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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맘때 가면 손맛볼수있는 소류지가 생각 나네요

    한강붕어 / 2010-07-18 11:14 / Hit : 3326 본문+댓글추천 : 0

    수문이 없어 항상 일정한 수의를 유지하는곳
    그래도 이런 비에 상류에서 물이 들어오면 많은 조과를 보여주는 곳
    드렁허리를 잡고 깜짝놀라 처치 곤란했던곳.
    가긴 가야 하는데 여건이 영~~~

    위 소류지보다 요즘 더 가고 싶어지는곳도 생각납니다.
    뭐 한번 꼿히면 꼭 가야 하는데 일간 한번 찻을듯한 곳
    십오년전 우연히 발견한 초평지
    너무 작아 도로에서 지나가다 보려해도 보이지 않는곳
    낚시흔적이 없어 대를 담그기 민망했지만 욕심에 한번 담그어 본 곳
    정직한 토종붕어의 찌올림에 마냥 행복에 겨워, 여긴 마음에만 담아두자 생각했던 곳
    그후로 큰붕어를 잡으려 다니느라 거의 잊고 있었는데 왜 이리 생각이 나는지..
    진천이 먼곳은 아니건만 ..
    가슴속 묻은 그 곳이 왜 이리 생각 나는지 .

    회사에서 일은 안하고 삔둥놀다 끄적거려 봤습니다.

    오빠달려 10-07-18 12:37
    아니 갔다가 온듯이....
    청소는 깔끔하게....
    차에는 항상 비상식량 구비하는, 하안동에 거주하는 꾼입니다*^^
    대물위주고요~
    동출 한 번 하시는 건 어떠신지요?
    황처다 10-07-18 13:17
    초평지하니 옛추억이...
    진천.덕산에서 공장을12.000평 3년2개월지어는데..
    서울에서친구들와서 뒷치닥거리하던생각이...
    좌대값 밥값 담배까지 대라고..
    암튼 그놈들 아직도 건강해 동출가끔하니 난행복해..
    파트린느 10-07-18 13:49
    진천권은 수위가 아직은 낮은 편입니다. 소류지는 모르겠지만, 초평 백곡은 기회가 아직은 남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비에도 만수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못했다기 보다는 70~80% 정도 될까요.

    그러니 오름수위 새물찬스 그런게 아직은 남아있다고 보심 될겁니다.

    초평 아직도 여전 합니다. 작년에는 큰 놈이 하두 많이 나와 40전반으로는 크다 소리 못들었다고 하고요.
    아직 최상류는 물이 안들어 왓습니다.

    초평과 함게 상벽을 이룰 백곡지는 최근에는 왠지 과거의 영광이 좀 가린듯 한데,
    수문을 높이는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올초에 붕애엉아님과 동출하여 큰 놈 한마리 걸었던 지역의 버드나무가 다 잘려나가고 제방을 높이는 공사중이라 붕어 보다는 포크레인이 낚여 올라올 것 같은 상태라...

    유독 더디오기만 했던 올 봄에 한칸대 길이에서 30센티 메기가 기냥... 뭐 이런데가 다 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공사가 마무리 되고 비가 좀 더 와서 만수에 이르면 한번은 손맛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 만땅입니다.

    내려오시면 연락 주시지요.

    저야 잘난 얼굴 못 되나, 얼굴이나 한번 뵙죠.
    그나저나 성미산 나무들이 잘려나간다고 트위터에 떳던데 별일 없는가요?
    한강붕어 10-07-18 14:26
    오빠달려님
    낚시보다는 환경을 먼저 생각하시는 마음이 먼저 배우신듯하여 좋습니다.
    전 대물낚시 3년만에 은퇴했네요 .이건 뭐 잡혀야 대물도 하죠 .ㅎㅎㅎ
    그나마 한강에서 큰넘만 잡다보니 이젠 손바닥 보다 작은넘이 그리워서 소류지가
    생각나기에 끄적여본 글입니다. 하안동 이시라니 기회돔 동출 가능하겠지요.

    황처다님
    개인정보 좀 공개해 주시고요 ^^..
    초평 농공단지 로 많이 다녔지요 .초평만 줄기차게 다닌게 삼년 넘나 봅니다.
    모 좌대만 이용했는데 홀로 출조라 조용함이 왜 이리 좋았는지.
    좋은 친구분이 계신것 축하드립니다. 전 낚시 친구가 없어서 아쉽네요 .

    파트린느님
    청주 사시는군요 . 청주 내덕동? 담배 제조창 인가에서 1년간 살았답니다.
    그때 부터 낚시를 본격적으로 했지요. 초평지를 알게 된것도 그때이고요.
    글에쓴 초평지는 진천에 있는 1000 평? 정도 되는 소류지를 말한것입니다.
    큰 초평지는 블루길에 외래 어종으로 낚시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작은 소류지가 생각난 것이고요 .
    성미산 개발은 참 !! 저와는 무관해도 제 딸아이 학교를 그곳에 짓는것이라 관심이 많지요
    물론 완공은 졸업후에나 가능하겠지만요.
    적어도 법에 어긋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찬성하냐고 물으신다면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제 생각엔 정부에서 개인소유 부지를 매입하고 , 홍대측에서는 그 돈으로 다른필지를 매입해서
    학교를 짖는것이 제일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좀더 세금을 내면 되겠지요 .
    내려가게 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진천에서 저수지 까지는 태워주시길~~~.
    빼빼로 10-07-18 14:30
    글을 읽어보니까...그립고 고마운 소류지가 눈앞에 아롱거립니다.

    대구경북에는 산골짝과 야산에2~5백평에 소류지가 천지로 늘려있지요.

    수문도 없는것과 나무로된 배수구 예전에는 붕어에 계체수가 엄청 스럽게 많아서 때를 맞쳐 출조를 하면 수많은 월척과 함께 관

    고기에 손맛을 보던곳....이제는 대부분 꿈"같은 일이 되었습니다 붕어에 계체수가 전혀 없습니다.

    봄과 하절기 때에는 수초에 찌들여 그물털이 놈들이 거물을 치지는 못합니다만 수초가 싹아드는 늦가을 얼음이 얼기전에 그물꾼"

    놈에 자석들이 몇명식 짝을 이루어 밤에 그물로 저수지를 깨끗히 털어가는 날 강도 같은 놈들이 너무나 많이 설치지요.

    붕어가 몸에 좋다는 소문에 건강원에서는 토종붕어를 아주 비싼값에 거래가 되지요.

    나쁜놈에 시끼들 내한테 걸리마 돌돔50호 바늘을 코에 퀘어서 수장 시켜 버릴랍니다.

    오늘은 저역시 쪼매한 소류지로 출조를 해볼까 합니다.

    좋은 소류지로 출조하시여 대구리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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