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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띠불~ 산적 팔불출 클럽 가입하다

    물로간산적 / 2009-09-18 00:09 / Hit : 4895 본문+댓글추천 : 0

    먼저 마눌님의 강요로 이글을 쓰게됨을 밝힘

    나원참~ 쪽 팔려서......

    오후 2시쯤 마눌님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옵니다
    "당신 허리 얼마 입는데?"
    "36"
    "아니 몇센치?"
    "92정도 될걸"

    통화를 하면서 대충 짐작되는 바가 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 옆에 코오롱 경산공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요즘 이월상품 70% 세일 행사를 하고 있거든요

    낚시 갈때 입을 바지 하나 사다 준답니다

    지꺼는 잭니클000 겨울용 상의 하나 사고
    내껀 헤드 스판 바지 하나 들고 왔습니다

    바지 주면서 낚시 다닐때 꼬질이 하게 다니지 말랍니다

    속으로 좋으면서
    " 바지 여러개 있는데 뭘....." 하면서 생까면서
    고마움의 표시로 한마디 던저 주는 센스
    색깔 괜찮네"


    문제는 지금 부터입니다
    마누라가 월척 자게판에 이걸 올리랍니다
    낚시바지 사주는 착한 마눌님 이라고....

    이런~~~ 켁
    산적이 지금껏 살아온 길이 있는데
    이 무씬 옆집 담장 무너지는 해괴한 소리

    70%세일 하는 이월상품 하나 들고 와서 전국적으로
    "나 팔불출이요" 광고 하랍니다

    그리고 어디서 본건 있어 가지고 마누라가 아니라 마눌님이라고 쓰라 캅니다

    아 더러버서......
    글 올린지 안올린지 확인 한답니다

    간혹 월척 자게판에 올라오는 재미있는 글 함께 본 내가 잘못이지.....

    아~~~~~~~~~~~
    산적도 이젠 한물 갔습니다

    도훈짱 09-09-18 00:17
    ㅎㅎㅎㅎㅎㅎㅎ

    형수님 자랑 하시는것 아닙니까?????

    아님 공처가로 변해 가는 형님 신세 타령입니까~^^

    주말에 뵙겠읍니다..

    좋은 밤 행복 가득 하시고요~

    형수님 곁으로 빨리 가세요~^^
    풍류조사 09-09-18 00:29
    저런 ㅉㅉㅉㅉㅉㅉㅉㅉ
    내 그럴줄 알았습니다,,,
    산적이 산에 있어야지 물로 갔으니 무슨 힘이 있겠나,,,싶엇거든요^^&

    살아 보니 마눌말 틀린거 별로 없더이다,,,
    나중에 후회 하지 말고 어부인께 잘하세요,,,
    (울 마눌이는 요즘 그럽디다 더 늙으면 뒷방에 가둬두고 매일 누룽지만 준다고요,,,ㅎㅎㅎ)
    붕어n 09-09-18 01:29
    ㅋㅋㅋㅋㅋㅋㅋ
    일났네 일났어. ㅎㅎㅎㅎㅎㅎ
    산적님 이제 마눌님 잘 받들고 사셔야것읍니당. ㅎㅎㅎㅎㅎㅎㅎ
    왜 하산을 하셔서 그 고생을 하십니까? ㅋㅋㅋㅋㅋㅋ 부럽읍니당.^^

    풍류조사님 안녕 하십니까?
    동출한번 하셔야죠? 언제 갈까요?
    누룽지는 고단위 최고의 음식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잘 모셔야 할텐데 어부인님들을~~ 걱정이 태산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잠못자는악동 09-09-18 04:58
    좋겠습니다
    팔불출 아주 좋은 팔불출입니다
    븡아n님 악동이 누룽지 좋아하시는것 어찌 아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권형 09-09-18 07:00
    ~오늘의 표어~
    "마눌님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 생긴다"

    우리 남자들은 "팔불출"아니 "구불출" "십불출" 되야 합니다.

    저는 비에 젖은 낙옆입니다. 빗자루로 쓰러도 안 쓸려요.ㅎㅎㅎ
    못안에달 09-09-18 08:29
    팔불출이라도 좋으니

    빤쓰한장 사도고~~~~~~~~~ㅋㅋ
    4짜붕어야 09-09-18 09:00
    이글 그분이 읽어보시면 어쩌실려구 이렇게 올리셨어요.

