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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물낚시는왜?붕어인가요?

    영연아빠 / 2019-05-17 01:59 / Hit : 6749 본문+댓글추천 : 0

    원초적인 질문이긴한데..선배님들..수많은
    어종중에 왜?민물대물낚시는 붕어일까요?
    찌올림이 멋있어서? 손맛은 잉어나
    향어가더 좋던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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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쩐댚 19-05-17 02:06
    찌올림이죠...^^
    숨막히는 올림...

    가끔 블길도 개대물 처럼 숨막히게 올리긴 합니다...
    쏠라이클립스 19-05-17 02:52
    그 찌올림을 보고싶어 대를 드리웠는데 5시간동안 말뚝이네요..
    오늘은 날이 아닌가 봅니다..ㅜ..ㅜ
    여기조아 19-05-17 06:00
    ㅎ~
    그러게요
    B접점 19-05-17 07:00
    멋진 찌올림과 함께...
    대나무 낚시대로 했을때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손맛.
    적절한 개체수가 있어서 입질을
    어느정도 꾸준히 볼수있는 어종.

    아무리 생각해봐도 붕어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바부붕어4533 19-05-17 07:43
    향어,잉어는 손맛..

    붕어는 찌맛, 그리고

    눈요기.(찌를 남몰래 나혼자 흠처보는맛)..ㅎㅎ
    수초사랑 19-05-17 08:16
    우리붕어의 매력이 많아서요^^
    대물도사™ 19-05-17 10:21
    이유는 아실테고
    바닥에널린 붕애 자랑하시는거 맞지요^^
    DJ 19-05-17 10:48
    붕어 특유의 찌올림 때문이지요

    이것이 바닥 채비를 하는 이유 입니다

    개인적으로 내림으로 붕어를 대상어로 하시는 분들 이해를 못합니다.

    빨리는 입질과 손맛은 잉어향어등 붕어보다 월등한 어종이 많은데 궂이 왜 붕어를 대상어로 하는지.....
    붕어와춤을 19-05-17 11:57
    바다는 감생이

    민물은 붕어

    쳐박는 그맛
    참새골9692 19-05-17 17:35
    위의 B접점님의 의견에 공감
    신의한수TM 19-05-17 18:05
    남들이하길래^^
    아갈2651 19-05-17 19:00
    우리 살고있는 주위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어종이라서 가능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렇다고 마냥 흔하게 대물을 접하기는 상당히 어렵기도 합니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존재인것 같습니다
    흥부어부 19-05-17 21:30
    찌맛
    보내준다 19-05-18 10:11
    대물붕어가 다른어종보다 가치가 있어서죠^^
    꾹꾹쳐박는 대물붕어손맛ㅎㅎ
    붕어에반하다 19-05-18 13:46
    길이를 재는 단위로 한자 (척) = 30.303cm 입니다.
    그것을 넘어서는 크기라고 해서 “월척” 이라고 합니다.
    “월척” 이라는 말은 붕어낚시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주로 대박 혹은 대성공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로
    쓰이기도 합니다.

    토종붕어는 성장속도가 느려 3년 이어야 뺨치가 넘고
    30cm 자라기까지는 보통 7년 이상이 걸리며
    그때야 비로소 “월척”으로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반면에 떡붕어는 30cm 자라는데 4년정도면 됩니다.
    환경이 좋은곳에서는 3년만에 월척이 되기도 하고
    5~7년이면 40~50cm로 성장 합니다.

    잉어는 성장하는 속도가 더 빨라 3년이면 30cm
    정도로 자라고 30cm 미만의 어린 잉어는
    꼬리부분이 빨개서 “발갱이” 라고도 합니다.

    붕어낚시 하다가 향어나 잉어를 만나면
    “반갑지 않은 손님” 이라고도 합니다.
    어설프게 제압 했다가는 공들여 준비한 채비가
    엉키게 되어 하룻밤 낚시를 망치게 됩니다.

    떡붕어와 잉어는 토종붕어에 비해 훨씬 더 빠르고
    크게 자랍니다.
    해서 성장기간이 더딘 토종붕어 월척을 보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요즘은 40cm가 넘는 사짜붕어도 어느정도 볼수있을
    정도의 좋은 환경입니다.)

    7년이상의 긴 세월을 견뎌
    월척으로 자란 토종붕어는
    낚시인들에게 귀한 대접을 받을 뿐더러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10년이상의 세월을 견뎌낸 대물붕어를 만나게 되면
    입에서 터져나오는 탄성 이상의 감동이 있습니다.

    40cm가 넘어 50cm가 되는 토종붕어는
    그야말로 세월을 뛰어넘는 경이로움까지 있어서
    50cm에서 조금 모자란
    49.8cm _ 498(사구팔)이라는
    말로 겸손함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낚시인들이 “찌맛” 이라고 이야기 하는
    찌가 환상적으로 올라가는 입질도 주둥이가 긴
    토종붕어가 먹이를 취하는 동작에서 나오는
    전매특허이며, 그 어떤 어종도 흉내낼수 없는
    가장 아름다운 동작입니다.

    잉어는 끌고가는 입질이 많으며,
    짜장붕어(중국붕어)는 주둥이가 짧아
    깔짝거리기만 하고토종붕어처럼
    찌를 올리지는 못합니다.

    며칠밤 낚시에 꽝을 치더라도
    토종붕어를 낚다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붕어를 기다리는 시간은 즐거운 그리움이 됩니다.
    그런 기다림속에서 낚은 붕어는
    행여 비늘이라도 다칠까 수건으로 감싸서
    소중하게 다루게 되지요.

    떡붕어(일본붕어)는 중층에서 먹이를 취하는 고기라
    중층 낚시로 내리는 입질을 많이봅니다.

    하룻밤을 낚시로 꼬박 새우고
    다음날 아침인사로 건네는 첫마디가
    “고기를 잡았느냐” 보다는 “입질은 보았느냐”는
    말들을 많이하며 그 말속에는
    붕어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숨어 있습니다.
    너무해7736 19-05-18 19:14
    잉어나 향어가 손맛이 좋은게 아니죠
    그건 손맛이 아니라 몸맛이죠 몸맛 ~ㅋ
    손맛은 붕어 8치의 빵좋은게 제일 좋아요
    물론 손맛좋은 낚싯대도 따로있구요
    영연아빠 19-05-19 11:45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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