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아그들 교육 방법 좀....

    도율곡 / 2010-07-23 10:21 / Hit : 3848 본문+댓글추천 : 0

    첫째 아들,둘째 딸내미,셋째 아들 둔 어설푼 낚시인입니다..
    일곱살 다섯살 3살인데요..
    맨날 소란스럽게 싸우고 울고 장난치고 난립니다..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한 녀석이 울면...
    몽뎅이로 세놈다 머리를 콩콩콩 또는 쿵쿵쿵 하는데요..
    한놈은 서글퍼서울고 한놈은 아파서 울고 한놈은 원래 울고있고...
    이거 장난 아닙니다...
    잘못된 걸 알면서도 버릇처럼 콩콩콩 하는데....
    좀 얌전하게 키울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ㅠㅠㅠ
    "우리 아이(들)가 달라졌어요" 거기 의뢰 할까요....
    자식교육 고수님들 좋은 방법 좀.......

    파트린느 10-07-23 10:30
    저는 애들 하두 대충 키워서 무슨 방법은 알려드릴 도리가 없고요.

    일단 애국자 시네요. 베비리스 커플도 있는 판 아닌지요.
    아이를 키우는데, 국가가 거의 아무일도 하지 않는, 이탈리아 보다 출산률이 더 떨어지는 우리나라에서 아이 셋을 키우시면...
    세금혜택 더 드려야 하겠지요?

    아이들이 건강하다는 증거 아니겠어요?
    개구질 권리 쯤은 주어야 하지 않을 런지요.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씀을 듣고 보면 같이 몽둥이로 머리만 쿵쿵쿵 안 때리시면원래 울던 아이만 빼고는 안울지 않을까요?

    '개구장이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건강하게 키우시길...
    먹뱅이아 10-07-23 10:36
    그리 서로 부딪히며 딩굴딩굴 크는게 어린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크면 서로들 맹숭맹숭해 집니다.
    자동빵전문 10-07-23 10:48
    몇년 안남았습니다. 장난치고 싸우고 울고하는거는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머리는 콩콩콩 하지마세요.

    아직 얘들은 뇌가 완전히 자리잡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뇌에 안좋은 영향을 줄수가 있습니다.

    전 몽둥이 대신에 얼차례를 시킵니다.

    바로 벽보고 참선하기입니다.

    저희 얘들도 처음에는 시시하다고 키득키득 하다가 10분 지나고, 20분 지나면 못견디죠.

    잘못이 심하면 손들기 추가, 더 잘못했으면 한다리 들기 추가...

    저희 집사람 몽둥이보다 제가 주는 얼차례가 더 무섭답니다.

    그런데 너무 심하게 하면 아빠한데 안옵니다. ㅜㅜ
    애무부장관 10-07-23 11:01
    시골에서 프리하게 키우면 좋은데

    요생각은 70~80년대 이야기고

    요즘 애 3명(애국자) 아파트 눈치보여서

    제대로 뛰 놀수가 있나 ㅜㅜ

    딱 부러지게 말못하겠네요
    한강붕어 10-07-23 11:03
    주변에 피해만 안주면 좋게 생각해야 겠지요 .

    부모라서 내아이 잘못은 잘 안보이는데, 더 엄하게 가르칠수 밖에요.
    물로간산적 10-07-23 11:17
    다 그렇게 크는 겁니다

    좋아 하는 책이나 자주 사 주세요

    책 읽다 보면 스스로 느끼면서 큽니다

    책 사주는 팁은 절대 한꺼번에 여러권 사주시면 않됩니다

    한번에 한권씩

    귀염둥이 세남매 잘 키우시길 ...........
    FishingLife 10-07-23 11:19
    아이들..... 절대 손이나 발로 때리지 마세요....매의 효과도 없을뿐더러 아이들의 정서에 많은 해를 끼칩니다...

    우선 아이들에게 서열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심어주세요...

    더불어 첫째에게는 동생들을 돌봐야 하는 책임감을 지속적으로 심어주시고요

    둘째가 항상 고민입니다....중간에 끼어서 항상 소외감을 느낍니다...

