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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레 하겠습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위 아래가 얼룩무뉘 군바리다.
삼삼한 낙조를 볼수 있다하여 집을 나섰다.
서울서 출발할땐 강한 했빛에 기대만땅였는데.....
도착 하늘을 보니 닝기럴!
그사이 어느새 태양은 간곳없고 짙은 구름아래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멀리있는 산자락의 모습은 흐리멍텅구리`~~ㅠ
간만에 바람도 쎌겸 강화에도 낙조를 감상할수 있다해서 큰맴먹고 나왔는데
석양은 간곳없고 배만 고프네....
이왕 나왔으니 밤 이슬이라도 맞아야지`~
.
..
가까운곳에 수로야 없겠냐마는
늦은 시간에 번거롭게 여까지 와 붕어들 못 살게 할 필요가 있을까 `~ 하고....
앞에 보이는 바다물에 갈수도 있겠지만
어디 조사가 바다에가 망둥어라도?? 이건 아니지`` 해서리 걍 길거리에 노박을 하자 !
내일 모래면 중추절
하늘을 지붕삼아 달뜨면 달을 보고 별이뜨면 별을 헤아려 보자 뭐 이런이야기 였죠 !!
커피 끓여주까?
대답은 없고 얼룩무늬 군바리 셋은 눈을 깜박이며 우리를 살펴본다.
.
아`~
여기서 연기가 피어올라서요~~!!
응 무엇좀 먹으려고 준비하다보니 ....다 끝났어 !
한쪽에 불씨는 좀 남아 있지만 이미 소강상태로 되어가고 있는 화롯대로 눈길을 준다.
여기서 쉬고 낼 아침에 갈거에요`~
내 이야기가 끝나자 마자 그들중 한명이 거수경레를 하며
"잘 알겠습니다".
낭낭한 목소리고 인사를 하고
어둠속으로 성큼성큼 사라진다.
돌아가는 그들을 보니 듬직한게 아들같은 생각이.......
.
..
아무도 없을줄 알았는데 뜻밖의 출현자들로 인해 잠시 조용하던 주위에 황량한 초가을의 밤바람이 찾아든다.
이름모를 새소리...
바람.....
벌레소리...
요즘보기힘든 반딧불도 보이고.....
보이지 않던 별들도 듬성듬성 하나 둘 빛을 발한다.
콧등으로 잔잔한 한줄기 바람
아~~좋은 가을이군나 .
.
.
..
까만 하늘에 그저 밤이 깊어만 간다.
가을은 가을이구나 !!
랩소◇디 17-10-10 03:19
추석연휴를 재미있게 보내셨군요
저는 맹물 한번 짠물 두번
요래 낚시 다녔더니 금방 지나가던데요
저도 항상 선배님의 건강한 모습을 뵙기를
소망하고 응원합니다
화이팅~~
한실 17-10-10 07:42
연휴를 멋지게 보내셨네요.
물가로 달려가고픈 아침입니다^^
한번출조담배두갑 17-10-10 08:44
오리지날 비박이네요 ㅎㅎ
retaxi 17-10-10 11:08
랩소디님 연휴 잘 보내셨지요?
동해안으로 한바퀴 휘이 돌았습니다.
검정하얀붕어님 일탈 맞습니다.
근디 낚시는 못했네요`~함뵈어야 할텐디.......
낚시아빠님 낚시대몇대는 늘 차에 있는데......
그날은 대를 피지 않았지요`~
지난가뭄에 붕어들 많이 시달렸는데....해서리`~ ㅎ
retaxi 17-10-10 11:12
한실님!
연휴 즐거우셨는지요?
늘 아침마다 물가가 생각나곤 하지요~!
물안개 피는 이른아침 진한 커피향~~ 생각만 해도 좋네요`~
늘 바쁘게 지내시는 소풍님!
이번연휴에는 좀 쉬시며 물가는 다녀 오셨겠지요?
하긴 5짜바리 근접해서리 낚시생각 없으시겠네요`~ 힛!!
