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is the cruellest month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breeding Lilace out of the dead land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Mixing memory and desire
기억과 욕망을 뒤섞어
Stirring Dull roots with spring rain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T.S엘리엇의 황무지 1장 죽은 자의 매장에 나오는 가장
유명한 구절입니다..
어릴적부터 4월이면 많이 듣던 이야기죠..
해마다 10월의 마지막날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듣듯이
저는 해마다 4월1일엔 Deep Purple의 April이란 곡을 듣고 있습니다..
12분에 이르는 대곡으로 입니다..
어릴적 처음듣던 그 순간 저를 전율시켰던 곡이 바로 April 입니다..
12분중 연주 8분50초만에 나오는 보컬 로드 에반스의 첫 가사가
April is the cruel time 입니다..
2020년 4월은 우리네 인생에서 황무지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싯귀처럼 라일락을 키워내고 스스로 봄비를
뿌릴것을 믿습니다..
어려운시기 훌륭하게 현명하게 잘보내실거라 믿습니다..
모두 행복하고 안전하게 계시기를 빕니다..
제가 불행히도 동영상을 못올리네요 네이년에서 Deep purple의 April 찾아서
들어보시면 결코 실망치 않으실 겁니다..
1.만나면 반가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