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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우는 개에게 이름이 없을 때.

    이박사™ / 2021-06-02 19:39 / Hit : 3829 본문+댓글추천 : 3

    동네 어르신께서 최근에 마련한 가족묘를 둘러볼 겸 차를 몰았답니다.

     

    가는 길에 심심해서 집에서 키우는 시고르자브종을 화물칸에 목줄을 짜매 데리고 가셨다네요.

     

    묘소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곁에 잘 있던 시골잡종이 아 글쎄 어디로 튀고 없었다나요.

     

    그냥 집에 묶어 키우던 개라 이름도 딱히 없어 한참을 고민해서 부르게 된 이름이 <똥개야>였답니다.

     

    산길을 따라 걸으며 똥개야 똥개야 부르는데 이눔의 시골의자브종은 나타나질 않았다네요.

     

    그냥 포기하고 차로 가 시동을 거니 차 앞에 그 시고르자브종이 뙇!

     

    다시 개를 화물칸에 묶으며 이 개 색 꺄 욕 한 마디 하고 집으로 오셨다나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괜히 민망하고 부끄러워 고민 끝에 지은 이름이 <메리>였답니다.

     

    메리 같진 않던데 그냥 막 똥개던데...ㅡ.,ㅡ;


    노지사랑™ 21-06-02 19:48
    그럼 좋은 이름을 공모해서 하나 지어주세요.

    일단 시고르자브종이니

    "덩Guy"

    위뗘유?

    자 자 하나씩 투척 하시지요~~~^^
    오지랖퍼 21-06-02 19:48
    메리 아주좋은이름입니다 옛날생각나네요
    붕어고집™ 21-06-02 19:49
    옛날엔 한동네에 메리.쭁.도꾸.가 보통 댓마리씩 있엇심니더.
    송태공 21-06-02 19:53
    저도 어렸을때 집에 키우던 개들이 다 메리...
    옛날 생각나네요..^^
    두바늘채비 21-06-02 20:01
    저 어렸을때 키우던개는 쏘머즈였는데. ㅎ
    한창 6백만불 싸나이가 인기라서~
    아머리아파 21-06-02 20:02
    독구야
    기억납니다
    JasonLEE 21-06-02 20:26
    레쉬 라고하세요
    영화도 있고
    옛날 바텔 무선전화기 광고
    주인공
    JasonLEE 21-06-02 20:27
    너무 고급스러워 않어울리나요?
    이박사™ 21-06-02 20:37
    어렸을 땐 독구, 메리, 쫑, 해피 정도면 끝이었죠.^^;

    메리라는 그 집 개 이름은 미달이나 칠득이 정도가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아니 하는 짓도 생긴 것도 그런데 절더러 어쩌라구요.ㅋㅋㅋ
    어르신께 전화하시겠다굽셔?
    아아니... ㅡ.,ㅡ;
    ♥깜돈의외대일침 21-06-02 20:37
    뭐...

    깜똥....까지는 이해 합니다...

    아이스티오 21-06-02 20:40
    쫑 !

    워뗘유 조치유?
    ™피터 21-06-02 20:47
    아이스티오님.


    지금 실수하신 겁니다. ㅜ.ㅠ"
    이박사™ 21-06-02 20:52
    울산 으르신~~~
    쫑!이 왜요?@.,@;;;
    이박사™ 21-06-02 20:53
    깜똥이? 좋군요.
    얼쉰께서 맞을래? 하실지도..ㅡㅡ;;;
    쟤시켜알바 21-06-02 21:13
    흰색
    흰둥이

    검은색
    검둥이

    회색
    재둥이

    얼룩
    바둑이

    아들 많은 집은
    돌림자 붙여서...ㅋㅋ
    쟤시켜알바 21-06-02 21:15
    누렁이

    빠졌슈~~~
    이박사™ 21-06-02 21:51
    알바 갑장님.
    남의 집 개한테..ㅡ.,ㅡ;
    아이스티오 21-06-02 21:52
    지송혀유,
    산이슬K 21-06-02 21:53
    허리는 좀 어떠십니까...
    잘 치료 받으세요^^
    콩나물해장 21-06-02 21:53
    기존 부러던 이름을 활용해

    ㄸ → ㄷ 으로 순화하고, 狗 붙여


    동구 어찌요?
    ™피터 21-06-02 22:07
    아이스티오님. ㅜ.ㅠ"
    잡아보이머하노 21-06-02 22:19
    시고르자부!!!
    나름 조쿠만유.^^
    이박사™ 21-06-02 22:24
    으르신도 참..
    별 걸루 다...ㅡ..ㅡ;;;
    이박사™ 21-06-02 22:27
    동구 말구 빙구로 지으셔요 했다간 뚜디리 맞을까요?ㅡ.,ㅡ;
    도톨 21-06-02 22:36
    쫑 보다는
    부드러운

    종이 좋은거 같습니다.

    종종
    ™피터 21-06-02 22:48
    도토리님 ! ㅡ;:ㅡ"
    샘이깊은물 21-06-02 23:08
    Sg job dog
    에스지잡독
    이박사™ 21-06-03 00:49
    도톨 선배님 VS 갱주 으르신. ㅡ.,ㅡ;
    ♡규민빠♡ 21-06-03 07:20
    밤중에
    개 이름 짓기로
    재미났었네용 .. ㅋ
    대책없는붕어 21-06-03 07:25
    누런늠은 누렁이
    흰늠은 백구
    꺼먼늠은 검둥이
    착하고 얌전한늠은 순둥이

    보통 시고르자브종은 이래 불리지 않습니까?-,.-?
    *케미스트리★ 21-06-03 08:19
    디럼디럼 디러럼~
    파트러슈
    대게쟁이 21-06-03 09:19
    개의이름은 개 아닌가요 개야 하며 되지 않나요
    이박사™ 21-06-03 12:21
    규민아빠님, 대붕님, 케미스트리님, 대게쟁이님.
    아아니 저한테 개라뇨?
    전 그냥 개띠라구요.ㅡ.,ㅡ;
    무명지사 21-06-03 13:43
    시고르...
    아님
    자브..
    육짜방생 21-06-03 14:01
    똥개가 맞겠네요.
    그냥
    똥개!!!
    붕어와춤을 21-06-03 14:02
    옛날 동내개들

    다 도꾸 아니면 워리 , 메리 였죠
    붕어레오 21-06-03 15:01
    아.. ㅋㅋ '시고르자브' 라는 러시아산 견종인줄..... 사무실서 음료수 뿜었습니다 ㅠ
    똥개야~ 보다는 메리야~ 가 견종의 품격을 좀더 높여주는 듯 합니다^^
    신원선생 21-06-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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