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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서 피가 나오길래 병원을 갔더니
신장에 결석이 생긴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몇봉 지어드시고 차도없으면
간단한 수술(외부충격술)을 받자고 의사선생께서 말씀하시어..
차도없이 몇일을 보내고 수술을 받으러 갔습니다
비싼 수술비도 부담스럽지만(약80만원)
고통이...정말 후덜덜 하더군요
간호조무사(건장한 남자)가 왜 그렇게 덩치가 좋았는지
치료실에 눕고나서야 알겠더군요
조무사가 제등에 올라타서 못움직이게 한후
물풍선을 치료부위에 댄다음
물이튀는 충격으로 제옆구리에다 대고
기계를 작동시킵니다(퐁퐁도 아니고 퍽퍽도 아니요 딱딱 소리가 납니다)
소리가 얼마나 큰지...소리보다 고통스러운 온몸을 타고흐르는 충격..
이런비유가 맞는지 몰라도 온몸의 뼈가 조금씩 부서지는느낌!!
정말 너무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재수가 좋아 1회치료로(약40분) 돌이깨져서 소변으로 확인했습니다만
2회 3회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후로 의사선생 말씀따라 물을 하루에 한번마실때 2컵정도 하루 8~10회
마셨습니다만..
사람은 또 망각의 동물이라고
지금은 또 단거먹고 짠거먹고 물한잔 먹고 땀빼면서 운동하고..ㅡㅡ
회원님들 평소식이습관 조절잘하시고요
물도 많이 드시고 수박도 많이드시면서
저같은 병 절대 걸리지 마세요..(신장결석 요로결석 방광결석 모두^^)
헛챔질고수 10-07-24 23:31
안녕하세요~헛챔질입니다..
요로결석에 걸리셨군요~ㅋㅋㅋ제가 1년여전에 요로결석에 걸렸다가 거짓말 조금보태서 그냥 지금 죽고싶다는 생각이들더군요..
고통은 이루 말할수없는정도입니다..지금생각만해도 치가 떨립니다...으~~
고통지수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도 의사한테 들었는데 인간이 느낄수있는 고통을 점수를메겨놓은게 있더군요..
열손가락안에 요로결석이 순위에 있습니다...ㅎㅎㅎ
예를들어 산모가 아기를 낳을때 느끼는 고통이 7이라면...요로결석은 8이 약간 넘더군요...그정도로 고통이...
그래도 그게 걸리면서 화무십일홍님처럼 외부충격술 받고 보험비 500만원 받았답니다...푸하하하~~
한번걸리면 재발가능성은 충분하다고하니 님께서도 조심하시길....
정말 아프셨을텐데...고생많으셨네여~
낚시와상처 10-07-24 23:44
마이~~ 아파요~~?
공간사랑™ 10-07-24 23:53
결석은 출석에 반대말인줄만 알았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물 대신에 어찌 안될련지요??
저도 전에 결석 치료 하신분한테 들었는데 무진장 고통스럽다고 하더군요...
자다가도 배 잡고 뒹굴 정도라던데...치료를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은둔자2 10-07-25 01:42
장인께서 요로결석 때문에 고생하신걸 본적 있습니다
애는 안낳아 봤지만 아마 애낳는것보다 더 아픈것 같다더군요
멀쩡한 몸으로 세상을 한탄하지만 그 멀쩡한 몸뚱이 하나가
얼마나 큰 재산인지 ..
고생하셨습니다
붕어와춤을 10-07-25 06:11
공간사랑님 썰렁한 개그는 제 담당인디요. ㅎㅎ
전 담석땜시 고생 많이 랬습니다. 의사가 맥주를 자주 마셔라고 해서
낚시가면 캔 한통 하던것이 술이 늘어서~~~~~~~~~~~~
지금은 애주가가 되었죠.
물을 많이 먹는거 이거 건강에 아주 좋아요.
권형님을 봐서라도 물 많이 먹어야죠 ㅎㅎ
송애 10-07-25 07:38
신장결석................
결석에따라 아픔의 강도가 다르더군요.
30대에 걸려봐는데...............
얼마나 고통이 큰지 아마도 아이를 낳으면 이정도는 아플까 이런생각이 날 정도로 아픔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먹는 습관이 중요하다하더군요.
그리고 결석이 잘 생기는 체질이 있다하더군요.^^*
고통을 이겨내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악마홍 10-07-27 15:18
ㅋㅋ 저도 걸려 본적있는데 망각의동물 ㅋ 에구 결석이거 정말 아푸죠
전 실려 갔었더랬어여 ㅋㄷ
고생하셨네요...
예!! 맞습니다.
하찮은 보약보다 물 많이 드시는게 최고입니다.
그냥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의학계에서 널리 퍼진 정설입니다...
항시 건강하세요.^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