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리의 제대로된 손맛을 기대하며 출발
도착하니 배수가 진행중이고 이전에 앉던 자리는
수심관계로 산밑에 자리하고 대를 펴봅니다
1미터20정도의 괞찮은 수심대.
이자리의 아픈추억이 있으니 1년전 할부로산 낚시대의
두동강사건 , 얼굴도못보고 낚시대를 수장시켜야했던 아픈추억
그날을 생각하며 결전을 준비하고 대를 펴봅니다.
간간히 올라오는 입질에 붕애도 잡고 붕어 8치 두마리
발갱이 몇수, 향어한수.
문제는 붕어야 작으니 그렇다해도 그래도 잉어는 아니라도 발갱이인데 붕어만도 힘을 못쓰니
영~ 재미가없읍니다.
한밤 대울음 소리를 기대했것만 기대는 물건너가고 입질이 없어 잠시잠깐 잠이들었는데
얼레! 찌불 다섯개가 동시에 돌아다닙니다, 에라이!
건져보니 향어가 휘감아 놓아 맨붕,
다른때 같았으면 모두 끊고 새로 줄을 매든가 낚시대를 교체했겠지만 참고 인내하는것이
낚시라 생각하며 한시간동안 엉켜진 낚시줄을 풀었읍니다.
정말 재미없는 출조의 일박
수고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