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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찌란 뭘까요?

    두지원 / 2021-05-13 19:19 / Hit : 5363 본문+댓글추천 : 2

    취미로 찌를 한두점씩 만드는 두지원이라고 합니다...

    한개에 몇십만원 하는 찌 부터 몇천원 하는 찌까지...참 여러가지 찌가 있습니다.

     

    예전에 경기 낚시 한참 할적에 내림찌가 너무 비싸서 함 맹글어 보자 싶어서..

    시작했었는데... 내림낚시를 접다보니... 요즘은 올림찌?만  틈틈히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찌에 대한 저의 생각은 그냥 어신 전달이 되고 물 안먹고...

    그리고 시인성이 좋은게 제일이다라는 생각이 많습니다.

     

     

     
    자게 선후배 조사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좋은찌란 어떤 건가요...?

     


    공간사랑™ 21-05-13 19:29
    물고기 입질을 낚시꾼에게 잘 전달하는 찌가 최고라 생각하네요..

    비싼찌도 써보고 싼 것도 써봤는데..입질 잘 들어오는 찌는 따로 있더라구요..

    채비의 기술이 모자라서 그때그때 다르다보니 같은찌도 입질이 전혀 다르기도 하고...

    암튼 낚시는 어려운 취미인거 같아요..
    힐링o 21-05-13 19:38
    저는 낚시대마다 찌 종류가 여러가지 입니다.
    아무리 부력 일치가 잘 되더라도
    찌마다 특성들이 모두 달랐습니다.

    찌 재료야 다 합하더라도 얼마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미완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더 연구해서 만든찌가 가장 좋다구 생각합니다.

    시중에 파는 찌 재료는 찌톱 정도만 구매하면
    만들수 있는 자재가 일상 생활용품 중에서도
    아주많다구 알고 있습니다.
    화무 21-05-13 19:59
    좋은 찌란...
    주인 잘 만난 찌라고 생각합니다.ㅎㅎ
    낚시인들이 찌에 대한 환상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찌란 것은 그닥 대단한 과학이 필요치 않습니다.
    지극히 단순한데도 참 말이 많은 것이 찌이기도 하지요.
    물 안 먹고, 필요한 길이와 몸통형태, 자중, 부력을 갖추고, 원하는 입수자세를 보이고... 그럼 좋은 찌이지요.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맘에 들면 금상첨화고요 ㅎㅎ
    내가 해봤더니 이렇더라....하는 건 지극히 한정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왜 그런지 설명이 돼야 하는데 현상만 얘기합니다.
    대부분 설명을 할 수 없죠. 보편적이고 타당한 얘기가 아니라, 그냥 자신의 그날 그 상황에서의 경험일 뿐이니까요.
    혹자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내가 찌 수십 수백개로 수백 수천번 테스트해보니 이렇더라..."
    그럼 전 이렇게 얘기할 것 같습니다. 그 테스트를 다른 사람이 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거라고...
    콩나물해장 21-05-13 20:10
    좋은 찌요?

    제가 다루기 편한 찌요.
    하드락 21-05-13 20:12
    좋은 찌는

    수석과 같아요.

    누군가에게는 작품이고

    누군가에게는 그냥 돌이고...

    다만,

    나쁜찌는 명확하죠?
    두바늘채비 21-05-13 20:13
    찌,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수수깡을 잘라 매달아도 그역활에 충실하다면
    그것은 좋은 찌일것입니다.
    진천나무 21-05-13 20:14
    화무님 말씀에 깊은 동감.

    좋은찌는 찌주인과 궁합이 잘 맞는찌입니다.

    급하면 급한대로. 느긋하면 느긋한대로 .

