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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생각하는 물돼지, 그리고 매력.

    두바늘채비 / 2020-06-07 20:23 / Hit : 11079 본문+댓글추천 : 0

    나는 물돼지 사냥꾼이다, 그리고 깡패도 좋아한다.

    주된 표적은 물돼지다, 그이유는 당연히 넘치는 힘.

    매끄럽고 탄탄한 근육질과 화려하게 치장하지않은 순수함.

    때로는 검고 때로는 황금빛을 가진 민물계의 터미네이터.

    이들을 접할수록 매력적이다.

    지칠줄 모르는 힘, 언제 끝날지 예상하기힘든 피아오연주,그래서 중간에 뜰채의 

     힘을 빌어 강제로 연주를 중단해야한다.

    이들의 재미난것은 덩치에 비해 아주 에민하다는 것이다.

    통상 알려진 입질은 한마디,  이것이 정설로 내려온다.

    그만큼 예민하다는 것을 말하지만 챔질 시간은 충분하다.

    왜냐고?   붕어와같이 중후하기에~

    그렇다고 모든 물돼지가 한마디를 올리진 않는다.

    한참 뛰어놀녀석들 그리고 청소년기 녀석들은 세마디 이상도 올린다.

    그리고 질풍노도의시기, 혈기왕성한 녀석들은 물불을 가리지않는다.즉

    무조건 돌진이다.  이런녀석들이 골치꽤나썩인다.

    말을 드럽게도 않듣는다, 내장비를 최악에는,,,,,,생각하기싫다,ㅋㅋ

    장년층일수록 역시나 짬밥이다.

    그자리에서 조용히 들이마시고 내뱉으며 식사를한다.

    그것이 한마디 표현된다.

    그리고 아주 기품있게 마디를 올려주고 시간은 충분하다.

    단!!   여기서 더8님을 기다리면 안된다.

    그분 기다리면 식사 다하고 계산하고 떠났다.

    절대 짭밥을 무시하면 안된다, 

    그손님을 대할때는 부드럽고 강하게 초반에 밥그릇을 뺏어야한다.

    그렇게 하지못했다면 당신은 후회한다.

    아마도 그깽판과 곤조, 모든 진상을 경험하게된다. 식당의 일시 영업종료!

    느껴보시라, 그모든것을 .  하루밤 경험에 손바닥 굳은살은 뽀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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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자신의 낚시대를 테스트해보세요,(파손은 책임지지않읍니다)

    가격을 떠나서 장비에 자신감이 생기실 겁니다.

    그리고 더욱 아끼실 겁니다, 장에 내놓지않고,,

    언제나  안전한 출조되시고, 손맛보세요^^


    작은찌 20-06-07 20:34
    보기만 헤도 팔이 아프요 ㅡㅡ:
    한손으로 낚싯대 들고 한손으로 뜰채하려면 오십견 올꺼 같음 ㅋ
    대책없는붕어 20-06-07 20:39
    가만있는 더8님은 왜?호출 하시는 거에요-,.-?

    소싯적에 파워 와인드 향어대로
    군위 정동지,비들지를 누비고 다니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 정동지 백그랜져 타시던 사장님께 늦게나마
    사죄 드립니다.
    (저 때문에 꼬기 사다넣기 힘드셨죠?^^;)
    아이스티오 20-06-07 20:40
    아주 적절한 표현 입니다

    저도 가끔 그넘 잡으러 가는 데요,

    하루 저녁 열마리 이상 잡으면 온몸의 근육이 뻑적지근 합니다
    송태공 20-06-07 20:42
    예전엔 양어장 향어낚시 좋아라 했는데
    노지 붕어 낚시한 이후론 멀리하게 됐네요..
    가끔은 함 가볼까 하다가도 선뜻 발걸음이.....
    이박사™ 20-06-07 20:47
    20년 전, 좁쌀봉돌 외바늘채비로 양방 향, 잉 가마니조과 삼번했더니 낚시터 싸장님이 못 오게 했어요.ㅠ
    ♡규민빠♡ 20-06-07 21:05
    아 ! 그렇다고 ..
    먹을땐 멍멍이도
    안 건드린다는데,
    식사나 잘하게 냅두지
    밥그릇을 빼앗다니요 ..
    넘 하십니다.. ㅋㅋ
    두바늘채비 20-06-07 21:07
    작은찌님
    체력단련에 좋읍니다 ㅋㅋ

    대붕님
    글쓰다보니 더8님이 생각나서요^^
    바쁘신가?

