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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님 건강하십시요

    은둔자2 / 2010-05-08 10:41 / Hit : 5196 본문+댓글추천 : 0

    어버이날 입니다
    살아가는 동안 늘 부모 공경하는 날이어야 하는데
    세상이 그런지 기껏 정해진 하루 부모공양하는 흉내를 내고삽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각박해져가는 세상살이다 보니 부모 형제간 마저 소원해지는
    이상한 세상입니다

    그렇챦아도 가는세월 허전하고 서운하실텐데
    이런날 이젠 달아줘도 멋적은 카네이션 그것마저 달지못해 가슴아픈 어른들이 계신줄압니다
    자식걱정 .눈감는 날까지 잊고 사시진 못하시겠지만
    이제라도 마음편히 잡숫고 자식보단 당신을 먼저 챙기십시요

    돌이켜보니 부모생각하면 늘 불효자였습니다
    마음으로만 늘 부모를 생각했지 부모님이 원하시는게 무언지 세세히 살피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내자식 발등에 작은 상처엔 놀래도 부모님 편챦으시단 말씀에
    늙으셔서 .. 하고 당연한듯 생각했었나 봅니다

    건강하십시요
    몸이 불편해지시면 마음도 약해집니다
    늘 좋은것만 생각하시고 젊은자식 어려울까 걱정하지 마십시요
    아무리 힘든 자식이라도 늙은 부모보단 더 힘들지 않을겁니다

    이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님들
    결혼 생활하다보면 싸우기싫어 부모와 아내사이에서 얼버무리는 일이 많아집니다
    우유부단한 모습 보이지마시고 처음부터 아내에게 주입하십시요
    그러지마라 .그러면 안된다 .부모에게 잘하면 내자식이 배운다
    그리고 장인 장모에게도 내부모 대하듯 똑같이 하십시요
    그리살면 정말 복받습니다
    선배님들 사랑합니다

    ★투투★ 10-05-08 11:51
    좋은 말씀 가슴으로 느끼겠습니다..
    어버이날 겸사겸사 식구들이랑 밥이나 한끼 먹을려고 합니다..
    부모님께 효도 별것 있나요?
    형제간에 우애있게 지내고 건강하면 효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은둔자님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소쩍새우는밤 10-05-08 12:21
    어버이날에 부모님 공경의 마음처럼
    월척의 선배님들께 인사하시는 은둔자님이 선배답습니다.
    영광에서 전화까지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행복한 은둔자家 되시길...
    해맞이 10-05-08 12:45
    좋은글 글중에 " 돌이켜보니 부모생각하면 늘 불효자였습니다 "

    에 제가슴이 무너지며 눈시울이 젹셔옵니다.

    송강 정철의시가 생각나네요.

    어버이 살아신제 섬길일란 다하여라

    지난후면 애닯다 어찌하리

    평생에 고처못할일이 이뿐인가 하노라

    부모님 슬하에 계신 월님들 365일이 어버이날입니다.

    처와 자식에가는 관심과사랑의 십분의 일 만이라도 .....부모님께....

    글을쓰다 보니 제가 한없이 부끄럽군요.

    은둔자님 기특한 아드님과 뜻있는 주말 잘지내십시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권형 10-05-08 14:10
    제 손으로 꽃 한송이 달아 드릴 부모님은 안 계시지만

    그 은혜 어찌 잊을수가 있겠습니까만.

    부모님은 당신의 자식들이 효자라고 남들에게 말씀들하시고

    자식들은 부모님들께 늘 불효자라 생각들하지요...

    잘 계시죠??

    고맙습니다...
    송애 10-05-09 06:53
    구구절절 옮은 말씀입니다.
    살아생전에 잘 모셔야하는데....
    어버이는 기다려주질 않습니다...
    야월백수 10-05-09 10:44
    좋은글 잘보았읍니다

    항상마음으로나마 부모님을 생각하고

    꼭 날을정해서하기보다는 언제나 곤경하는 마음으로살아가는

    자식이되었으면합니다

    은둔자님의 글 너무와닿는것같네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붕어와춤을 10-05-09 20:32
    항상 마음이 무겁습니다.
    '
    불효자는 웁니다.
    쿠마 10-05-09 20:58
    안녕하십니까? 은둔자2님
    붕춤님 말씀따라 여기 불효자 한명 추가입니다
    님의 좋은글 가슴에 와 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붕애성아 10-05-10 15:01
    알면서도 못하고 사는게 더더욱 부끄럽고 애닲지요~
    채바바 10-05-11 10:35
    이렁거 자꾸 올리지말랑게

    댓글달랑게 늙다리 표나잔남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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