    무조건 감사하고 황송할뿐입니다 라고 올리셨어야죠 ㅎㅎ

    두분 행복하게 오래오래 백년해로 하십시요.
    붕애엉아 09-09-18 09:12
    자랑이시네.
    빤쭈 한장이라도 사줬으면........
    붕붕사 09-09-18 09:15
    인자는 마눌님 자랑까지하네...............
    괜찮은꾼 09-09-18 09:26
    형수님...
    이글 보시면 바지 뺏어서 주지말소..
    형님이 하산 하더만 정신 못차리네요..
    감지덕지 해야지...
    형님 쫗겨나면 우짤라꼬 이런글 올린 겁니까??
    이제 형수님 눈치보고 살아야 되는거 아닙니꺼???
    그래도 형수님이 형님 쪼끔 사랑하시는 모양이네요...ㅎㅎ
    항상좋은날 09-09-18 09:55
    산적님 사모님한테 잘하이소

    이젠 뭐 힘못씁니다

    부럽습니당..
    엽기붕어 09-09-18 10:13
    이 글의 뉘앙스로 볼 때..............사모님은 아무소리 안했는데

    기냥 산적님이 자랑할려고 올린 것으로 사료됨~~~ㅎ

    저도 이 글을 마눌에게 보여줘야 될텐데~~~!!

    산적님~좋겠습니다~^^
    시랑 09-09-18 10:13
    좋은게 좋지요.
    살아보니 그게 편하고 좋아요.
    좀 모자란듯 허허실실.....
    파랑레종 09-09-18 11:13
    사진올려주세여~

    뻥치시는거져~??? 믿을수 없습니다.

    낚시가라고 바지를 사주시다니여~~~~~~

    보내주기만해도 황송한데....ㅡ,ㅡ;;
    빼빼로 09-09-18 12:18
    안녕하십니까 산적님~

    몇일간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 세상 부러울게 없심더...

    산적님요~이제 나이가 나이 인지라 좋은말 할때 마눌님 말씀 잘 듯고 고분 고분 하이소~

    바지 안싸주면 우얄낑교~지발 배부른 소리 하지 마이소~ 제수씨 자랑 할라꼬 글 올리신것 맞지예.^^*

    엽기붕어님이 가져오는 삶은 문어에 대백회때 쇠주 한잔 올리지요...

    일요일날 가계로 올라 가마 또 대구에 한동안 못옵니더...

    건강을 기원 합니다...
    봄봄 09-09-18 12:44
    팔불출이 신고하려고 준비중인데 물산님이 선수를 치셨네
    평범한 일상 부부의 오손 도손 살아가는 이야기를 아주
    멋들어진 필치로 마무리하셨습니다
    찌와붕어 09-09-18 12:51
    ㅎㅎㅎ 산적님 팔불출 크럽가입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아고!~~부럽 습니다

    또 한 행복 하시겠습니다

    늘 행복한 가정 되십시요. ^_^*
    영락 09-09-18 13:31
    이왕 올릴글 이쁘게 올리시지^^
    팔불출 등득을 축하드리며 화목한 가정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카리스마SB 09-09-18 14:59
    헐 ~~~정말로 부럽삼....^^

    오래도록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채바바 09-09-18 15:17
    이왕쓰시는거 ..삼빡하게 다시 작성하세용^^

    마나님 얼굴 훤해지시게요

    이게 뭡니까?? 그래서 어디 사랑받겟우 ㅋㅋ

    그라고 알라뷰 ~~ 가 빠졋잔아유 ~~
    연놀부 09-09-18 18:12
    사모님 자랑이시네요...^^
    나도 울 마님에게 바지 사달라고 해야쥐...ㅋㅋ
    월척에다가 글 올려준다고 꼬셔서...ㅋㅋ
    ★투투★ 09-09-18 18:39
    부러우면 지는거얌..ㅋㅋㅋㅋ
    안출하세요..넘 부럽다는거~~
    풍류조사 09-09-18 18:42
    붕어n님 제가 가죠,,,(찌 팔개 준다고 했으니,,,하하)
    날 잡으세요^^*
    SORENTO00 09-09-18 19:37
    마누라는 아예 낚시에는 관심도 없구요

    해서 아들놈 꼬셔서 가끔 떡밥 한봉지씩 찬조 받습니다.

