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 모과효소를 거르고 난 모과건지가
아까워 식초로 발효시켜 볼까하고,
검색신공을 발휘하여 근처 떡방앗간에 가서 누룩 한봉지 사다가
모과효소 건지에 생수 두병 넣고, 누룩 한봉지 털어 넣어 두었더랬지요.
알콜발효가 다 되었겠다 싶어 오늘 건더기를 건져내었습니다.
오홀~~~
색은 제법 막걸리 같습니다 그려~~~~~~~~~~^^
냄새도 며칠 지난 막걸리 냄새가 향긋하게 올라오네요.....
곡물로 발효시켜 초산균이 살아 있는 종초를 넣어서 초산발효를 시켜야 한다는데,
그거 언제 사서 넣을수도 없고,
가까운데서 엄청 싸게 파는 갓뚜기 양조식초 한병 때려 넣고
초산발효를 시켜 봅니다.
안되면 마는거고,
잘되면~~~~~~~~~~~~~~~~
천재인거고......ㅋ
되면 마시는거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