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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만난 조우....................

    흐흐흐 / 2003-02-12 10:31 / Hit : 4851 본문+댓글추천 : 0

    저에겐 배부르고,등따시고,돈걱정엄는 조우가 한명있심다.
    자랑하느냐구요?????????
    아님니다.
    배지가 아파서리 글을 씀니다.

    지나내나 배우지못하여 자그마한 철공소에서 만난것이 인연이되어 벗이된지 20여년이 지나뿌릿네요.
    아엠에프진 먼진 몰라도 고놈땜시 친구놈은 부도를 내고 소식도 엄꼬 디젓는지 살앗는지 모리다가 엇저녘에 드디어등장........

    깔끔이로 소문난놈이 새미를 키우고,,,,,,,엔경까징 낑까뿌이까네 살라미 확 달라 보입디다.
    아무 말 엄시 술잔만 박치기를 연달아 해댐니다.
    말하지 않아도,말하고 시파도,기냥 술잔만 입술과 뽀뽀함니다.

    한참을 술잔만 잡꼬 있다가 친구놈이 하는말이..................
    니.............요즘도 낚수 다니냐?????????
    갑자기 황당한 물음에............와임마!!!!!!!!!!
    내가 낚수 빼뿌면 뭐하겟노.
    등산은 요즘 안가나?????????
    가끔 낚수겸 등산도 다닌다.
    그런데 니 그거는 왜? 뭇노?????????????

    친구놈 말이 부도나고,이혼당하고,호로자식되고,자식들자태 미안하고,,,,,,,,,,,,,,,,,,,,,,,
    모든것을 이자뿌기위해 낚숫대 질마지고 삼년을 산속을 헤집꼬 다녓다는 이바구엿다.
    목욕을 할겸 피시방에 들려 월척홈피를 뒤척이다가 아무리바도 글씨투가 니가태가
    꼬랑대기를 달고 시파도 죄인이라 눈물만 흘렷다는 가슴 찡한 넉두리를 해대는것이다.

    이놈의 자슥이 안비디만도 해탈(?) 해뿟나?  미첫뿟나??????????
    아무말 엄씨 기냥 술잔만 한엄씨 기울인 엊저녘 이엇슴니다.
    아직까정도 맴이 시림니다.




    ㅋ.ㅋ.ㅋ 03-02-12 11:40
    휴------
    Bigdduksae 03-02-12 17:41
    세상살이가 녹녹지 않으니 곳곳에 아픔들도 많습니다.
    모든 시련,고난 다 이겨 내시고 재기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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