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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딩 모시고 살기

    analouge夜娑 / 2017-02-15 18:49 / Hit : 6848 본문+댓글추천 : 0

    개학했다고....
    학교댕겨 오겠습니다~~하고 나댕긴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또 봄방학을 하셨데나 머래나...ㅠ

    초밥이 드시고 싶다해서 어제는 점심을 밖에서 대접해 드렸드만,
    오늘도 점심때가 가까워오자 눈빛에 묘한 기운이 비춥니다.

    오후 날씨가 봄날입니다.
    워디 햇살 따닷한데 쭈그리고 앉아, 난닝구 뒤집어까구 이?잡기 대낄인 날씨입니다.


    오늘은 면요리를 대접해 드릴려고, 일단 문밖으로 모시고 나갔습니다.
    단지내 화단옆 벤치에 한상 차려드릴려고 정성을다해 준비를 해봅니다.


    물은 다 끓었는데 어머나....초딩께서 안보이십니다.
    전화기에 문자 한통만이 띠리링~~


    freebd_06355913.jpg


    "많이 드세요, 학원가서 떡복이나 사먹을께요"



    돈은 굳어서 좋긴한데,

    애 굶겼다고 폭풍 잔소리 들을 시간이 슬슬 다가옴에....
    워디 밤마실 이라도 나가봐야 할려나??




    올해만 후딱 지나가면...이젠 우리집엔 어린이가 없어집니다.

    경 축 !!

    달랑무™ 17-02-15 18:58
    연로하신(?) 초딩꺼정..세초딩을 모시고 사신 형수님 존경합니다.
    漁水仙 17-02-15 18:59
    올해만 지나면 울집엔 20대가 없어집니다

    아흑~~!!!
    analouge夜娑 17-02-15 19:00
    윗분 !!
    몽타쥬 보시면 존경한다는 얘기가 나올까요..??
    analouge夜娑 17-02-15 19:02
    올해만 지나면 울집엔 20대가 없어집니다

    아흑~~!!!
    ........................................@@



    저랑 바꿉시닷!!
    retaxi 17-02-15 19:12
    ㅎ~~ 사람같이 사십니다.

    이쁜 딸내미의 앙증스런 모습이 보입니다.
    열띰히 투자 하십시요!
    달랑무™ 17-02-15 19:18
    오타래요..'열띰히 투잡' 하시라는,,
    analouge夜娑 17-02-15 19:19
    taxi 얼쉰....

    방학없는 세상이 반드시 와야합니다.
    analouge夜娑 17-02-15 19:21
    달 총각 !!
    원잡도 없다는..ㅎㅎ
    검단꽁지 17-02-15 19:26
    오늘 막내딸 대학 졸업했는디 다시 대학가서 다른과로 공부하겠데네요 흐미....
    analouge夜娑 17-02-15 19:29
    꽁지님...왜 겁을 주고 그러십니까..ㅠ

    그래도 공부는 시켜야지요, 쎄빠지겠습니다ㅎㅎ
    retaxi 17-02-15 19:47
    방학없는 세상 ~~~ 푸힛 !

    많을수록 좋은건지 알았는데..... ㅋ
    도톨 17-02-15 20:30
    제주에 있는 석유버너 보내고 싶네요.

    머든지 천천히 급하하면 체하십니다

    언제 갈지 모르지만 올라가서 뵙지요.
    analouge夜娑 17-02-15 20:53
    톨얼쉰...
    제주 비자가 안나와서 가보질 못하네요...

    후딱 대충하시고 올라 오시지요.
    랩소◇디 17-02-15 21:53
    올해만 지나면
    우리집에 학생이 없어집니다
    얼릉 지나가라~~~
    샬망 17-02-15 22:09
    저는 또 고3의 시기인데요..;;
    한실 17-02-15 22:12
    그래도 그때가 좋은겁니다.
    다 크고나면 참~~~
    검정과하얀붕어 17-02-15 23:36
    ㅎㅎ 전 늘 없으니 그런걱정은 안합니다만
    큰 애?가 있어가 걱정이긴 합니다 ㅋㅋㅋ
    어영 달려봐야쥬~~~~
    이박사™ 17-02-15 23:54
    공주님 잘 모시세요.
    붕어와춤을 17-02-16 08:15
    공주 한명 빌려 주소~~~~~

    다 커면 돌려 드리죠
    그림자™ 17-02-16 08:58
    드디어 꽃피는봄날이 오나봅니다ㅎㅎ
    그동안 애마니 잡아셨네요^^
    소풍 17-02-16 09:37
    딸내미 덕분에
    올 해는 유구천 출조가 많아질 듯 합니다.
    오리엔테이션부터 아예 텐트 가지고 따라 붙을까 고민중입니다.

    공주는 공주로 모딥시닷!
    겨울붕어 17-02-16 10:09
    컵라면에 천하장사(쏘시지)라도 하나 올려 놓으셨으면...
    복이굿™ 17-02-16 10:12
    선배님 컵라면 끓여 먹기엔 코X아
    알파인포트 와이드 가 대끼리 입니다^^
    첫월 17-02-16 11:01
    잘하십시요!

    나중에 밥이라도 얻어드실려면요...ㅋㅋㅋ
    자붕50 17-02-16 17:57
    버너가 좋아 보입니닷~~
    삼호 오뎅 사드리믄 되쥬~~~???
    낚시교장 17-02-17 09:15
    자식이

    자랏다하면
    손자
    손녀
    평생을 걱정하며 살어야합니다
    오죽하면
    손자 손녀 오면 반가웁지만
    가면 더 반가웁다는 소리가 나오겠읍니까
    산골Jang 17-02-17 11:52
    중딩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는데

    지서야 아부지 하고 쭈욱 운동도 같이 다니고 그랴
    어처구니 17-02-17 13:19
    버너 자랑글같습니다 ...
    함 빌려줘요 ㅎ
    풍월 17-02-17 14:57
    상전 모시기 빡세요;;
    붕파라치 17-02-17 20:16
    오잉..혹시 황동버너 회원이신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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