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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7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8시경부터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시기가 쫌늦어 큰기대를 안하고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손탄 흔적이 별로 없더라구요
덕분에, 고비와 곰취 참나물도 많이따고 얼러지 지장나물 단풍취도 제법 땃지요
내려와 알아보니, 쫌 사연이 있더군요
임산물 채취 입산단속 영향도 있지만, 마을분들이 다 나이가 드시다 보니 산에를 못간답니다
정말 촌에는 젊은 사람이 없다는 말이 실감나더군요
참고로, 고비나 곰취들은 800고지 이상에서 자생하고 오늘 오른산은 해발 1200 이 넘습니다
고비는 한번 따면, 30Kg정도를 마대자루에 넣어 지고 내려오지요
근데, 그걸 쪄서 말리면 너댓근 밖에 안나와요
시세는 근당 9만원하는데, 그 고생한거 생각하면 비싸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올 가을에, 노루궁뎅이버섯과 표고, 느타리를 기대하며 올봄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수확 사진 올려봅니다
이박사™ 19-05-15 22:36
산채비빔밥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입만요.
칸델라불빛 19-05-15 22:57
곰취엔 삼겹살이 제격 이지요
자연산 곰취 입맛들이면, 재배는 싱겁고 향도 약해 안 먹게 되지요
곤달비는 눈도 안돌리고~
가격차도 많이 나지만 고비먹다 고사리 먹으면 차원이 다름을 느끼지요
쏠라이클립스 19-05-15 23:52
홍천이 참 넓은 지역입니다..
춘천, 인제, 횡성, 양양, 평창, 양평과 경계를이루죠..
아마 전국에서 군으로는 손가락에 꼽힐겁니다..
그중 내면은 참 오지였는데 이젠 길이 좋아져서 예전의 감흥은 사라졌죠..
삼봉휴양림 가는길에 함 찾아 뵙겠다고 예전에 말씀 드렸었는데 아직도 지키지 못하고 있네요..
내내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대물도사™ 19-05-16 00:01
갠적으로 참나물 엄청좋아라합니다
삼겹살에 이슬이 땡기네요
™효천 19-05-16 06:30
처가가 설악산자락이라 장모님따라
서너번 올라 봤습니다.
그 수고로 따지면 나물값이 절대 비싼건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젠 기력도 떨어지고
가고 싶어도 못 가시고 있네요.흑
노지사랑™ 19-05-16 06:42
자연산 곰취가 나올시기가 되었군요.
자연산 곰취 장아찌 담가 먹어도 참 맛납니다.
재배한거는 향이 약해 맛이 인납니다.
곰취 나오면 사다 장아찌 담그려 기다리는중입니다.^^
낚시아빠 19-05-16 07:40
고비가 땡기네요~~꿀꺽^^
칸델라불빛 19-05-16 09:13
오늘 고비는 쪄 말려서 묵나물 하고, 곰취 당귀는 장아찌 담가야죠
나머지는 지인분과 나누어 먹어야죠
낚시하시는 분들도 산과 인연인 있는분이 많으시고, 특히 먹는거엔 관심이 대단하시네요. ㅎㅎ
암튼 감사드리며 가을에 뵙겠습니다
재작년, 애 머리통만한 노루궁뎅이 채취 사진입니다
갭스 19-05-16 09:41
약입니다 약!!
꿀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