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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릿고소한 양미리의 맛을....
소주한모금에 전율하는 식도의
짜릿함을 기억한다.
조그마한 항구구석 허름한 포장아래
연탄불에 노릇하게 구워져
소주한잔과 목을 때리던
양미리의 맛을 기억한다.
나는 기억한다.
뒷골때리고 내장후벼파던
전날 마신 알콜이 다시 세상 구경하고파
아우성칠때 한대접 드링킹하던
곰치국의 시원함을 기억한다.
동해안 어느바위에 걸쳐 오르는
아침 해를 보며 들이켰던 곰치국을 기억한다.
아~~~떠나고 싶다.
이번주말에 떠나보까????
수초사랑 19-02-21 01:52
물메기탕 드시러 오세요 ㅎㅎ
주우운 19-02-21 01:55
주무세요
별은내가슴에 19-02-21 07:10
어디든 떠나보셔유.
좋아유~~~
마부위침 19-02-21 07:15
바다낚시 가시는거쥬
쏠라이클립스 19-02-21 08:11
삼척 임원항 추천합니다..
조그만 포구에 그 근방에선 가격도 가장 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초율 19-02-21 09:18
언능 나서야겠네요..
한반도를 가로질러 보아요!
월척도라이 19-02-21 10:15
90년도에 눈오는날 아침부터 속초항 에서 연탄불에 소금뿌려 양미리 구워서 한잔하던 생각나네요 쩝 쩝
물가에선나무 19-02-21 11:24
한 숨 푹 주무셔유~
호원 19-02-21 15:32
저도 어릴때 아버지 술 안주 하실려던 그 방식의 양미리를 얻어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글을 잘 쓰셨는데; 바붕님 약간의 디스를 하시네요 ㅎ
이박사™ 19-02-21 16:53
저도 쫌 데불고 가요 눼???
뭉실뭉실 19-02-21 17:26
이번주말에 흑마 레쿠스로 영덕에 가야겠습니다
게자리별꽃 19-02-21 19:26
조심히 잘다녀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