    아이스티오님
    그것도 나름 뿌듯하죠 ~

    송태공님
    가끔 변화도 좋읍니다, 저도 가끔씩 붕어낚시하는데 조과는 ㅎㅎ

    이박사님
    토닥,토닥
    왜그러셨어요~ ㅋ
    두바늘채비 20-06-07 21:10
    규민빠님
    돼지쟌아요~ ㅋㅋ
    오지랖퍼 20-06-07 21:18
    째는맛 좋지요 그래도 하룻밤 2마리 이상응 힘들어요
    가끔 졸릴때 한 마리쯤 좋지요 역시 기운이 장사십니다
    존경합니다
    두바늘채비 20-06-07 21:24
    오지랖퍼님
    저는 힘이없어서 근력운동 대용입니다 ㅎ
    초율 20-06-07 21:47
    저도 민물 낚시 시작을 ..
    재수생 시절, 소양호 향어낚시가 첫 출조였습니다..물론..그때는 향어는 못잡고, 블루길 파티를 하고 왔지만.^^

    일년 열두번 출조중에, 서너번은 돼지손맛을 보러 갑니다..
    한두마리면..목표달성..!
    쩐댚 20-06-07 22:24
    노지에서 ...저는 30중반 짜리 붕어인줄 알고(입질 몬통 찍음..)채는 순간 대도 울고 줄도 울고..
    저도 울고..ㅠㅠ

    건져보니 비늘이 없더군요ㅡㅡ^

    그나저나

    대책없는분께서 고기를 잡았다는 뻥을 믿어야
    하나요...??????
    붕어웬수 20-06-07 22:33
    예전 댐에 가두리가 있던 시절
    향어낚시 참 많이 다녔는데
    아련한 추억이네요^^*
    수학샘 20-06-08 00:07
    두바늘님 밑에서 물돼지 낚시 배워야겠네요^^
    쏠라이클립스 20-06-08 01:14
    어릴적 충주댐 좌대타며 잡았지요..
    그땐 병걸린 녀석들도 많이 있었는데..
    금이가면 늘 만납니다 저도..^^~
    두바늘채비 20-06-08 05:42
    초율님
    한번쯤 한계치까지 몰아보세요,^^

    쩐댚님
    다시금 희열을 느껴보세요 ~

    붕어웬수님
    요즘은 많이 없어졌죠.

    수학샘님
    제가 가르쳐드릴 실력이 못됩니다 ~^^

    쏠라선배님
    저도 땜에서 잡아보고 싶읍니다.
    효천™ 20-06-08 06:55
    예전엔 저도 좀 다녔었지요.
    던지지도 못하는 장대를 가지고.

    기회되면 한 수 가르쳐 주시길..
    두바늘채비 20-06-08 08:11
    효천님
    오히려 제게 한수 부탁드립니다 ~^^
    노지사랑™ 20-06-08 09:17
    음 거친놈들을 좋아하시는군요...
    그래서???? ㅋ

    전 느긋하고 중후하게 찌를 올려주는놈들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새우미끼 낚시에 빠져 있었지요.

    지금은 붕어에 대한 집착을 내려 놓는 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붕어얼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네요 ㅡ.,ㅡ
    두바늘채비 20-06-08 09:23
    노지선배님
    제생각에는 선배님께서는 강태공이 되어가시는듯 합니다.
    절정의 고수,,,
    대물도사™ 20-06-08 10:39
    서론이 쪼매 길다 싶었는데 역시나
    화장실을 찾게 하는군요^^

    오늘은 몸좀 푸셔야겠습니다
    두바늘채비 20-06-08 11:16
    대물도사님
    님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
    漁라비아로렌쯔 20-06-08 14:12
    아 참,,,,,
    제가 낚시에 세계로 입문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물돼지를 걸어버린.....
    아 그때 친구에 낚싯대를 잡지 말았어야했는데

    고된 가끔은 거지꼴되는 취미지만
    지금도 그때의 그 피아노줄 소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빛고을시민™ 20-06-08 14:18
    노지에서 향어본지가,,언젠지..
    취권소년 20-06-08 15:26
    자수정드림대 낭창거리지만 뿌라지는걸 못봤어영
    두바늘채비 20-06-08 16:08
    어라비아님
    피아노줄 소리가 참으로 매력이죠 ^^

    빛고을님
    이제는 댐정도 아니면 노지에서는 보기힘들것입니다~^^

    취권소년님
    요즘 낚시대 웬만해서는 부러지지않죠.^^
    안동댐떡붕어 20-06-09 09:46
    아..
    안동댐 가두리 양식장 있을때가 그립네요..
    1900년대 말까지만해도 안동댐에가면 향어 한두마리는 꼭 잡혔는데..
    두바늘채비 20-06-09 11:06
    안동댐님
    저도 댐에서의 향어손맛을 보고싶읍니다~^^
    부처핸섬 20-06-09 16:33
    저도 한때
    향어대39칸까지 쓰다
    붕어만 잡기로 맘먹었습니다ㅜㅜ
    두바늘채비 20-06-09 17:37
    부처핸섬님
    저는 4.0대가 하나 있는데 영 ~힘들어서
    웬만하면 최대 3.6까지만 사용합니다.
    그이상은 떡밥낚시에는 힘들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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