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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눌님의 구멍난 펜티~??

    바부붕어4533 / 2019-01-08 10:44 / Hit : 12550 본문+댓글추천 : 0

    회사에서 성과금이 나오는날에
    단골 낚시점에 들렀다가,
    평소 꼭사고싶었던 몇십만을 호가하는 수파골드 3.2칸
    낚시대 쌍포2대를 큰맘먹구 구입했습니다.
    마눌님에게 혼날까바,
    조용히 문을 따구 들어가,
    낚시가방에 낚시대를 재빨리 숨기고,
    안방을 보니 마눌님이 자구 있는데
    자세히 보니 펜티에 구멍이 나있지 않겠습니까,
    구멍안에 시커먼 숲이 보일정도로...
    어휴~ 내가 미쳤지~~
    순간 눈가에 눈물이 핑돈 나는
    "아! 나는 죽일놈이다,"
    아무리 팬티가 비싸도 낚시대 한개 값이면
    펜티가 몇개냐?
    마누라는 돈을 절약하려구
    구멍난 팬티를 입고 사는데
    나는 몇십만원짜리 낚시대를
    사서 들고오다니...
    아! 불쌍한 내마누라!
    그리구 펜티도 못사주는 남편으로
    마누라에게 너무 무심했던 자신을 자책하면서.
    다시는 낚시질 안다니겠다구 굳게 맹세하며,
    낚시대를 확 분질러 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부시시 잠을깬 마누라, 왈,

    "여보! 나 어제 백화잠에 들렀다가 희안한걸 보았소,"
    그래 뭘 보았는데 팬티나 사입지..

    "어라, 내맘 어떻게 알았어?"

    그렇지 않아도 최신 유행이라며서,
    남편 성욕을 일으키는 깜찍한 기능성
    구멍난 팬티를 파는데 신기해서
    비싸지만 50만원을 주고서 하나 사입었지."

    뭐!! 니팬티 오래입어 닳아서 구멍난게 아니라,
    바싼돈주고 사입은 최신유행 팬티라구..??
    이눔의 마누라가 망령이 들었나?
    구멍난 팬티가 최신 유행이라구?

    아~~! 아뿔사
    부러뜨린 내낚시대는 어디서 찿나요...???

    복이굿™ 19-01-08 10:52
    부러트리지 마시고 환불을 받으시지요ㅜ
    상남자 이십니다 ㅎㅎ
    엄청큰형 19-01-08 11:02
    오호~~~~
    통재라......................
    그물망 19-01-08 11:11
    고거이 갈라빤스라는갑니다!!
    노지사랑™ 19-01-08 11:11
    오~~~~~~~~호~
    불쌍한 수파골드~~~~~~~~~ㅋ

    더 불쌍한, 만들때부터 찢어진 팬티~~~~~~~~~~~ㅋ
    추적60붕 19-01-08 11:17
    헐~~
    아까운 수파골드 ㅠㅠ
    붕어와춤을 19-01-08 11:27
    아 마누라 치마 한번 올려볼까나~~~~~~~~~~~~ㅎ

    수파골드가 슬퍼골드군요
    규민빠 19-01-08 11:29
    어휴 ~
    미치고
    환장 하시겠습니다
    부러진 절번만 어케
    구입해서 쓰면
    그나마 다행 이겠는데요 ㅠㅠ
    바부붕어4533 19-01-08 11:33
    그래게유~!! 지금에 심정이,
    갈라진 낚시대에
    갈라진 마누라 팬티에
    갈라진 내마음이
    쓰리고입니다.
    B접점 19-01-08 11:41
    켘...
    죄송하지만 읽는 저는 재미나네요.

    저는 한때 신혼초에 낚시대가 너무 사고싶고
    또 낚시가 너무 하고 싶어서 틈만 나면 베란다에
    쪼글쳐 앉아서 일부러 허름한 낚시대만 골라서
    닦는 시늉을 수차례 반복한 끝에 낚시대 세트와
    출조허락을 받은적도 있드랬습니다.

    역공격을 감행해 보세요.^ ^
    ™피터 19-01-08 11:47
    저도... 사실
    구멍 난 팬티를 입고 있습니다.


