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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이 시기에 지인분들과 얼음낚시가서
얼음 구멍 파기전에 새 그물 쳐놓고 낚시하다가
점심무렵쯤 한바퀴 순찰하면 걸려든 참새 몇마리
구워놓고 술한잔 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요즘은 이런 행위 불법인가요?
아니...뭐...전 단지...
아시다시피 붕어는 잘 몬잡고 참새나 한2백마리 잡아다가 자게방 횐님들 모시고 주안상이나 대접하고픈 마음에 여쭤보는 겁니다.^ ^
B접점 19-01-22 16:20
흠...수렵허가까지?
규민빠님.
저는 대부분 충북권입죠.
괴산권, 보은권, 음성권,진천권....
쬐끔 더가면 옥천, 상주권도 한번씩 갑니다.
미꾸리, 중태미, 새우섞어서 짬뽕찌게...
마다하시지 않으면 동출 적극 권장합니다.
쏠라이클립스 19-01-22 16:24
예전 포장마차는 참새구이 있었는데요..
시골가면 겨울에 공기총으로 참새 잡으러 다니던 사람들도 있었구여..ㅎㅎ
규민빠님이 충주시니 같이 동출하시면 되겠네요..
근데 B접점님 안산이신데 멀리 다니시네요..
전 이미 늙어서..ㅎㅎ
선배님들 죄송합니당..~
바부붕어4533 19-01-22 16:25
야생조류 포획으로
진짜 콩밥 묵어유..
그것보다도
요기 가끔씩계신
동물애호단체님들헌테
비난! 으터게 감수하실라구..ㅠㅠ
메츄리가 답입니다.ㅎㅎ
B접점 19-01-22 16:31
네..쏠라님.
고향은 아닙니다만 청주는 제가 약 15년정도
살았던지라 저수지는 빠삭합니다.
본가도, 처가집도 그 동네입죠.
참새 잡으면 쏠라님 자주가시는 강화쪽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B접점 19-01-22 16:34
바부붕어님!
대명이 부르기가 쬐매 죄송스럽네요.
자게방에 동물 애호가분들이 계셨던가요?
흠...그렇담 참새보단 제 주특기인 미꾸리로
한 도라무정도는 자신있습니다만...
바부붕어4533 19-01-22 16:42
참새는 연탄불에 구워야 맛있구,
비들기는 장작불에 양동이물에 푹삶아서..
예전에
포장마차에서 참새라고 팔던것중
병아리도 엄청 많았습니다..ㅎㅎ
규민빠 19-01-22 16:42
선배님
저두 여러 선배님들 이랑
동출을 하고 싶지만
아직까진 1박을 못해서
선뜻 요청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언제 시간이 되면
선배님 과 동출 하고
싶습니다 ㅎㅎ
쏠라이클립스 19-01-22 16:48
비둘기..
인천으로 오세요..
항만쪽가면 싸일로 근처에 널린게 비둘기 입니다..
송도도 연안부두나 컨테이너 신항과 가까워 많습니다..
아무래도 인천에 곡물수송선들이 많이 들어와서 비둘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B접점 19-01-22 17:03
바부붕어님.
인제보니 쇞이시군요.
이런거 여기 적어도 되나 몰겠습니다만...
저는....
팔팔 끓는 물에 재료(?)를 1차 가공한다음,
재빨리 탈피를 합니다.
그런다음 알콜(?)에 살짝 담궈 잡내를 제거하고,
석쇠나 철사에 낑군다음 국내산 천일염을
솔솔 뿌리가며 거뭇거뭇하게 굽어서....
바부붕어4533 19-01-22 17:15
예전에
저희때는 참새틀도 있어지만,
산탄공기총으로 잡아서 .
이발소나 구멍가게 들러
연탄불에 재료를 통째로 넣어 구워
산탄만 제거하고 재는 탁탁 털고서는
소금찍어, 통째로.뼈째로
아작,아작
아작.낸다는소리가 여기서 나온줄 압니다만..ㅎㅎ
호섭이 19-01-22 17:15
비둘기좀 잡아주세유 ㅠ
자꾸 제 차에 똥사질러유 ㅠ
낚시아빠 19-01-22 17:15
참새잡아서 죽으면 그냥 털뽑아서(큰털만~~)
숯불에 올리면 맛나게 익습니다~~꿀꺽^^
작아도 맛있고 살도 제법있습니다 ㅎㅎ
한마리에 돗수물 일병은~~~
이박사™ 19-01-22 17:37
전역직후 집에서 쉬는데 아버지께서 산탄공기총을 얻어오셨어요.
참새나 몇마리 잡아와라 하시길래 동생 데리고 30분 동네 돌았죠.
어마무시하게 잡아드렸죠.
동네잔치하셨다는 후문이...^^;
아!
