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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은 사춘기..

    새싹붕어 / 2016-10-19 11:48 / Hit : 1644 본문+댓글추천 : 0

    사춘기인지. 조증인지..

    막말로 그냥 ㅈㄹ병인건지..

    꼭 체한것처럼 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짜증이 너무많이 늘어나있는 제자신을 보면
    가끔씩 한숨이 나옵니다.

    애꿏은 사람들에게 괜히 투덜거리기도 하고요..
    그렇게 하고나면 몇날몇일을
    미안함에 속으로 앓을때도 있네요..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그러고있는 제가 참 싫어집니다.

    그저 평범하고 조용하게 큰일없이 산다는것이
    사는데있어서 가장큰 행복이라고
    생각해오며 살았었는데..
    이런 일상이 지루하다 느껴서 인걸까요.

    작은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걸 바라게되는 헛된 욕심부터
    제 마음속에서 깨끗이 버리고나면
    그땐 이 사춘기가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드락 16-10-19 12:03
    누구나...그렇습니다..

    화가 쌓이면 밖으로 끌어내야지요..

    방법의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내가 화를 내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것이 가족 또는 친구입니다.

    가깝게 있다는 이유만으로...화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지요ㅎㅎㅎ

    그렇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가 소중하고 귀한겁니다...

    내 속의 화를 꺼내버리기 위해서 운동도하고..

    레져도 즐기고 취미생활도 하는 것이지요....

    저는 낚시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박사™ 16-10-19 12:09
    가까운 신경정신과 한번 다녀오십시오.
    너무 어려운 길은 아닙니다.
    상담을 하고 내 속을 다 털어놓기만 해도 짐이 많이 가벼워집니다.
    우울증 치료제도 몇 알 받아오실 수도 있고요.

    현대인 10명 중 6~7명은 원래 정기적으로 신경정신과에 다니면서 치료를 요한다고 하네요.
    정신적으로 뭔가 이상이 보여 드리는 말씀 아니라는 거 아시죠? ^^
    저와 비슷한 경우이신 듯해 드리는 말씀입니다.
    새싹붕어 16-10-19 12:42
    하드락님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이박사님 // 좋은 치료법을 생각 못하고있었네요. 얼른 방문해서 상담좀 받아봐야겠습니다.
    씽하횽 16-10-19 13:02
    남성갱년기 오신거일수도있습니다.
    병원한번들려보셔서
    증상설명하시고 호로몬수치 한번 측정해보시는것도
    좋을꺼같다는 조심스런 말씀올립니다
    랩소◇디 16-10-19 14:24
    저하고 비슷한 증상을
    겪고 계신듯 합니다
    저는 무엇이던지 열중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합니다
    새싹붕어 16-10-19 15:35
    씽하횽님 // 도움의말씀 감사합니다.

    랩소디님 // 랩소디님도 잘 이겨내시고 밝은모습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잡아보이머하노 16-10-19 16:58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노화의 일부분 같습니다.
    사춘기 때랑 비슷하게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다더군요.
    심하면 불면증도 온다하구요.
    저역시 마흔 다섯 쯤에 비슷한 증상을 겪었습니다. ㅡ.ㅡ
    새싹붕어 16-10-19 17:58
    잡아보이머하노님 // 잠깐 앓고 지나가는 감기처럼.. 그렇게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의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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