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마귀?
내가?
이기 주글라꼬... ㅡ;:ㅡ"
동생넘이 보입니다.
크레인에 달린 블록을 받고 있군요.
전화를 걸어 봅니다.
ㅡ 아~ 와요?
ㅡ 와요? 이기 마이 컸네~.
ㅡ 바뿝니더. 간단히 말하이소.
ㅡ 안전벨트 걸고 해라 !
ㅡ 알떠요. 그말 할라꼬 전화해떠요?
ㅡ 아니, 그기 아이고...
봉곳한 고거,
나중에 형아 은퇴하믄 저수지 옆에 두 개만 놔도라.
도장부 그 머시기한테다가 살색으로 칠해달라고 하고.
지금 니가 서있는 지점에는 순결한 분홍색으로다가 볼록한 거 붙이고.
어떻노?
쫌 상상해 바라. 아방가르드한 기 주기제?
와?
와 형아한테 화를 내는데?
뭐?
내가 음란마귀?
이기 진정한 예술을 몰라보고...
야구공이 무쟈게 큽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