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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낚시대... 행복한 낚시.

    선단여 / 2017-01-20 05:04 / Hit : 10285 본문+댓글추천 : 0

    어떤 낚시대, 어떠한 낚시를 꿈꾸시나요?

    오늘도 아직 마음에 드는 낚시대를 구하지 못하셨나요?

    3년전 중앙아시아 입니다.
    사막 한가운데 수로가 있는데 가져간 낚시대로 자리를 물색하는중 반갑게도 낚시하는 분에 계시기에 가까이 다가가 같이 낚시대를 드리우려 하다가 여기에서는 카본낚시대가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아 꺼내보지도 못하고 평화롭게 낚시하는 모습을 한참이나 지켜보다 왔습니다.

    연륜이 있으신 분들은 더러 여기 사진의 낚시모습이 반갑게 보이는 분들도 있을것 같네요.
    여러분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낚시는 어떤 모습 인가요?

    이번 이른봄날 산란기에는 수많은 찌 중에서 어떤것을 써야 좋은조과를 기대할까 웹서칭을 하다 USB에서 아래의 지난 사진을 보게되어 문득 행복한 낚시는 무엇일까? 하여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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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의기쁨™ 17-01-20 07:14
    아부지 손잡고 따라가서
    대 작대기로 대충 만들어 손에 쥐어준 낚시대로
    고기 잡았을때가 제일 행복 했떠레요~~^^
    붕어와춤을 17-01-20 08:20
    대나무 잘라서 메고댕기던 어린시절이 그립네요
    랩소◇디 17-01-20 08:55
    일본 아카시아 꺽어서
    홀치기 실 매고
    너트 한개달고 철사 구부려서 바늘 달고
    갈대 꺽어서 찌로 쓰고
    집에 말려놓은 보리밥 한웅큼 들고
    조그마한 붕어 한마리 잡으면 물가에 집지어놓고
    하루종일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그때의 큰아버님 나이가 되어버렸네요
    마음은 그때랑 별 차이 없는데,,,,,,,,,,,,
    신즐낚 17-01-20 09:46
    힐링하구 갑니다~~
    송애 17-01-20 10:40
    저 때도 다 대 편성을. ^*^
    참 편안해 보이네요.^*^
    retaxi 17-01-20 10:44
    낚시 안됄땐 패서 잡기도 하고 때론 땔감으로도 쓰고`~ 커억 ! 농담입니다.

    글구보니 예전 생각이`~!!
    로데오 17-01-20 11:44
    어릴때 각목에 실 묶어 낙수 해 봤슴다
    산들바람이 17-01-21 05:00
    소지하신 카본낚시대 못펴신 이유를 사진보니 이해 됩니다.

    근데... 노인이 잡은고기는 도루묵인가요?
    낚시교장 17-01-21 08:56
    60여년전
    지렁이 손바닥에 올려놓고
    손벽치듯 죽여서
    바늘만큼만 짤러서
    낚시하던 시절이 ~~~
    찌불바라 17-01-21 21:08
    예전엔 먹기위한낚시이고요
    요즘은 조금다른것 같읍니다 찌맛 손맛 또 남에게 보여주기위한맛 이있죠
    모든게 고기가 잡혀야 제맛이죠
    고요하늘 17-01-22 02:20
    다대 편성에서 빵 터졌습니다~
    단절 받침대의 무게감 조차 쓸어버린 내공이....ㅎㅎ
    한편의 수필 느낌으로 잘 보고 갑니다~
    건승 하세요~^^
    최보성2821 17-01-22 02:45
    참으로 공감이되는 글입니다
    멋찐인생 17-01-22 13:11
    어릴적 기억이 떠오르게하는 사진이군요!
    어처구니 17-01-22 13:28
    60년대 초등학교다닐때
    학교끝나면 책보따리 내 팽개치고
    뒷산대밭에서 가늘고긴 대나무꺽어
    명주실에 가짜미끼달고
    동네앞 드들강 여울목에서
    피리낚시하던 그시절이 그립네요 ...
    大物밤붕어 17-01-22 22:53
    초딩때 아버지 자전거 뒤에타고 따라가서
    대나무대로 한구멍에서 붕어가 크기 순서데로 올라오던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낚시가 아니였나 생각듭니다
    젊으셨던 아버지의 그때 모습이 그립습니다
    아버지와의 물가 추억 회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교수 17-01-22 23:37
    남평의 드들강!
    광산구 송정리 비행장에서 68~71년까지 복무했었는데....
    어처구니 17-01-23 13:02
    장교수님은 저보다 10년은 윗분이신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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