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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있습니다.

    retaxi / 2016-12-03 15:37 / Hit : 12311 본문+댓글추천 : 0

    눈이 부시게 화사한날 !

    따스한 오후했살을 등에 받으며 가쁜 설렘을 가슴에 않고 떠나본다.

    잡지못할 가재인줄 알면서도 떠나야만 하는 또 다른내가 예쁜가을에 새겨 보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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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은 그랬다.

    짧지않은 여정으로 철지난 여행을 떠났다.

    아무도 없는 자연속이다.

    아니 아무도 없는것이 아니였다.

    바람소리 . 물소리 . 새소리 멀리서 울어대는 이름모를 들짐승 .......

    꿈에서 그리던 이 모든것이 현실이었다. 금년의 마지막 여행이 될지 모른다는 아쉬움에

    하나하나 모든 모습들이 더욱 애잖하게 심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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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힐링이다.

    선객들의 흔적은 잊은지 이미 오래된듯 !

    나이답지않게 들뜬 마음은 이미 소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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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끝을 스치는 피톤치드 !

    탐내던 작은 소류지를 혼자 독점하듯 이 깊은 골자기를 내 혼자 점령하다니....

    철지난 여행은 너무나 큰 행운에 몸서리를 치게된다.

    행복하다.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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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부 깊숙히 큰 심호흡을 해본다.

    위. 아래 먼산의 짙은 그림자를 봐도 낮설지 않다.

    그래 오늘은 이 모든 자연들과 친구되여 밤을 보내리라.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모두같이 아스라히 함께 잠을 청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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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련은 나한테만 있는것이 아닌가 봅니다.

    모진 풍파를 온몸으로 버텨내고 있는 자연속에 자연. 나약한 나 자신에 끊끊하게 버티라 하네요`!!




    두런 두런 소리가 들린다.

    " 제소리 들리시죠 ! "
    마취가 깨고 있는 중입니다.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수가 없다.
    눈을 뜨고 싶어도 힘이 없다.......


    사실 지난달 큰맘먹고 여행을 떠났었지요!
    몸 컨디션으로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집으로 귀환 !
    다음날 가슴을 열었습니다.

    지금은 회복중이고요 !
    덕분에 모든것이 순조롭게 잘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염려전화 받지못해 송구했습니다.
    지금도 통화를 하고 싶어도 목소리가 안 나오고 바람 소리만 ~`~힛 !

    이제 본격적으로 계절의 겨울이 온다 하네요`~
    우리 월님들 건강유의 하십시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것을 다 잃는다는말 요즘 뼈저리게 느낍니다

    건승들 하십시요 !

    retaxi 16-12-03 15:39
    퇴원한지 며칠 되지않아 글쓰기가 쉽지않습니다.
    댓글 없어도 용서해 주십시요`~
    첫월 16-12-03 15:49
    안그래도 퇴원하신날 소식듣고 걱정많이 했습니다ㅠㆍㅠ

    몸좀추스리시면 전화드릴려고 했는데 글올라온것보니 마음이 좀놓이네요ㅠㆍㅠ

    아프지마십시요 선배님ㅠㆍㅠ
    목마와숙녀 16-12-03 15:53
    퇴원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셨으면
    그리고 늘 동행에 동지가
    되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언제나 기대고 싶은 숙녀드림
    그림자™ 16-12-03 16:20
    당근 그림자가 낮설지않죠^^

    언능쾌차하시어 내년에는 자주뵈었으면합니다.
    몸조리 잘하십시요 선배님
    ™피터 16-12-03 16:26
    쾌차하십시오, 개구쟁이 선배님.

    꽃피는 봄날, 꼭 모시겠습니다.
    漁水仙 16-12-03 16:35
    편찮으시다는 소식 듣고도 연락 조차 못드렸습니다.

    송구합니다

    좋은 경과를 안으셨다니 반가운 말씀 입니다

    하루속히 예전의 건강 되찾으셔서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싶습니다

    강녕하시길 바랍니다 선배님~~!!
    로데오 16-12-03 16:45
    자리 털고 일어나시면 끝내주는 과부 소개시켜 드리께요^^
    제작자™ 16-12-03 17:00
    심대한 일을 겪어셨음을 이제사 전해들은 못난입니다
    쾌차하시어 훌훌 털고 어서 오시길 고대합니다..
    소풍 16-12-03 17:14
    이왕지사 얼굴도 좀ㅡ
    ^^

    조만간 뵙겠습니다ᆞᆞ
    낚시아빠 16-12-03 17:18
    고생하셨습니다

    건강 되찾으셔서

    자게방 든든한 큰성님으로~~~~눼~~^^
    동행의기쁨™ 16-12-03 17:35
    빠른 쾌차 바랍니다

    푸힛 하시며
    웃으시는 선배님 뵙고 싶습니다
    한실 16-12-03 17:43
    연락 한번 못드려 죄송합니다.
    조만간 뵙기를 바라오며, 쾌유를 빕니다~~~
    이박사™ 16-12-03 17:44
    우리집 대장님도 가슴을 여시고 대동맥을 세 갠가 네군덴가 새로 이으셨지요.
    4개월 만에 퇴원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운동 삼아 250고지 산불초소에 다니세요.
    늘 걱정이지만 쉬시면 맨날 약주 드시고 소파에만 누워계신다고 저리 다니시니...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송구합니다.


