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국의 자버꾼입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주에 오전 짬낚을 했었는데, 내일 저녁 두번째로 짬낚을 하려고 합니다.
아~! 중국은 내일부터 3일간 청명절 연휴입니다. 내일이 청명절이죠~
내일 낚시할 시간대는 오후 5시부터 밤11시까지... (제가 다니는 곳의 저녁 입질 시간대입니다)
오늘 저녁에 프랑스인 낚시 친구가 미리 가서 밑밥을 뿌려 놓을 예정이지요.
특히, 제가 다니는 곳은 하루전날 또는 이틀전+하루전날 미리 밑밥을 뿌려놔야 조과가 좋은 편이죠.
참! 지금껏 말을 한적이 없는것 같은데요~
중국에서는 내림낚시만 하는데, 사전 집어를 위해 밑밥 투척을 꼭 합니다.
떡밥을 주먹만하게 뭉쳐서 찌 자리에 던지거나, 붕어들이 좋아하는 무슨 물(?)에 담가놨던 '주미'라고 불리는 쌀 알갱이 같은 것을 장대(수초제거대같은거)로 찌 자리에 엎어 놓거나 합니다.
집어가 될때까지 보통 두세시간정도를 봅니다.
5미터가 넘는 수심이라서 최소 3.5칸 이상을 써야 하죠.
그래서, 저는 3.5칸1대(6.3m), 4.2칸2대(7.4m) 이렇게 세대를 포진하고, 릴낚시로 중통낚시화한 것을 추가로 한대 포진할 계획입니다.
이곳에서 보통 밤낚시할때에는 4~5대를 펴는데, 릴찌낚시 한대를 같이 보려고 세대만...ㅎㅎ
릴찌낚시대는 9g짜리 부력찌에 스위벨로 꾸며 놨죠. 이걸로는 붕애 입질을 간파하기 어렵고, 최소 준척이상이 되야 찌의 움직임을 보고 챔질을 할 수 있어서 좀 더 연구를 하려고 합니다.
내일 목표는 최소 35cm이상의 무창어(일명;비엔위), 그리고 턱걸이월척 입니다.
공식적으로는 9개월만의 밤낚시라서 안잡혀도 좋은 날이 되겠지요~ㅎㅎㅎ
아래 사진은 오늘 밑밥을 뿌리러 가는 낚시친구에게 보낸 제 낚시 포인트입니다.
저 자리에 밑밥을 뿌려 달라고 보낸거죠~ㅎㅎ
한국은 주말인 내일 출조하시는 모든 분들,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저도 내일 손맛볼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