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다섯시 반,
곁지기의 손폰 알람이 울립니다.
여섯시에 일어나는데,
늘 다섯시반에 먼저 한번 울고,
여섯시에 다시 웁니다.
혹 깊이 잠들어 여섯시에 일어나지 못할까 그런답니다.
여섯시에 일어나,
물 한모금 마시고,
강쥐 밥 주고,
씨리얼 반공기를 후루룩 합니다.
누룽지도 먹고, 씨리얼도 먹고 그러는데,
요즘은 씨리얼이 속이 편하네요...(젊어서 그런거겠죠?)
밀어내기 한판하고 씻고나면 6시 40분......
출근하는 8시 30분까지 거실에서 TV 보면서 X-Ray를 촬영하여 건강을 체크합니다.^^
오늘은 그 시간에 비로 이틀동안 밀린 빨래도 돌리고,
옥상에 올라 불루베리도 한줌 따고,
공부를 해봅니다.
지난 주말 사온 한국의 약초~
작으면서 사진도 여러장 있고, 설명도 간단해서 잠깐씩 보기 좋네요.
아토피로 고생하시는분들이 많다길래 한장 올려봅니다.
뱀딸기 건조한 전초(뿌리까지 캐서 말린것으로 뿌리, 줄기, 잎이 다 있는것)를
10분정도 끓여서 목욕시 마지막 헹굼물로 쓰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뒤로 뒤로 넘기다 발견한것,
갱년기 여성들이 가장 주의해야할 질병이죠.
자궁암, 유방암 등 여성암.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면역체계도 변하고,
많은 고생을 하지요.
물론 남자도 갱년기에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잠자다 밤에 식은땀을 많이 흘리면, 남성 갱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봄에 고향에 가서 잔대 50여 뿌리 캐고는 힘이 들어 포기했는데,
다음에 가면 더 많이 캐와야 할것 같습니다.
좋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이런 효능이 있을줄이야~~~~~~~~~~~~^^
이거는 제가 마실려고 지난 5월에 담갔는데,
아무래도 곁지기에게 양보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전 그냥 흔해빠진 영지버섯이나, 잔나비걸상버섯, 운지버섯이나
쓰디쓰게 끼리 먹어야 할 팔자인가 봅니다 ㅡ.,ㅡ
내가 마실려고 10년 이상 묵은걸로만 골라서 담갔는데,,,,,,,^^
이건 남는 시간에 담가 보았습니다.
가을쯤 술을 거르게 되면 그때 누군가의 손으로 넘겨줄 블루베리주입니다.
아침에 딴 블루베리가 적어 내일 한번 더 따서 더 채워 넣고,
술도 한병 사다가 부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제게 아니라서 일부러 설탕도 가미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잘 익으면 진한 레드와인빛으로 익어 눈으로 마시는 술이 됩니다.
나눔조건이 그때가서 바뀔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2세 계획이 있는분께 드려
부부간에 찐한밤을 보내시게 해 드릴까 합니다....^^
모든걸 담금주로 만들지 마시고 생물로 좀 나눔을 하시면 도전을 해볼텐데..
추신..
책 글씨가 아직 잘 보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