    "아버지가 낚시를 통해서 정신건강을 회복하고 그래서 열심히 일을하고

    그래서 돈을 열심히 벌고 또 그로인해 너거들 학교다니고 맛난것 먹을수 있다,

    고로, 너거도 아버지 정신건강 회복에 뭔가 일조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

    큰놈은 아예 콧방귀 뀌고 대꾸도 않지만 쪼매 순진한 작은놈은 낚시방가면 한번씩 사줍니다 ㅎ ㅎ

    산적님은 확실한 '팔불출' 일 뿐이고, 난 그저 부러울 뿐이고,

    그나저나 허리 36. 부럽네요!
    짠물붕어 09-09-18 20:13
    누구는 낚시 갈려면 마누라 눈치 100단으로 보고 아부떨고 가는데
    님이 부럽네요, 우리 마누라한테 님이 올린글을 보라고 해야겠네요
    붕어와춤을 09-09-18 21:26
    반가버요 물로간 산적님 아니 해적님

    이글 반드시 싸모님 한테 보여주시고 도장 받아오이소.

    여기 회원님들 전부 간 부은 꾼들인데 팔불출 서방님과 같이 사시니 행복하시겠습니다 ㅎㅎ

    마자요 부러우면 지는거다!
    김부장님 09-09-20 11:51
    부럽습니다 낚시 다니라구 옷도 사주고 ㅎ
    빛과소금 09-09-20 13:54
    이내용 이었군요. 팔불출이라~~ 그래도 그것보단 두분사이가 무척이나 다정한것 같습니다.

    아내 많이 사랑하시고 낚시는 쪼금다니세요 형님~
    대갈빡 09-09-20 14:48
    산적님...

    얼레리 꼴레리~~~


    두 내외분 참으로 부럽고 존경합니다.

    그 사랑 영원히 간직하시고 댁내 행복 가득하시길 빕니다..

    제 마음이 간만에 활짝 개었습니다.~~~~
    붕어선수 09-09-20 17:24
    사랑과 행복이 눈에 보입니다

    그정도의 정성이시면 팔불출 클럽의 회장을 맡으셔도 좋으시겠습니다

    거꾸로 저는 오늘 아내의 등산복을 셋트로 사주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비싸긴 하지만 좋아하는 아내의 얼굴을 보니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두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잉어만 09-09-20 17:26
    푸~~~~~~하하하

    팔불출 가입 축하요~~~~~~~ !
    .

    .

    .

    우씨..

    부럽당..!
    잠깐바리 09-09-20 22:02
    저희집은 주말마다 과부 만든다고..

    낚시갈려구 하면 눈부터 찢어지고, 입은 툭 튀어 나오는데..

    부럽네여..ㅎㅎ~
    독닙꾼 09-09-21 11:16
    재밌습니다. 하하하
    낚시가신다고 입튀어나올 때만해도 행복한 겁니다.
    전 아예 상대를 안해줍니다.


    당연히 금요일만 되면
    그 인간 낚시터에 쭈그리고 앉아
    돌찌테스트 하고 있으려니 하고...


    (ㅡ,.ㅡ)
    제비천하 09-09-21 13:22
    마눌님 전오로지 마님이라고 부릅니다 전 항상 돌쇠 마당쇠 종 이니까요^^

    낚시댕겨오면 항상 하는소리 깡통차고 두시간만 돌고와 이럽니다

    그렇게 챙겨주시는 마눌님이 계시니 우리모두가 행복한것이죠

    산적님 어여 산으로 올라가시면 험한일 안당하십니다 ^^
    낚道 09-09-21 13:48
    사모님에 대한 산적님의 애정이
    무지 느껴지는 글입니다.

    두 분 늘 사랑하며 사세요....^*^
    무딘劍 09-09-21 14:35
    ㅎㅎㅎ
    덕분에 즐거운 한 주가 될거 같습니다
    너죽고나4짜 09-09-21 19:47
    조만간 저도 새내기 팔불출 클럽에 가입할꺼 같습니다...ㅋㅋㅋ

    여하튼...코오롱~~제품 아주 좋습니다...^^ㅋㅋ

    제가 선호하는 옷이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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