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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으데 있으랴.

    풀뜯는범 / 2020-07-11 17:03 / Hit : 2181 본문+댓글추천 : 0

    일전

    꺽지 턱에 피어싱을 해 보겠다고 달렸으나

    현장에 도착하여서야 노리쇠뭉치를 빠트려 먹고서는

    할 수 없이

    강에서의 또 다른  취미인 낚시와 버금가는  뻘짓을 하다가 돌아 왔었기에

    오늘은 단디이 챙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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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길안천)을 훑어 올라가다

    그럴 듯 한

    꺽지 포인트를 만나고서는 갈대숲을 뚫으며 만난 야생화를

    담아 보았는데

    내숭인지 부끄럼인지

    오래전​​​​​, 아주 오래전

    그 아이처럼 풀꽃이 부르르 떨어 사진이 이렇게..?

     

    실은

    내가

    떨었었다.

     

    너의 떨림은  내가 짐작할 뿐. 그 때는.

     

    너는

    나를 짐작하여 

    떨었었는지?

    알 길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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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파! 

    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은 꽃이!

     

     

     

     

     

     


    두바늘채비 20-07-11 17:47
    부황뜨시는줄 ㅋㅋ
    붕어와춤을 20-07-11 17:54
    부처꽃 한창이지요

    잘 담아 오셨습니다

    부처님 오짜 한바리만 주셔요
    커저라 20-07-11 17:57
    나무관생보살~~^^
    풀뜯는범 20-07-11 18:14
    부황, 발상이 굿 커걱임돠.
    붕춤님, 기다렸지요. 부처꽃.
    철마다 야생화 보따리 풀어주던 퐝친구가 요즘 전문으로 갔는지? 흑
    커저라님, 성불하세요.
    이박사™ 20-07-11 18:23
    와! 짱돌.ㅡ.,ㅡ;
    풀뜯는범 20-07-11 18:53
    커서, 지도 못 누르고 마늘도 못 찧는 짱돌보다 못한돌임돠.
    붕어와춤을 20-07-11 19:32
    확인 샷 오려두시면 ㅎㅎ
    아이스티오 20-07-11 22:35
    꺽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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