    얼른 쾌차하시고 예쁜 붕어도 만나시고 자게방 좋은 분들도 뵙고 하셔야지요. ^^
    잡아보이머하노 16-12-03 17:51
    쾌차 기원드립니다.
    다현아빠 16-12-03 17:57
    빠른 쾌유를 기원 합니다

    잘드시고 잘쉬시고 잘움직이셔서

    더욱더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진혁아빠 16-12-03 18:18
    빠른쾌유 기원합니다
    남의일같지않네요
    내마음 16-12-03 18:53
    가슴을 여셨다 하시니
    이제는 가슴아픈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무소식도 가슴아픈 경우가 있군요.
    쾌차 하시고
    낚시도, 천렵도, 자주자주 다니시는 행복에 겨운 모습을 자주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잔잔한호수 16-12-03 19:16
    이겨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하루빨리 건강찾으시고, 좋아하시는 낚시도하시길 기원합니다!!
    명품짱2 16-12-03 19:19
    빠른쾌유 바라옵고

    항상건강하십시요 선배님

    따뜻한 봄날에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天宮™ 16-12-03 19:20
    안보이시길래 그냥 안오시는줄
    알았습니다

    언릉 나으셔서 낚시놀이도
    가셔야지요
    쟤시켜알바 16-12-03 19:25
    차가운 날씨에 더욱 건강 잘 챙기세요.

    얼른 회복하셔서 빙어 잡으러 가셔야죵~~!!!
    행복한날™ 16-12-03 19:30
    선배님 쾌유을빌어유
    대빵왕초 16-12-03 19:56
    우리 행님!! 힘 내이소마!!! 어여 자리 털고 일어나이소,,,언젠가 물가에서 함 뵈야 하지 않겄습미꺼? 그러니 어여덩 쾌차하셔서 좋은 글 자주자주 써 주이소,,

    화이팅입니다..기도하겄습니다...택시성님!!!
    검정과하얀붕어 16-12-03 21:19
    빨리 쾌차하셔서 따뜻한 봄날에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선배님
    물가에 갈때마다 선배님 얼굴이 떠오릅니다

    선배님 화팅 하세요
    꼭 이겨 내시리라 믿습니다 ᆢ
    달구지220 16-12-03 21:37
    선배님 건강하십시요....^.^
    랩소◇디 16-12-03 21:38
    얼릉 건강 회복하셔서
    버릇없는 소풍님 군기 좀 잡아주십시요
    산골Jang 16-12-03 23:07
    혼자 절대로 다니지 마십시요

    이젠 본업도 접어시고 몸관리 잘하셔야 됩니다

    수술후 회복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봄바람이 어깨를 스칠때까지 재활하시고

    좀더 따신봄날 여행하며 보입시더 약 잘드시구요
    삼구오 16-12-04 07:04
    기대어 있는 오늘의 꿈이
    염원과 바람이 아닌 현실이 되어
    여~러분들과의 앞으로의 만남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실듯 합니다~^^

    재활 잘하시고
    건강하신 몸과 마음으로 찾아주십시요~
    ponza 16-12-04 10:20
    아, 어쩌시다가

    빠른 쾌차비옵나이다
    바우섬5317 16-12-04 17:09
    멋찐 그림 잘보고 갑니다
    retaxi 16-12-04 17:51
    많은분이 다녀 가셨군요!

    일일히 감사의 답글 드리지 못하는점 송구 합니다.
    산다는 것이 뜻대로 되지않은것을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몸으로 부탁치려니 정말 아이고 소리가`~ㅜㅜ

    걱정과 안위 진심으로 아껴 주신 많은님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천사얼굴 16-12-04 21:44
    건강이 보약입니다.
    건강하세요
    쨘이 16-12-05 08:01
    분위기 좋내요 잘 보고 갑니다.!
    붕어와춤을 16-12-05 10:31
    선배님 빨리 쾌차 하시어 도숫물 한잔 나누어 봅시다
    산들바람이 16-12-05 12:21
    큰 수술하셨나보네요...
    모쪼록 빠른 쾌유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잉어들어뽕 16-12-05 12:41
    선배님 쾌유를 기원 드립니다
    어처구니 16-12-05 16:00
    얼릉 쾌차하셔서 댑다큰 붕순이와 상면하시길 ...
    retaxi 16-12-05 17:06
    천사얼굴님 .쨘이님 격려의 글 감사 합니다.
    재활 열씸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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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어와 춤을님 !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슴다. 늘 엉아같은 붕춤님 감사 합니다.


    산들 바람님 태어나 일케 힘이 드는거 첨입니다.
    열씸히 노력해서 성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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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어들어뽕님 !
    미남자에 탤런트 !
    보고 싶어서라도 꼭 회복하겠습니다. 고마와요!!


    어처구니님 !
    격려의 글 감사 합니다.
    님께서도 큰 손맛 함께 하시길........
    찌불아솟아라 16-12-05 20:00
    열심히재활하셔서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환상어 16-12-06 09:01
    올리신 글과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져 아무 말도 못하겠네요.
    그 여러 생각의 깊이는 ..

    부디 쾌차 하셔서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유로운 나를 다시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여백釣恭 16-12-12 09:53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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