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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놈의 술버릇(?)을 어이할꼬?

    노지사랑™ / 2020-05-24 19:25 / Hit : 4763 본문+댓글추천 : 0

    술도 안마시믄서 뭔 얘기냐구여?

    가끔 저녁 반주로 한두잔씩 합니다.^^

     

     

    술마시고 진상 부리냐구여?

    뭐 기분이 많이 좋은데,

    착하고 맘에 쏙 드는 후배가 있으믄 가끔 이쉬키, 저쉬키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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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어제 캐온 잔대 넣고 수육을 만들어 더덕주 두어잔 합니다.

    향이 그윽하니 좋습니다...ㅋ

     

    귀신 씨나락 까머는 소리 같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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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고향에서 캐온 잔대와 죽순~^

    잘 씻고 다듬어 또 술을 담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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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순은 30도 담금주에 넣고,

    잔대는 나이배기만 골라 25도 담금주로~~

    캐온 잔대 5~60뿌리중 10년 이상된 나이배기 6개와 오래묵은 도라지 1개를 잎사귀째 넣고, 술 도수를 낮추었으니 설탕을 조금 가미해서 술이 변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나이배기 잔대는 산삼에 버금 간다하니 오래 두어봐야겠습니다.

    죽순주야 잘 익으면 또 지인들 손에 들려가겠구여...

     

     

    제 나쁜 술버릇이란게 이겁니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것도 많은데  시기가 되면 또 담그니~~~~ㅡ.,ㅡ

    그리고 대부분 나누어 줍니다.

    나누어 주면 어떤때는 케익으로,

    어떤때는 커피쿠폰으로도 돌아오기도 하구여...^^

     

     

    그돈으로 낚시장비를 샀으면 삐까뻔쩍 할건데...ㅋ

    그나마 요즘은 재료 사는게 거의 없네요.

    전에는 수십만원도 쉽게 주고 사서 술담곤 했었는데....

    요즘은 가급적 운동겸 해서 자연에서 얻은걸로 하니 주머니 털릴일은 적기는 합니다...

    대신 이쁘고 고급진거는 없습니다..ㅋ

     

     

     

    남은 휴일저녁 행복하게 보내시고,

    오월의 마지막주도 행복하게 시작 하세요^^


    ♡규민빠♡ 20-05-24 19:30
    선배님 글에는
    항상 몸에 좋은
    먹을것이 많아서 좋습니다 ~~ㅎ

    집에서 삼겹이에
    쏘맥 한잔 하고 있습니다..
    별은내가슴에 20-05-24 19:33
    저도 술하고는 친하지 않습니다.
    가끔씩 저녁반주로
    담금주 한잔씩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없어서
    못마시고 소주로 한병 먹고 잠니다.
    두바늘채비 20-05-24 19:36
    잎까지 통째로 담그는것은 처음봅니다.
    그저 신기할뿐이지만 당분간 제가 술담그는 일은 없을듯합니다. ㅎㅎ
    쏠라이클립스 20-05-24 20:31
    기분이 좋을때 이쉬키, 저쉬키..
    이해 하였슴..
    좋은 휴일밤 되시기를..
    쩐댚 20-05-24 20:55
    소잡아서 한양 한번 가야겠네요..^^
    좋은데이 20-05-24 21:39
    찌 맞춤통하면 간지 날거 같아요 ㅎㅎ
    수파플러스 20-05-24 22:24
    노지 사랑님
    죽순 담금술은 3개월후
    두바늘 채비님에 ~^^
    나중에 복받으세요
    이박사™ 20-05-24 22:33
    알콜중독이시죠?
    다 알아요 뭐.ㅡ.,ㅡ
    노지사랑™ 20-05-25 06:50
    규민빠님.
    쏘맥이요? 그거 새로운 술인가요? ㅎ

    별은내가슴에님
    담금주는 술을 많이 마시지 사람들이 담그기에 딱 좋습니다.
    그래야 잘 익힐수 있고, 주당들은 술이 익기도 전에 다 마셔버립니다.

    두바늘님.
    조만간 새로운거 담그셔야지요...
    한종류로 왕창 담그지 말고 종류를 늘려 보세요.

    쏠라님
    내가 아무리 취해도 쏠라님한테는 이쉬키 저쉬키 안할겁니다.
    너무 무섭게 생겼어요 ㅡ.,ㅡ ㅋ
    노지사랑™ 20-05-25 06:55
    쩐댚님.
    소잡아 오믄 겁나 좋은거 하나 개봉할게요.

    좋은데이닝.
    저건 작고, 10만원 정도 주면 높이 130짜리 술병 있습니다. 그걸로~~~^^

    수파플러스님
    두바늘님 지금 담가논 술만해도 욕조를 채우고도 남을겁니다.
    며칠전에도 술만 11만원어치 사서 담금주 했답니다.

    이박사님.
    정답!
    알콜중독이라 매번 술을 담그고 있네요.
    술 끊어야 하는데~~~^^
    불나비사랑 20-05-25 07:40
    끊어야 됨니다 예전에 이쁜후배가 있썬는대. 제가술두잔 마시고,이시끼 저시끼 하다가, 눈팅,한대맞고,, 다시는술 암먹습니다 ,,
    안개™ 20-05-25 08:06
    잔대25도에 하시면 안됩니다.
    빨리30도로 바꾸세요.
    약술은25도에 담그시면 약성이 우러나지않고
    잘못하면 부패됩니다.
    노지사랑™ 20-05-25 09:25
    불나비사랑님.
    이쉬키 저쉬키 했다고 막 때리던가요?
    아~ 클났네,,,,,
    제가 이쉬키 저쉬키 하는친구가 자게방에서 인상 더럽기로 세손가락 안에 드는데요~
    술을 아예 끊어야 하나???


    안개님.
    도수가 낮으면 약성이 우러나는게 더디긴 하지요.
    이건 제가 마실거라 좀 오래두어볼까 합니다.
    전 독한건 싫어서요.
    적당히 수분을 날려 주었고, 부패등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항설탕을 넣어 주었습니다.
    이러면 부패하지 않더군요.
    염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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