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곁지기가 일 끝나고 사무실에 왔더군요.
집에 가다보니 슈퍼에 알타리가 맛나게 생긴게 있다고 김장때 알타리가 어떨지 모르니,
맛있게 생긴거 있을때 담는게 어떠냐고요~~~~~~
좀 일찍 마감하고 집에 갔더니, 집앞에 택배가 쌓여 있네요.
하나는 아들놈거, 하나는 곁지기거,
또 하나 커다란 사과박스가 있어 곁지기한테
"사과 샀어" 했더니~
씨익 웃으면서~~~
"친구가 상납했어~~~~~~~~~"
곁지기 친구남편이 과일장사를 한다더니, 크고 달달한 놈으로 한박스 보내왔네요....
박스를 꽉 채우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ㅋㅋㅋ
지난번 담금주 거를때 곁지기에게 21병중 5병 가지라고 했더니,
이친구, 저친구, 후배들에게 한병씩 나눠주더군요.
그러더니 얼마전에는 후배한테 케익도 받아오고,
친구한테 고추가루고 받아오고,
어제는 단감도 한박스 받아오네요....
저보다 낫지요????
夫唱婦隨 라더니~~~~~~~~~~~~~~~^^*
이거이거 안밖으로 막 삥이나 뜯으니 겁나 행복합니다.....푸힛~~~~~~
참, 담금주 750ml 21병 걸러서 전 한병도 안마시고 다 나눔했습니다....ㅡ.,ㅡ
알타리김치 어떻게 됐냐구요?
곁지기가 봤던곳은 다 팔리고 없어서 다른 시장에 가서 엄청 맛나게 생긴 황토배기 알타리무랑, 천수무 샀습니다.
오늘 퇴근해서 다듬고, 육수내고, 내일 퇴근해서 김치 담글겁니다.....^^
행복 하시고요.
그러다 김치 혼자 담그는거 아니신지요?
난 밥하고 설거지 하고 청소까지는 다 하는데
김치는 잼뱅 입니다.
김치 맛있게 담궈
동생에게 나눔 하실거죠?
항상 건강 하세요.
그래야 계속 나눔 하실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