    동생과 형 사이에서의 역할론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고요

    막내에게는 순종하는 버릇을 가르쳐 주셔야 합니다(3살이니 말을 들을리가 없지요)

    부모 마음에는 항상 막내에게 정이 더 갑니다...귀엽다 귀엽다 감싸주기만 하면 형,누나는 물론이고

    엄마,아빠에게 어리광만 부리는 못된 버릇이 듭니다..

    서열에 따른 책임과 보상은 철저해야 합니다.....먹는것, 옷, 장난감....모든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칭찬을 자주 해주세요...아주 사소한 일에도 형제,자매간에 잘한일이 있으면 반드시 칭찬을 해주세여..

    그리고 매를 대실일이 있을 경우 반드시..반드시...회초리를 이용하시고..스스로 징벌의 양을 정하도록 하십시요

    한대 맞게다고 하면 한대 10대 맞겠다면 10대...그리고 매의 횟수에 따라 강도를 달리하시면 됩니다..

    한대면 아주 쎄게....10대면 아주 약하게....그리고 항상 자녀분들에게 말하세요....엄마,아빠는 너희들을 사랑한다고...

    아주 자주.....그리고 항상 안아주면서.....일년에 한두번은 아주 심하게 혼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할점 하나...엄마,아빠가 같이 혼내주면 안됩니다...아빠가 혼낼때는 나중에 엄마가 달래주고..

    엄마가 혼낼때는 나중에 아빠가 달래주고....그래야 아이들 마음이 다치지 않습니다..부모가 같이 야단치면

    무지하게 섭섭해 합니다....아이고 그냥 끄적거려 봤습니다..
    물골™태연아빠 10-07-23 11:30
    도율곡님 셋키우는 동반자로서 말씀 올립니다...

    뭐라하지 않아도 그냥 잘 들 큰답니다...

    싸우고 토라지곤 하다가도 금새 하하,호호, 웃으며 노는게 아이들 아니겠습니까?

    큰아들 고2, 이제는 제법 동생들 타이르며 충고도 해주곤 한답니다...

    둘째 딸아이 중2, 막내둥이 혼자서 키웁니다...애 엄마 같다니까요...ㅎㅎㅎ

    우리집 문제아 막내둥이 딸 초등학교 1학년 무조건 때쓰면 해결되는 줄 압니다...

    저희 부부는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고 웃음짓고 맙니다...

    아이들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늦둥이 하나 더 나은걸 참 잘했다고 생각한답니다...

    모쪼록 아이들 건강하고 맑게 잘 자라길 소망하면서~~~^)^
    도율곡 10-07-23 16:07
    선배님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윽박지르니 좀 말 듣더니만..
    지금은 세살난 막내녀석도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잘못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으면서 회유하면서 다스려야 했는데....
    아휴~~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마누라 닮은것 같아요...
    난 안그랬는데....
    울 엄닌 항상 저보다는 참 조용히 자란다고 하더군요...글쎄요??? 기억이 도통....
    물결 10-07-23 21:53
    전기요금 할인혜택 받으세요..^^

    부럽습니다..
    신혼초에는...
    자식욕심이 많아서 엄청 열심히(???) 살았는데..
    딸아이 (고2) 하나밖에 없네요
    늦둥이는 생각할수도없고..
    황처다 10-07-26 02:36
    싸우고 울고...잠시는 웃기도 하잔어요?
    애들은 그리커야 커서사람같이삽니다...
    전혀 걱정하실필요없어요..
    아주 잘크고있는것입니다...
    난 외손주가 11살2 10살1 5살1 4살1 3살1 합이 6 모두 손주만...
    지지배들이 시집가던이 애비 약올리느라...아들만...
    이것들이 휴일에오면 집 완전히초토화..
    제대로 남아있는게없어요..
    하다하다 다하고는 골프채 빼내서 칼싸음하다가 머리깨저서 병원가 꿔매고...
    암튼애들은 조용히크면 육체적.정신적 건강한거 아니니..그대로 키우셔요...
    아들2딸하나 정말 부럽네요..
    그아이들 건강하고 곧게크기을 빌게요..
    도율곡 10-07-26 07:19
    물결 님 황처다님 댓글 감사합니다..
    좀 떠들고 시끄러워도 조금은 지켜봐야 할거 같네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