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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왕님과의 협상

    두바늘채비 / 2019-07-14 15:41 / Hit : 2546 본문+댓글추천 : 0

    수위 상승은 기대하지않지만 수온은 떨어졌을 것이라 기대하고
     용왕님과의 협상을 위해 테이블에 앉았읍니다.
    근데 그분 상당한 꼼수를 부렸더군요.
    매번 자리하던곳을 찿으니 세상에나!
    물속 바닥이 보입니다, 혹여시 하는 마음으로 3.6을 던져보니 수심 25정도
    제 단찌가 20인데...
    이거 용왕님의 갑질 아닙니까?  제가 수심 40부터 공략하는데 너무하더군요.
    어쩔수없이 건너편 산밑을 보는데 몇분이 하고계십니다만, 영 내키지 앉는 자리인데...
    용왕님의 꼼수로 인해 저수위 포인트는 없어지고 할수없이  이동합니다.
    열여덜 딸기를 부르며...
    가급적 피하는 자리, 이유인즉 산밑으로 내려가야해서 몹시 힘이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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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후 자리를 보니 자리가 마땅치않읍니다.
    수심체크 30, 좀더이동 60
    이곳에 자리합니다 옆조사님과의 거리 5~6미터
    주변에 사람들 있는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눔의 용왕님 꼼수땜시.
    날씨는 선선하고 좋은데 어둠이 내려앉을 때까지도 입질이없읍니다.
    모든것이 변했읍니다 ,입질시간데. 수위 ,온도 잡어의 움직임등
    아무래도 꽝 일듯한 불길한 예감속에
    3치붕어 몇마리 건져내니 간간이 입질을 시작합니다.참으로 어렵고 힘든 낚시를 합니다.
    하지만 시간상 그리고 분위기상 용왕님과의 재협상이 필요할듯한 생각속에 밀당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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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협상속에 새벽녁에서야 상호 양보속에 극적 타결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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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율 19-07-14 15:47
    계속 따져드니..
    몇놈이 나와서..
    물고늘어졌군요...
    이시기에..손맛
    축하드립니다..
    여기조아 19-07-14 15:53
    그쪽 용왕님은
    마음이 너그러우시군요

    요쪽 용왕님은
    어디 계신지
    얼굴 뵙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네요 ㅎ
    대꼬쟁이 19-07-14 15:58
    축하드립니다.
    밤새 찌불만 보고왔습니다.
    두바늘채비 19-07-14 16:21
    초율님
    그러게요 엄청 갑질을 하더라구요 ㅎㅎ

    여기조아님
    그러게 꾸준히 찿아뵙고 인사드리라 했잖여요 ㅎ

    대꼬쟁이님
    운이좋았읍니다, 먼저오신 옆에조사님도 새벽에 가셨읍니다.^^
    이박사™ 19-07-14 18:04
    향, 잉어는 원줄에서 찌이잉 소리 나는 맛이죠.ㅋ
    노지사랑™ 19-07-14 18:07
    역쉬 고수이십니다.
    막 가면 가 그냥 끄잡아 내시는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초사랑 19-07-14 18:35
    어느동네에 가면 저런 물돼지를 만나나요?
    일반 노지에는 거의 없던데요...
    감사해유♬♪♩ 19-07-14 18:37
    음,,다음엔 분발해주셔유.ㅎ
    두바늘채비 19-07-14 18:40
    이박사님
    바로 심장이 쫄깃해지는 소리아니겠읍니까^^
    언제나 그소리가 듣고싶읍니다.

    노지사랑님
    감사합니다.
    원래 낚시할줄 모르는 초보가 고기는 더 잘잡읍니다 ㅎ
    아직은 어복이 있나봅니다 ^^
    두바늘채비 19-07-14 18:47
    수초사랑님
    저는 노지형 유료저수지를 가고있읍니다. 근데 편의시설이 없읍니다.

    감사해유님
    예~~ ㅎㅎ
    대책없는붕어 19-07-14 18:57
    역시 잡어?전문가 두바늘 채비님-,.-;)
    대물전문 으로 정정;; 대단 하십니다^^*
    용마 19-07-14 19:18
    하하~~~~
    너무 하십니다...
    오늘 꽝치고온 나는 어쩌라구 ㅠㅠ
    두바늘채비 19-07-14 20:28
    대책없는붕어님
    감사합니다 ^^
    절대 전문 수준은 아님니다ㅎ

    용마님
    단지 운이 좋았읍니다,운빨이죠 ^^
    대물도사™ 19-07-14 20:46
    불길한 예감속에 손맛은 보셨군요

    축하드립니더~~
    ♥깜돈의외대일침 19-07-14 22:18
    담부턴 외대일침을 포기하고

    외대두바늘채비로 바꿔야 할듯 합니다
    두바늘채비 19-07-15 07:20
    대물도사님
    감사합니다, 정말 꽝치는 날인줄알았읍니다 ㅎ

    깜돈님
    외대일침이 더 멋있읍니다 ^^
    漁水仙 19-07-15 10:44
    한때 유료터 향어 에 빠져서 오랜시간 투자했던 기억이 나네요....
    향어의 오밀조밀한 찌맛, 끈질긴 손맛 ,
    짧은대로 겨루는 승부도 나름 매력있었는데....

    시간되면 다시 해보고 싶어집니다
    이번에도 나름 선방 하셨네요.......ㅎㅎ
    두바늘채비 19-07-15 12:18
    漁水仙님
    다시한번 해보시죠^^
    두칸대의 향어는 몸맛입을 아시잖아요,
    정말 어렵게 방어전 치른 느낌입니다.ㅎㅎ
    바부붕어4533 19-08-02 11:33
    용왕님가 극적 타결보심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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