    이거 뭐 시도때도 없이 발... ㅡ,.ㅡ''
    붕어낭군 19-01-08 11:52
    으이그 분하겠습니다
    새것은 비싸니 다음 성과급 나올때
    월척 중고장터에서 다시 질러 보세요 ㅎㅎ
    붕어낭군 19-01-08 11:56
    그리고 바부붕어님 한가지 알려 드릴게요
    낚시대를 분지를때는 항상 제일 잘 부러지는
    초릿대를 분지르세요
    아셨지요?
    겨울나무2427 19-01-08 12:22
    ㅎㅎㅡ
    모두들 수골을 아까버하는 분위기ㅡ
    수골ㅡ
    수골ㅡ
    흠ㅡ수시로 골병드는
    남편들 맴을 마눌들은 알란가몰러유^^
    초보붕어낚시인 19-01-08 12:44
    아까운 수골..ㅜㅜ
    솔향기™ 19-01-08 12:48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이박사™ 19-01-08 12:59
    이거 예전 낚시월간지 <씁새> 연재된 글인데요.ㅋㅋ
    미소남 19-01-08 13:34
    과연 낙시대을 분질렀을까유..ㅋ

    꾸면낸 이야기인지 사실인지 모르나..

    상식적으로 미친짓은 안했을거라 생각됨 ㅋㅋ

    잠시 생각하고 웃고 갑니다 ㅎㅎ
    비케e 19-01-08 13:40
    월래 여성들은 구멍난팬티 입어요 구멍에 통풍잘되게요.ㅋㅋ
    잠시의행복 19-01-08 14:08
    고쟁이.......................
    홈런왕슛돌이 19-01-08 14:17
    재밋게 읽고 갑니다 ㅎ
    수초사랑 19-01-08 15:31
    씁새 ㅎㅎㅎ
    참 재미난 연재였지요
    쏠라이클립스 19-01-08 15:38
    웃픈글이네요..
    대물도사™ 19-01-08 16:29
    수파골드는 무슨죄인지ㅎ
    淡如水 19-01-08 18:09
    다른 분들도 이런 일 생기면
    제가 잠시 보관하믄서 낚싯대 길도 내드릴께요
    택배 보내셔요~~
    미리내마을 19-01-08 22:03
    이거슨
    실화같은 픽션인가, 아님
    픽션같은 실화인가......
    쭈루 19-01-08 23:41
    웃고 울고 아 수파난 내성과금..
    디자이너 19-01-09 00:24
    사실이면수파골드가
    넘~아깝네요^^
    S모그 19-01-09 01:17
    전장에 나가보지도 못하고 비명에 횡사한 수파골드A 쌍둥이 형제의 명복을 빕니다.
    바늘끝 19-01-09 02:40
    빤쓰가 50만원? 농담도 심하시네,,,,
    쵸록케미 19-01-09 07:13
    As받으세요, 간댜한것을... 푸히히히
    정선수 19-01-09 08:09
    ㅋㅋㅋ 대박 반전에 웃고 갑니다 ^^
    학동 19-01-09 09:06
    하하하
    천짜 19-01-09 10:09
    하하하하하하하 아이~고~배야~~
    배꼽 빠졌어요~~
    ♡제리♡ 19-01-09 11:53
    ㅍ~ㅎㅎ!
    한참 웃고갑니다~^^
    신촌백곰 19-01-09 12:16
    ?
    나낚간 19-01-09 12:58
    허~~~~~~~~ ㄹ
    투병낚시꾼 19-01-09 13:52
    웃고 갑니다@@@@
    아글시 19-01-09 14:40
    모처럼 웃고 갑니다 ㅎㅎㅎㅎ
    인천떡밥붕어 19-01-09 15:35
    재미나게 읽고 재미나게 웃고갑니다
    너의심장6278 19-01-09 21:06
    ^^잘보고갑니다
    도시어부 19-01-09 22:18
    아~~ 아까비라~~

    월낚에 무료 분양하시면 될걸 ㅋㅋㅋ

    웃고갑니더 ㅎㅎㅎ
    붕어단속반장 19-01-10 01:31
    재미나네요
    ㅋㅋ
    자빵도사 19-01-10 21:17
    바부붕어님 심성으로 봤을때
    절대 수파골드 부러뜨릴 위인이 아니다에
    100..... 다 겁니다.
    바부붕어4533 19-01-10 22:12
    진짜 부러졌는지 안뿌러 졌는지는요
    토요일 2탄에서 보여드릴께유..!!
    머털도사1120 19-01-11 09:51
    웃고갑니다~^^
    최태양14965 19-01-21 04:26
    웃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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