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부작은 이제 할만큼 했고,
집에도 있을만큼 있고,
나눔도 할만큼 했고,
돈도 없고,
거기다 주변산에 나무도 어느정도 떨어졌고,
그래서 가만히,
곰곰히,
조용히,
생각해보니,
목부작만 고집할게 아니라,
목공예로 넘어가보자~
난이 들어가지 않으니 아무래도 돈도 적게 들것 같고,
아무것도 안하자니 사람이 무기력해질것 같고,
그래서
시작해봅니다.
첫번째 작품을 만드는중입니다.
아직 마무리단계는 아니고, 형태만 다듬어 놓았습니다.
아주 오래전 공룡이 살던 시대의 어룡을 닮았는데,
그렇게 보이시나요?
이제 눈알을 두개 붙이고,
페인트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문제는 페인트를 몰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바니쉬는 칠해보니 영 아니더군요....
천천히 연구좀 해봐야겠습니다.
마무리해서 벽에 메달던지
아니면
이렇게 거치대를 만들어서 세워놓던지
해야 될것 같습니다.
전체길이 70Cm 나오네요.
이글 쓰는데,
문래동에 사는 숭악한분이 사무실문을 열고 들어와
후다닥 감추느라 깜딱놀랬습니다.
뵀으면 뺏기는건데.
다행입니다.
ㄷ반대로 보면 기관소총같습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