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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발치에 있는 조우님...

    시쑤룰루7091 / 2017-05-25 23:44 / Hit : 2049 본문+댓글추천 : 0

    밀물

    작가모름



    봄꽃의 밀물 황홀하네

    저 미물에 섞이지 못한

    당신, 혹 쓸쓸하신가

    상심할거 없어

    여름꽃 가을꽃도 있고

    겨울에 피는 꽃도 있는걸

    당신은 겨울꽃 눈내리는

    절세의 어느 모퉁이에서

    고고하게 홀로 피고말거야

    그게 당신 스타일

    그림자™ 17-05-26 08:43
    좋은시네요.
    작가모르면 그림자시라고 해주십시요ㅎㅎ
    랩소◇디 17-05-26 09:01
    너무 아름답게 표현 하셨네요
    어렵습니다만
    '니 혼자 잘났으니 혼자 놀게나' 라고
    해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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