    낚시하는 사람 성질에 맞는찌가 최고입니다.
    日月 21-05-13 20:29
    저도 화무님 말씀에 공감하며
    아무리 좋은찌라도 찌의 부력과 봉돌의 침력을 잘조절한 영점 찌맞춤은 동일 하기에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찌가 빛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으로 고급찌를 소장 하는건 자유겠구요
    수달행님한마리만 21-05-13 20:58
    처음 2만원 상당의 소문난 이름있는 찌로 시작해 수년이 6~7천원대 지금에와서는 2천원대 찌를 한번에 50개씩 사두고 막쓰는데 솔직히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조력이 딸려 그런지 모르겠지만 뭐가 좋은찌고 뭐가 나쁜찐지 아직은 모르겠네요 2천원대 찌로도 입질표현만 잘만나오고 막쓰고 채비 손실에 관여치 않으니 속편하고 맘편한 지금찌가 제일 좋은찌 같네요
    ™피터 21-05-13 21:28
    화무님 말씀이 보편적으로 타당하군요.
    눈만달린붕애 21-05-13 22:29
    한마리를 만나도 시원하게 올라와주는
    찌가 좋은찌요~~~~
    비싼찌라도 찌가 안올라오면 정이
    안갑니다
    찌야찌야™ 21-05-13 22:40
    30.3cm 이상 물었을 때만 올라오는 찌.... 아닌가요???
    두지원 21-05-14 09:55
    공간사랑님 입질 전달력...댓글 감사합니다..

    힐링님 낚시대마다 채비를 달리면 특성 파악이 용의하겠군요..감사합니다.

    화무님 역시 찌 고수님이라 ㅎㅎ 댓글이 남다르세요..^^ 사람마다 다른 그 주관적인 생각이 궁금했었습니다.워낙 다양해서...댓글 감사합니다.

    콩나물 해장님 아마 최고이 찌가 아닐까 합니다. 쉬운찌...ㅎㅎ 만들기는 제일 어렵겠는데요..댓글 감사합니다.

    하드락님..우문현답 이세요..나쁜찌는 명확하다... 한수 배웠습니다.

    찌야찌야..ㅎㅎ 한번씩 아니 여러번 제찌는 4짜가 물어도 들어가버리더라구요 불량인가.... 댓글 감사합니다.

    日月님 찌도 문제지만 운영하는 사람의 내공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이말씀이시죠...감사합니다.

    진천나무님 궁합이 좋아야 한다...결국 좋은찌는 낚시 하는 사람의 성격도 관련이 있네요...동감합니다.

    두바늘채비님 기분에 충실해야 좋은찌다 잊고 있던 진리네요..잘 알겠습니다.

    수달행님한마리만 님... 정성을 드려서 만들어 놓고...죽은소에 파는 3000짜리 찌를 보면 한숨이 나올떄가 있습니다..

    완성도가 3000원 짜리가 훨 좋아 보이거든요 도장 발란스 찌톱칠...등등 한숨 안나올떄까지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터님..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눈만달린붕애님...모든 찌쟁이의 꿈이죠..시원한 찌올림...댓글 감사합니다.



    워낙 주관적인 거라 여러 선후배님들 생각이 궁금해서 우문을 올렸는데....현답이 많네요.

    참고해서 ... 좋은찌 한번 맹글어 봐야 겠습니다...감사합니다...꾸벅...좋은 하루 되세요~
    띠사랑 21-05-14 10:24
    찌는자기에게 맞는찌가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부력
    길이 패턴 낚시방법에따라 이상적으로
    사용하는 패턴 활용방법에따라 무궁한
    방법을 구사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답이없음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0호봉돌 21-05-14 10:24
    찌에 대한 저의 생각은 그냥 어신 전달이 되고 물 안먹고...

    그리고 시인성이 좋은게 제일이다라는 생각이 많습니다.

    이미 알고계시네요^^

    같은 생각 입니다 굳이 한가지 더 붙이자면 내구성이 강한 찌 추가합니다
    그린피그 21-05-14 10:39
    객관적으로 대부분 좋은 찌라고 하는것은 분명 따로 있습니다. 판매하는곳에서 후기읽어보시면 더 도움이 될겁니다.
    글루텐환상배합 21-05-14 12:33
    저는, ,

    좋은찌 = 정직한찌

    라고 생각합니다. ^^
    하라미아빠 21-05-14 12:41
    좋은찌..
    내가 원하는 디자인.부력.길이.내구성
    내가 원하는 찌를 만들수 있는
    두지원 선배님은 이미 좋은찌를 쓰시고 계십니다
    제작 할수 없는 분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며
    사용하는거 같네요
    저도 보함되구요
    무늬만낚시꾼 21-05-14 12:47
    무게 중심, 부력 중 잘 맞고 방수만 잘 된 찌라면 족합니다,

    채비 중에 찌와 바늘 중 어떤 것이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바늘입니다.
    무명지사 21-05-14 14:06
    ^^ 싸고 좋은찌가 좋은찌입니다. ^^
    신수정 21-05-14 14:21
    좋은찌란...