꿩고기 열 점 하고도 안 바꾼다는 참새고기 먹고 싶습니다.^^
수초사랑 19-01-22 17:53
그냥 통닭 사주세요^^
잠시의행복 19-01-22 17:55
기와지붕의 추녀 끝부분에 구멍이 있으면 손을 넣어서 참새를 잡았습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뱀도 움켜쥐는데 놀라서 사다리에서 미끄러지기도 하지요.
추억의 겨울 먹거리 입니다. 단백질 보충제이지요.
쏠라이클립스 19-01-22 19:50
치킨에 맥주 한잔씩 하시며 축구 보는것도 좋죠..
자붕50 19-01-22 19:54
예전 소죽 끓일때 장작불에
집어넣어 털을 제거한뒤
참새 떵꼬에 성냥개비를 넣고
세바퀴 돌린 후 댕겨서
내장을 완전분리 후
낫으로 할복 후 열십자로 나무 꽂아
굵은소금 뿌려 노릇하게 구워
조부님.아버님 드리면
참 맛나게 드셨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저의 고향은 현도입니다~~^&^*
겨울나무 19-01-22 20:20
예전에 일명 새마을천으로
사방둘러놓은 포장마차에 참새?)구이는
꼼장어나 닭똥집만큼 필수메뉴였죠ㅡ
근데 이제는ㅡ
참새구이는커녕 참새울음소리도
들어본지가 언제인지ㅡ
B접점 19-01-22 20:40
맛대가리 읎는 치킨먹고나니 뭔가 허전합니다.
참새에 대한 썰이 많으시군요.
아작이란것도 첨 들어봤구요.
참새가 그리 맛나다는 사실도 먹어보고도
첨 알았습니다.
자붕50님 의 고향 현도는 청원군 현도면을
말씀하신건가요?
요맘때 아부지가 댕가루(쌀껍데기) 넣어서 끓이시던 구수한 쇠죽냄새가 그립네요.
겨울나무님!
대명뒤 숫자를 훌훌 털어버리셨군요.
요즘 시골에 낚시가면 참새는 무지 많습니다.
쏠라님 말씀처럼 오늘은 축구나 봐야겠습니다.
냉장고 한쪽 구석에 먹다남은 과메기가 남아
있어야 할틴데...
두바늘채비 19-01-22 21:34
요즘 참새보기 참 힘들던데 다른곳은 많은가봅니다.
어릴적 한마리잡아서 잘구었는데 작은형님이 몸통을 전부가져가고 제게는 날개인지 다리인지
달랑 한개주었던 생각납니다^^
근데 요즘에 참새 잡아도 괜찮나요?
면도날 19-01-23 06:46
저녁때쯤 잠자러 들어가려고 감나무에 다닥다닥
앉아 있는 참새를 엽총 7호탄 으로 적당히 거리두고
한방 갈기면 2~30마리 떨어 졌었지요.
그렇게 두어번 쏴서 잡아다 친구들과 둘러 앉아 털을 벗겨
철사에 꿰서 구어 놓고 댓병 소주 두어병 씩 비우던
기억이 아련 하네요.
萬物은動 19-01-23 08:13
그물로 참새를 포획하는건 합법입니다
단. 수렵면허와 포획승인서가 있어야합니다
불법이라도 먹고 처벌받을께요 같이 먹읍시다
느무느무 맛있게 와작와작 쩝쩝 먹읍시다
입질쫌 19-01-23 10:15
사실 참새그물한번 처보고 싶었는데 잘 잡히나 궁금하기도 하고 참새가 맛나기도 하고 .
올 설 연휴때 참새 그물한번 처봐야 겠네요.
시골 옆동네 방앗간 뒤편이 딱일듯 한데요..ㅎㅎ
붕대박 19-01-23 10:24
예전에 우리 시골에서는 밤에 후레쉬들고 울타리 나무 사이에서 잠자는 참새 몽둥이로 때려잡아 구워먹은 추억이 있네요. 참새가 불을 비추면 도망을 잘 가지 못합니다.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지금은 그맛을 볼데가 없네요 ㅎㅎ
내일은맑음 19-01-23 19:56
1. 참새고기 한 점은 쇠고기 한 근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입에 침 고입니다.....^^
2. 새 그물이나 올무, 새총으로는 잡아 보지 못했고 공기총, 작대기, 맨손으로는 많이 잡아 보았습니다
3. 소싯적에 명절에 모인 어른들 술안주로 마리당 팔면 짭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B접점 19-01-24 18:19
많은 분들이 참새에 대한 재미난 추억
올려주셨네요.
올겨울에 참새고기 먹을수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만....
별거 아니지만 얼음판에 옹기종기 모여서
먹거리 나눠먹던 시간들도 돌아보게 되네요.
모두들 안출하세요.
수렵허가 받아야 하는건 아닌지....
다른 월님들에게 패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