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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이런 넉두리나 해봅니다.
저희 회사는 병역특례지정 업체 인데.. 1년에 현역 TO가 1~2명 정도 나옵니다.
원치 않는 구직 이력서 팩스며 월 2~3회 정도 인원채용에 관해서 문의 전화가 오곤 하는데..
(어차피 현역 TO야 지정되어 있어서, 특이사항 없이 돌릴 수 없다고 봐도 무방함.)
연 5회 가량은 부모님께서(99%는 어머니) 연락오서셔 TO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이게 참...
설령 남은 TO가 있다고 해도 어머님께서 연락 주시면 절대 뽑지를 않습니다.
연락 준 자체가 추후 문제의 소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헬리콥터 맘
- 툭 하면 회사 전화해서 사사건건 시비 (예전 당해봤음 / 나중에 같이 쌍욕하게 됨)
아이?는 성인인데 자립성도 없고.
- 성인이면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과연 무슨 일을 할수 있을까?
- 저희 회사가 무슨일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개가 무슨일을 할지도 모르고..
혹시 월척분들중에도 이런분들 계시나요?
부모님 생각엔 자녀 보호라는 명목하에 이러시겠지만.. 이러시면 안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자립성만 더 없어져요...
이런 넉두리 해봅니다.
물가에선나무 17-08-17 11:12
어머니는 고사하고
여자친구가 전화하는 경우도 있더이다...ㅜ
랩소◇디 17-08-17 13:32
갈수록 젊은사람들이
자립심도 약해지고
선동에 쉽게 휩쓸리고
개인이기주의가 팽배하고
모두를 생각할줄 모르고
부모와 노인 공경할줄 모르는 그런 사회가 되어 가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초보낚시꾼광주 17-08-17 15:26
제가.. 아니 저희가 어렸을때, 어른이들 저희를 현재의 저와 같은 시점으로 보셨을까요?? 궁금해 지네요.
승리 17-08-18 09:20
무개념 맘충들의 부산물.
樂山樂水 17-08-18 10:30
전에 직장에서 그런 경우가 있어서...
현장작업을 해야 하는데 관리부서업무를 하는것, 병무청 불시감사에서 걸림.
나중에 부모가 와서 다른 특례업체로 옮긴다고 데려 갔습니다.
당신들 죽으면 애는 누가 돌본다고...
지나친 자식사랑도 문제고 젊은 청년을 내가 부릴 수 있는 자원이다라고 생각하는 지휘선상에 있는 장교나 하사관들도 더 문제고.
군생활 당시,
전방에서 병사 둘이 죽는 사고가 발생 하였을 때 저희 부대 참모들 이걸 갖고 회의하다 잠깐 쉬느라 현관에 나와서 담배피면서 하는 말
'18,000원짜리 자원 두개 날아 갔다고...', 당시 병사 하나보다 M16소총 한 정이 군에서는 가치가 더 높았습니다.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나 별네개보다 더 가치있는 게 병사인데요, 무댓가 신성한 북방의무!
위 2종은 공짜복무가 아닙니다, 댓가가 엄청납니다, 댓가를 다 받으면서 봉사하는 척 하니 큰 문제지요, 욕심없이 나라를 위해서 봉사한다고 세치 혀를 놀립니다.
날으는고래 17-08-18 12:11
병역특례업체
소규모업체
가족들이 하는업체
가관입니다
사촌동생이 특례업체를 가게되어서 알게된사실
비리도 많고 3D업종 기숙사는 돼지우리ㅡㅡ
임금밀리니깐 회사문닫고 .,.
조카는 또다른업종 특례업체 들어가고
앞전회사는 다시 성업중 그뒤로 특례업체 좋게 안봐지네요
다는 안그러갰죠?
더 대박은 수하물을 분실해서 급하게 연락와서 공항으로 가서 다 수습하고 호텔로 보내달라고 하고 호텔에 와서 쉬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신입사원 어머니가 회사로 전화와서 "애가 미국공항에서 수하물을 잃어 버렸다는데 회사에서는 뭐하냐고......" 따졌다네요....
이런 사원들의 특징은 말씀하신데로 자립심이라는게 잘 없어서 일을 할때도 본인이 주도해서 못하고 꼭 시키는것 까지만 하고 일머리가 별로 없는게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