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닉과 제글과 포인트는 월척창고에 먼지가 가득 낀 채로 남아 있군요.!!!
짧게 활동하다 소리소문도 없이 미접속으로 사라졌다 근 5년만에 나타난 꾼들의낙원입니다.
저를 기억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그때 여러 개인 사정으로 인해 월척사이트와 낚시와는 이별의 수순을 밟았더랬죠.
장비마저 다 처분하고 보니 발길을 끊게 되었고 시간이 하염없이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숨가쁘고 복잡했던 여러 상황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해결기미가 보이고 다시 마음의 여유가 찾아지니까 그리운 것은 물가요. 낚시였습니다.
많은 것이 변했죠. 옛것은 가고 새것이 오는 것처럼 주글과 댓글과 인사를 함께 나누던 월척의 님들도 또 다른 새로오신 분들로 채워졌을 테고요.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익숙한 닉네임 분들도계시지만 그리운 물가, 그리운 낚시, 그리운 월척의 사람들.....
그런데 장비 하나도 없는 제가 찾아와 이렇게 인사를 올리니 낯설고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런 탓에 중고장터를 드나들며 다시 민물생활의 기지개를 켤만한 준비작업이 될까 몇날 며칠을 두리번거리고 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찌만 세워도 기본이 498이었고 황금빛 글래머의 붕순양이 아니면 상대도 하지 않았다고 쓰고 붕애라 속마음을 다스린다. ^^;;
인생사 파도가 없는 삶이 어디있겠냐만은 세월이 이렇게 흘러 또 다시 찾게 되는 것이 낚시라면 둠벙이나 소류지나, 깊은 산속 옹달샘이라도 찌를 세워봐야 하지 않을까요?
5년만에 생존소식을 알리며 아무도 기억하고 있지 않을 닉!!!!
꾼들의낙원이었습니다.
요즘 장비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모릅니다.
지도편달, 무분, 저렴분양, 반값, 최저가 스폰서 다 받아드리며
안성맞춤으로 모우고 모아 인증샷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토끼 선배님은 어디로 토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