    찌찌 입니다.

    죄송함다~!
    난혼자산다9865 21-05-14 14:23
    어린시절 대나무낚시대에
    치맞춤그런거 모르고
    메달아쓰던 튜브찌가 전 최고의찌로 기억
    지금도 그당시 삼촌이 쓰시던
    찌와 칸델라 보물처럼 가지고있습니다.
    야광테이프 발라져있는것 ㅋㅋ
    吐夜 21-05-14 14:49
    찌는 좋은찌 그런거 없는듯합니다
    찌에 맞게 부력을 얼마나 잘 맞추는지가 관건입니다
    요즘 나노찌 많이 사용합니다
    너무 가벼운 찌 맞추이면 찌가 까부는 입질이 나옵니다
    찌는 오동 발사 나노 삼나무등등
    그찌에 맞는 부력만 잘 마추면 최고에
    찌인듯 싶습니다
    l대물꾼l 21-05-14 16:49
    동일부력찌는 일일이 찌맞춤 해보면 다 달라요 그나마 바닥찌는 어떻게하든 올려주니 사람들이 잘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동일부력찌를 쓰더라도 일일이 다 틀려서 저는 하나씩 0점 맞추고 추를 넣고 빼면서 사용합니다.
    두지원 21-05-14 17:47
    띠사랑님 그렇군요~답이 없는거군요...그 답을 한번 따라 가라 가는 과정이 중요할수도 있겠네요 고견 감사합니다.

    10호 봉돌님..저도 한가지 추가 합니다...가격이 저렴해야 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린피그님 넵! 그 표준도 생각보다 맞추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가격 내구성 시인성 예민성 등등...어렵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글루텐환상배합님 정직한찌님이 좋아하시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하라미아빠님...ㅎㅎ 누군가 했네요.. 저는 만들다 불량난 찌만 사용해요... 그래서 제 찌통은 언제나 불량품으로...가득합니다. 물가에서 한번 봅시다.
    제 찌통 털어갈수 자격을 드리겠습니다. 존 하루 되세요~

    무늬만 낚시꾼님 무늬만 낚시꾼이 아니셨군요...^^ 제지는 다른건 몰라도 무게 중심은 100% 만족 시켜드릴수 있습니다..
    왜냐면 유동이라 옮길수 있꺼든요.. 바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부좀 해야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무명지사님 사고 좋은찌가 좋은찌..100% 동감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신수정님 찌찌...........................................200% 동감합니다..오늘에 댓글 장원이십니다..혹 국립 댓글 학원 출신이신지 댓글이 남다르시네요 !!

    난 혼자산다님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거 한가지는 추억일듯 합니다. 좋은 추억 기념품을 가진 님 부럽습니다.

    吐夜님 찌 맞춤이 중요하다...동감합니다...잘 만든 찌 잘맞춘 찌맞춤...환상이겠네요~

    대물꾼님 동일 수제찌의 매력은 동일 부력이라고 해도..미세하고 틀리는게 수제찌가 아닐것 같습니다.
    미세하게 또는 어느 정도 틀려야 수제찌의 자격이 ^^;; 물런 공장찌도..미세하게...
    일년에 월척 을 300여마리 잡는다는 후배가 있는데..ㅋㅋ 세상에 찌맞춤을 안하고 합니다..봉돌 달아서 풍덩..
    어렵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수수찌 21-05-14 19:43
    딘순하게
    좋은찌란 뭘까요?

    올림찌라면
    다른 찌보다 많이 올려주고, 물속 상황을 정확히 전달해 주어서
    헛채임이 없이 입걸림이 잘되고, 찌가 상승해서 체공 시간이 긴 찌가
    과학이 숨겨져 있는 좋은 찌 라고 생각 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볼께요
    내가 강낚시를 좋아해서, 모래무지 어신을 조금 더 찌 표현을 받기 위해서
    17번째로 찌의 변형을 주고 만들어서 모래무자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한가지 찌를 만들어서 사용하다보면 ~
    몸통, 다리, 찌, 캐미의 무게까지 생각케 되고, 많은 시행 착오 후에는
    정말 과학이 담겨져 있는 좋은 찌를 만날수 있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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