한번출조 담배두갑님
비박 이거 해보니 중독성이 있는거 같네요`
은근 재미집니다. 바쁘지 않게 여행다니다 길모둥에 .........
retaxi 17-10-10 11:16
붕춤님
연휴 잘 지내셨지요?
달이 휘영청 잔잔한별빛 늙어서 노망이 들었는지 이 모든것이 새롭고
즐겁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도톨님 이제 건강도 많이 좋아졌나 봅니다.
따뜻한 침낭속에서 이마로 스치는 가을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느껴 집니다.
어수선님 !
예리하십니다.
늘 떠도는 야성에 잠시라도 휴식을 주고 파서요`~!!
힛 !!
졸때만찌올리네 17-10-10 11:24
침낭이 무지 따실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천사얼굴 17-10-10 11:27
한편의 멋진 소설을 읽은듯 합니다.
산골Jang 17-10-10 11:45
어르신 마음은 이팔청춘인거 아옵니다만
이슬과 서리는 피하셔야 합니다 만물의 영작물 이신데
농작물이 되셔서는 아니되옵니다 업드려 .......청하옵니다
이박사™ 17-10-10 16:59
가을을 아름답게 접수하셨어염?^^;
물가에선나무 17-10-10 19:46
노숙하시기에는..
쪼매 춥습니다~~
쟤시켜알바 17-10-10 20:19
밤이슬 안좋아유~~~!!!
푸른노을™ 17-10-10 21:04
좋아 보이십니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장똘벵이 17-10-10 21:18
군바리 무슨 뜻인지? ~~~~~ 쩝 ?
retaxi 17-10-11 03:06
졸때면찌올리네님 !
아디가 참 재미납니다. "든든한 침낭하나 열이불 안 부럽다" 란 말이 있씀`니....컥 !!
고맙습니다.
천사얼굴님!
소설이라니요? 당치않습니다.
이쁘게 봐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사해유님!!
이슬이가 여러모로 해석가능하군요!
늘 재미있는 조크 고맙습니다.
retaxi 17-10-11 03:13
산골장님 !
마음이 청춘이다보니 그만 노망을`~ 심려드려 송구하옵나이다.
허나 이맛에 사는거 아닐런지요? 늘 감사 합니다.
효천님 !
손맛은 보셨는지요!
청정지역 맑은물이 효천님 심성같습니다.
목마와숙녀님!
다음에는 꼭 보고 하겠습니다.
좋은날 짜장면이라도 사줘야 하는데.........
retaxi 17-10-11 03:24
자붕천사님 !!
이제 본격적인 비박시즌입니다.
늙으막에 뽄대를 함 보여주려하는데~~~끙 !!
이박사님 낚시도 낚시지만 늘 걱정입니다.
아프지 마세요~! 내도 많이 노력하고 있답니다.
화이팅으로 힘을 실어 드립니다.
미끄덩님!!
콧바람에 오던감기가 싹 달아나 버렸네요~!
두툼한 손 만져보고 싶네요`~갑자기`~~힛!!
물가에선나무님!
늘 좋은 조행모습에 부러움을 보냅니다.
노숙하는 재미도 해볼만 하더군요!!
무리하진 않겠습니다.
retaxi 17-10-11 03:33
재시켜알바님!
연휴때 뭐 하셨수?
연락했으면 낚시알켜 주었을텐데.....푸힛!!
푸른노을님!
자게방가족중에 꼭한번 만나보고 싶은분중 한분입니다.
가볍게 텃치하시며 노는모습이 너무좋습니다.
장똘뱅이님 !
설마 모르시고 묻는것은 아니겠지요?
표현이 과했다면 넓은가슴으로 이해하여주십시요.
댓글 고맙습니다.
긴 연휴 잘들 보내셨지요?
날이새면 긴 연휴에서 대부분 일상복귀 하셔야 겠군요.
건강한 삶을위해 그저 "화이팅"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