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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한 재미~~~ㅎ

    두류초짜꾼 / 2018-11-15 09:13 / Hit : 6892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그냥 자게방에 이런저런 글을 읽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글을 적네요...ㅎ
    전 흔히말하는 꾼도 아니고 대물낚시도 안합니다...
    저는 뱀도 무섭고 귀신도 무서워서 혼자는 잘 출조 하지 않고
    항상 같이 낚시 가는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우연히 서로 낚시를 좋아하는걸 알게 되고 대학교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둘어서 낚시를 다녔었죠...ㅎ
    그러다보니 같이 다닌지는 벌써 15년 되었네요..ㅋ.ㅋ
    근데 저희는 둘다 낚시대도 많이 피는 스타일도 아니고 밤샘 낚시도 잘 안하고...
    거의 새볔2~3시되면 접고 집에 옵니다..ㅋ
    그리고 둘다 배스터 블루길터는 싫어하는 지라 토종터만 다닙니다...
    그래서 그런가 그 긴시간동안 월척 잡은 마리수가....열손가락도 들려나 모르겠네요...ㅋㅋ
    몇년전까지만 해도 또 서로 잉어한번 잡아보는게 소원이다라고...노래를 부르다가
    한명씩 번갈아가면 잉어도 잡으면서 서로서로 또 이야기거리 만들고...ㅋ
    (첨 잡아보는거라.....둘이서 쌩쇼를 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같이 가면 좋은게 손바닥 만한거 잡아도 좋타 그러고
    어쩌다가 간혹 8~9치 되는거 잡으면 이건 월척인거 같다 그러면서
    서로서로 그걸로 1~2시간 얘깃거리가 됩니다..(결국 길이 재보면...8~9치..ㅋㅋ)
    그러면서 또 은근히 서로간에 말없는 경쟁도 있습니다..ㅋ
    친구놈이 그날 더 큰거 잡음 배아프고............ㅋ
    둘다 가서 머 차리고 하는걸 귀찮아 하는지라
    낚시를 가도 매번 컵라면에 김밥으로 끼니 떼우다가 항상 밤12시쯤 배고파서..
    담에 올땐 우리도 맛있는거 좀 챙겨오자 하지만
    막상 또 담에 갈땐 얼릉 낚시터 도착하고 싶은 맘에 대충 먹자 하고...항상 반복..ㅋ
    매번 가실때 마다 월척 이상 잡으신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ㅋ
    8~9치 1마리만 잡아도 거기에 행복함을 느끼는 저희도 있다고 그냥 얘기 하고 싶어서 글을 쓰네요~~ㅎㅎ
    낚시 시즌이면 낚시 가자고 자주 연락하다 비시즌 들어서면..서로서로..연락도 잘안하고..ㅋ.ㅋ
    얼릉 또 내년 시즌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ㅋ.ㅋ

    한실 18-11-15 09:17
    두 분 참 부럽습니다^^
    붕어와춤을 18-11-15 09:21
    행복이란 느끼기 나름입죠

    꽝쳐도 물가에서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이죠

    두분 우정 오래 오래 간직 하시길
    미첼 18-11-15 09:26
    두분 걍 결혼하세요
    다 이해 합니다 ~ ^^
    수초사랑 18-11-15 09:38
    경쟁도 조금씩만 하세요^^
    우정이 참 부럽습니다.
    붕어단속 18-11-15 09:44
    토종터만 댕긴다....거짓말...ㅎㅎㅎ
    거창또랑에도 배스,블루길 있는데 이젠 오지마셔요^^
    두분 재밌고 즐건 낚시오래오래 하세요^^
    노지사랑™ 18-11-15 09:48
    마음이 넉넉하군요....

    늘 그렇게 마음 넉넉하고, 다정하게 동출하세요....
    두류초짜꾼 18-11-15 09:56
    ㅎㅎ다들 댓글 감사합니다...ㅋㅋ
    근데 이젠 월척 욕심도 나긴 나네요...ㅠㅠㅎㅎ
    거창 또랑엔 올해 처음 가봤어요..ㅋㅋㅋㅋ
    왠만하면 토종터...ㅋ한...50번에 한번꼴 정도일까요?ㅎㅎ
    덜미남 18-11-15 09:56
    다정해 보입니다.
    크기가 뭐 중요합니까?
    마음이 서로 통하면 좋은것을..
    쏠라이클립스 18-11-15 10:15
    부럽습니다..
    오랫동안 그분과 함께 하시기 기원 드립니다..
    B접점 18-11-15 10:35
    예전생각 나네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뭐 먹고살기 바빠서리...
    인생이꽝 18-11-15 10:41
    두분 우정이 많이 부럽네요
    앞으로도 좋은 벗으로 즐겁게
    낚시 다니세요.
    정선수 18-11-15 11:26
    아마 전생에 부부 였나 봄니다 저도 그런 짝꿍이 늘 바로 옆에서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 보다도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얘기하고 님의 말하는 바가 바로 이해가 갑니다
    서로 서로 챙겨 주시면서 오래토록 찐한 우정 간직하십시요 ^^
    노지폭격기 18-11-15 11:34
    캬 부럽습니다...
    저는 같이 가는 직장동료분은 이제 추워서 시즌 접고 내년을 보고있어서...
    혼자 가거나 아니면 낚시좋아하는 연수생이나
    여자친구 데리고 갑니다 ㅠㅠ
    GM토종붕어 18-11-15 11:36
    두분의 우정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이박사™ 18-11-15 12:04
    저한테 10마넌에 휘리릭 함 배우시면 m급 붕어 그 까이 꺼...ㅡ.,ㅡ
    초보붕어낚시인 18-11-15 12:35
    같이 다닐수 있는 우정이 부럽습니다.
    앞으로 오래오래 낚시하시기를..
    대물도사™ 18-11-15 12:57
    낚시라는 취미가같은 친구가있다는건 큰행운이네요 우정오래도록 간직하세요
    무유거사 18-11-15 13:38
    두분우정 영원하시길..........................
    목화맨 18-11-15 14:16
    낚시로 인해
    두분다 행복하시길요~~
    잠시의행복 18-11-15 17:05
    옛날에는 월척을 잡으면 집으러 가지고와서 어탁뜨고했습니다.
    지금은 대물을 잡으면 "붕어야! 참 복도 없다 낚시꾼도 아닌 나에게 잡힐게 머람" 이럽니다.
    두분의 우정 변치 않으시기를.....
    두류초짜꾼 18-11-15 17:25
    다들 감사합니다..^^ㅎㅎ대신 와이프가 그 친구를 좀 별로 안좋아하네요..ㅋㅋㅋㅋ
    협동조합 18-11-15 17:29
    저는 매번 꽝이라 ㅎㅎ
    8치부터 기분이 좋아요 ㅋㅋ
    부처핸섬 18-11-15 20:35
    저도 그런친구있지요
    친구 직장때리치고
    장사시작하고는
    동출못한지 좀됐습니다ㅜㅜ
    멋찐인생 18-11-15 21:10
    취미를 같이할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부럽습니다.
    라면조아 18-11-15 21:50
    붕어 메이트 하다가 소울 메이트 된다지요~~
    vagabond 18-11-16 11:21
    두분 우정 오래도록 함께하세요~~~^^

    요즘은 너무나도 붕어싸이즈에 잡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리...
    낚시도노력이다 18-11-16 16:45
    부럽습니다.
    반야월준당구장 18-11-16 16:52
    지금 제 친구와 저를 보는거 같네요. ㅎㅎ
    예수님과3211 18-11-24 17:06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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