데, 바가 만만챦아서...
    경상도님 처럼 일찍 드가 자는 방법도 마땅챦아 간신히 참았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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