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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에는 기맥이 있는가?

    안동어뱅이 / 2002-09-11 10:34 / Hit : 4583 본문+댓글추천 : 0

    우리 몸에는 氣脈(기맥)이 있는가?

    宇宙(우주)에는 五運六氣(5운6기)가 있어 木,火,土,金,水의 5행이 風(풍),熱(열),濕(습),燥(조),寒(한),火(화)의 6기운으로 순환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에는 五大洋(오대양)六大洲(육대주)가 있고, 小宇宙(소우주)인 인간의 인체에는 五臟(오장)六腑(육부)가 있다고 한다.
    지구가 70%가 물이듯이 인체도 70%가 물로 되어 있다.
    오장은 肝(간),心(심),脾(비),肺(폐),腎(신)을 말하고, 육부는 膽(담),小腸(소장),胃(위),大腸(대장),膀胱(방광),三焦(삼초)를 말한다.
    五臟(오장)은 속이 차 있으며 쉬지 않고 활동하는 것이고, 六腑(육부)는 속이 비어 있고 필요할 때마다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서양의 의학은 세균을 죽이고 병원체를 제거하는 하는 방법이 발달하였고, 동양의 의학은 氣脈(기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스스로 병을 치료하는 去惡生新(거악생신)의 원리를 주로 하고 있다.
    氣脈(기맥)이 원활하면 오장육부가 튼튼하여 병이 생기지 않고, 또 병에 걸리더라도 스스로 治癒(치유)가 된다는 이론이다.
    기맥은 오장육부의 氣(기)가 인체에 순환하고 任脈(임맥), 督脈(독맥) 그리고 奇經八脈(기경팔맥)이 전기선처럼 배열되어 순환하고 있다고 한다.
    그 기맥이 막혀서 통하지 않으면 병이 나고 죽는다는 것이다.
    '기가 차서 죽고, 기가 막혀 죽고, 기가 살면 원기 왕성하고, 기가 빠지면 힘이 빠진다'
    우리 몸에 중요한 血(혈)과 氣(기)의 원활한 순환이 건강의 근본이 되는 까닭에 血氣旺盛(혈기왕성)하면 건강하다고 한다.

    하나님은 자기 형상대로 인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인간은 자기 형상대로 자동차를 만들었다.
    자동차는 4발과 2눈을 달고 인체의 심장인 엔진을, 인체의 단전인 충전기(배터리)를 만들었다.
    인체가 음식을 먹어 영양분을 보충하듯이 자동차는 연료를 주입한다.
    인체가 보행으로 충전을 하듯이 자동차는 주행으로 충전을 한다.
    아무리 좋은 차라도 기름을 가득 채워 놓고 오랫동안 운행을 하지 않으면 放電(방전)이 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듯이, 인체도 음식을 먹기만 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방전이 되어 죽는다. 氣(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준다.

    自動車(자동차)는 運行(운행)을 하므로 充電器(충전기)에 充電(충전)이 되고, 人體(인체)는 步行(보행)을 하므로 丹田(단전)에 氣(기)가 充電(충전)이 된다.
    자동차가 放電(방전)이 되면 직접충전을 하듯이, 인체는 단전호흡을 통하여 충전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자동차는 충전기를 교환 할 수가 있지만, 인체의 단전은 교환을 할 수가 없다. 쉬지 않고 충전을 하는 步行(보행)이나, 丹田呼吸(단전호흡)이 필요하다.
    자동차를 타지 않고 많이 걷는 것이 健康(건강)의 基本(기본)이다.
    [달리는 한 암에 걸리지 않고, 걸어다니는 한 죽지는 않는다.]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대형차를, 어떤 사람은 지프차를, 어떤 사람은 중형차를, 어떤 사람은 소형차를 부모로부터 물려받았다.
    소형차라도 조심해서 운행하여 사고를 내지 않고 평소에 정비를 잘하면 오래 동안 탈수가 있지만, 아무리 좋고 큰 차라도 사고를 내거나 정비를 잘하지 않으면 오래 탈수가 없다.

    生命(생명)은 하나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몸을 잘 간수하고 관리를 잘하는 것이 孝(효)의 根本(근본)이고, 幸福(행복)의 根源(근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많이 걸어라.
    그러면 단전에 氣(기)가 充滿(충만)하여 건강한 삶을 누릴 것이다.

    2002년 9월 11일 ----어뱅이 생각----





    무월 02-09-11 15:18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물사랑 02-09-11 23:09
    어뱅이님, 무거운 낚시가방 메고 비탈길 걸어도 단전에 기가 모아질까요? ㅎㅎㅎ 높은 글에 감히 농을 걸었습니다. 용서 하십시오. 어려웠지만 빠져 들어서 잘 읽었습니다. 건강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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