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 치아는 안녕 하십니까?
오늘 신경치료를 하고 왔습니다.
세상에 이 좋은것도 오복중의 하나라던데,
나머지 4복이 어마무시 좋으려나?
1복인 이건강 만큼은 아주 잼병입니다.
간호사가 사각사각 다듬을때 까진 뭐그냥 괜찮더군요.
코끝에 살작 느껴지는 체리블라섬? 샴푸향에 취해 잠시 그냥
누워만 있었는데 원장놈이 오더니 기계를 돌리기 시작하더이다.
'찌이이이~잉'
'드르르르르'
"쉬이이익..."(바람소리)
비명 지를뻔 했죠.
눈물이 콸콸 나오더군요.
원장놈 표정을 보는데 전혀 상관없단 식이예요.
기분 나쁜건,
이눔을 처음본게 일산와서니까 12년짼데
나이를 전혀 안먹어요 글쎄..
뭔 인간이 뱀파이어도 아니고 이토록 방부제인지
12년전 그대로 무표정에 동안 그대로입니다.
병원 조명이 좋아서 긍가? 싶어서
내얼굴을 거울로 보았는데 역시나
닝기리 쉬파파~입니다.
아마도 이쁜 간호사들하고 하루종일 지내서
젊은 에너지를 고스란히 흡수하다보니이토록 젊게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눔한테 계속 오는 이유는
한번 손질하면 정말 십년은 까딱없게 해 놓더라고요.
솜씨가 보통이 아니라서
그래서 조금 꼽지만 단골입니다.
여러분도 치과 잘 다니시고 이 건강에 소홀히하지 마시기 바랄께요.
좋은 저녁시간 되십시오...
ㅋㅋㅋ
제일가기 싫은
치과에 다녀 오셨는데 ,
웃음이 나서 지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