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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풍준비~~~♡

    노지사랑™ / 2020-04-10 19:55 / Hit : 3663 본문+댓글추천 : 0

    저 아랫짝 어느분이 낚시를 접었다는 기쁜 소식에, 저는 오랫만에 소풍낚시를 떠나볼까 합니다.

     

    지난해 11월 어느때인가 오래된 조우들과 떠난뒤 올해 첫 정식 소풍낚시입니다.

     

    소풍낚시라 해도 내일 하루 몇시간이나 낚시의자에 앉아 있을지 모르지만,  가는길에 벚꽃도 귀경하고, 가서 향 그윽한 쑥도 뜯고, 혹 고사리가 올라와 있으면 몇개  뜯어다 데쳐서 삼겹이 구울때 같이 구워먹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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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자재마트에 내가 원하는 두께의 삼겹이가 없어서 보쌈용으로 두꺼운걸 사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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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원하는 두께로 썰어 칼집넣어 벌집삼겹살을 맹글고,

    앞다리살은 적당히 뭉텅뭉텅 썰어 낚시터에서 갓김치에 지져먹을 준비도 하고,

    김치랑, 쌈채소랑, 각종장아찌(명이, 엄나무, 방풍, 취, 머위, 달래등)도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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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팬트하우스사는 동생을 위해 마시던 뽕상황버섯주 반빙도 챙깁니다.

     

    다 준비한거 같은데,

    내일 출발하면서 뭘 빼먹고 갈지? ㅎ

     

    전에 한번은 불고기 먹는다면서 정작 불고기는 냉장고에 두고 갔었는데, 내일도 그러진 않겠지요? 

     

    내일 소풍가서 잘 먹고, 잘 청소하고, 붕어는 안잡고(절대 못잡는거 아닙니다)  오겠습니다.^^


    감사해유♬♪♩ 20-04-10 20:01
    거시기,,,짐싸가꼬 글루 부트까유?
    꼴깍~~~~~
    대책없는붕어 20-04-10 20:01
    한입만요-,.-;
    손톱깎이 20-04-10 20:09
    항상 즐겁고 여유있게 사시는 모습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
    소풍 20-04-10 20:20
    붕어 낚시 : 붕어를 낚는 낚시

    소풍 낚시 : 소픙을 낚는 낚시

    흑! 저를 왜?
    두바늘채비 20-04-10 20:28
    비올텐데요~ ㅋ
    꾼들의낙원 20-04-10 20:33
    아마 낚시대를 빼놓고 가서 소풍만 하고 오실 것 같습니다.
    ㅋㅋㅋ

    저는 오늘 퇴근도 늦고 날도 우중충해서 낼 가려는데
    2시에 약속이 잡혀 있어 또 늦을까 걱정이네요.

    준비하시는 모습이 진정 꾼이십니다. 살림꾼 ㅎㅎㅎ
    ♡규민빠♡ 20-04-10 20:35
    소풍 선배님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뵙습니다^^

    마눌님이 낚시터 가서
    술마시면 낚시 안보내 준다고
    했는디... 어카지?? ㅎㅎ
    쏠라이클립스 20-04-10 20:42
    멀 이르케 준비를..
    소풍전날은 잠이 잘 안오던데..
    노지사랑™ 20-04-10 21:04
    해유님.
    낼은 곁지기가 동행해서요.
    담에 봅시다..

    대붕님.
    맛난거 읎으요..

    손톱깍이님
    돈에 미련을 버릴려고 노력중입니다.
    10년전에 한방에 다 날려보니 굳이 메달릴게 아니더군요.
    노지사랑™ 20-04-10 21:10
    소풍님
    내가 은거중인 풍님을 소환했군요.
    좀 조용해져야 얼굴한번 볼건데요^^

    두바늘님
    내일은 날도 좋고 바람도 0~2미터라네요.
    낮기온도 16~17도 정도구요.

    꾼들의낙원님.
    허접한 장비는 봄부터 가을까지 트렁크에 쳐박혀 있습니다.
    전 낚시갈때 늘 먹거리는 준비해갑니다.
    전투낚시는 체질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먹거리는 남기지 않습니다.
    동출한 사람들이 다 먹을때까지 자리에서 이탈을 못합니다. 음식쓰레기 없이 다 먹어야 끝납니다.^^
    산수부린 20-04-10 21:11
    소풍...
    1.자연에서...
    2.즐거운 소풍을...
    3.붕어와 함께...
    4.조우와 함께...
    5.술과 함께...
    6.랄라라...
    노지사랑™ 20-04-10 21:12
    규인빠도상.
    그래서 안마신다고?
    저건 자연산 뽕상황으로 담근건디...
    산양삼보다 훨씬 비싼건디...ㅎ

    쏠라님.
    누구세여? ^^
    쩐댚 20-04-10 21:26
    설사람은 음식도 잘하는군요..

    한양 상경해서 신월동으로 가야겠네요..
    장기판소 20-04-10 21:47
    20대...바이크타고 경주에서 안동댐 다닐때 친구들과 약속한게 있었죠
    우리 차있으면 먹는거 많이 준비해서 배터지게 묵자고 햇는데요..
    지금은 시간과 기력이 딸려서 못가네요..
    아무튼 잘다녀 오세요~
    노지사랑™ 20-04-10 21:53
    산수부린님.
    사람없는 조용한곳에서 하루 쉬다올가합니다.
    사람도 없고 붕어도 없는 그런곳입니다.

    쩐댚님.
    나보단 곁지기가 잘 합니다.
    조리사 자격증도 몇개 가지고 있습니다.
    난 발효식품쪽 입니다.^^

    장기판소님.
    넵 감사합니다.
    감사해유♬♪♩ 20-04-10 22:07
    힝~~~내인상이 워뗘서유,,,
    누구처럼 삥거시기파두 아닌디,,
    상처바더쓔. 꺼이~~~
    ™피터 20-04-10 23:20
    그류 !
    낚시 끊었슈 !


    근데,
    암만 생각해도 여자 가튼데... ㅡ,.ㅡ"
    송애 20-04-11 08:12
    그냥 소풍 가는 것 맞네요.?
    고기야 입질을 하든 말든 난 그냥 즐기다 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박사™ 20-04-11 12:10
    꼬기 잡으셨어효?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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