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도 안가는디 아침부터 바쁩니다.
세탁기 두바퀴 돌리고,
시장가서 므찐 꽃귀경 하였습니다.
갱주횽아가 맨날 아래를 보시길래
딱 닮았을만한걸로 한장 박아왔습니다.
![ab266a1a-9968-4bf6-83e6-55297e32fad6.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ab266a1a-9968-4bf6-83e6-55297e32fad6.jpg)
므찌게 컸네요...
쟈들은 왜 저렇게 크는지?
이해가 안되는 녀석들입니다.
한뼘이 넘는 대물들 입니다.
몸값도 제법 나갑니다...
집에 도착해 점심 먹고,
먼저 도착한 남고매실 한박스,
![f11eaa8a-8c50-4fa4-8e1f-607138b7e745.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f11eaa8a-8c50-4fa4-8e1f-607138b7e745.jpg)
왕특사이즈인데 조금 아쉬운 크기네요.
![0f304deb-bd04-453c-a95b-b735c969772e.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0f304deb-bd04-453c-a95b-b735c969772e.jpg)
곁지기랑 둘이서 두시간동안 과육을 발라 냅니다.
일명
"씨~~ 발라 버려~~~"
이렇게 하면 엑기스 발효 후 걸러서 장아찌로 먹을수 있고, 씨에 있는 독성도 제거되어 더 건강한 먹거리가 된답니다.^^
![a4086bd7-efa7-443d-b945-478da4f825ce.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a4086bd7-efa7-443d-b945-478da4f825ce.jpg)
그리고 도착한놈.
![c4ee7f4c-28b2-4c66-ae2f-08c9bb495f0f.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c4ee7f4c-28b2-4c66-ae2f-08c9bb495f0f.jpg)
이번거는 마음에 듭니다.
잎장도, 미도 싹대도 좋습니다.
깨끗이 씻어,
![0dbb3dfc-b983-4f0f-8d2d-3cc65f392c7d.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0dbb3dfc-b983-4f0f-8d2d-3cc65f392c7d.jpg)
2.7리터 담금주병에 5구심 한뿌리와 4구심 두뿌리를 담금해 보았습니다.
술이 독해서 25도 담금주 두병에 16.5도 후레쉬한병을 섞어 22도로 낮추었습니다.
처음 시도해 보는 도수 입니다.
![cdf8bba5-875a-4682-9109-dfa66639dd61.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cdf8bba5-875a-4682-9109-dfa66639dd61.jpg)
약통도 제법 커서 이쁘게 담금 되었습니다.
![7b306e5e-25b4-4bea-bca8-70593aea8687.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7b306e5e-25b4-4bea-bca8-70593aea8687.jpg)
머찌쥬?
제 맘에도 쏙 들게 나왔습니다.
비록 낚숫대 2대값이 들어 갔지만........
이제 올해는 술을 더 담그지 않기로 했습니다.
곁지기랑 손가락 걸고 약속하고 도장도 찍었습니다.
단 복사나 공증은 안했습니다...
그게 중요한건디...ㅋㅋㅋ
주말 밤입니다.
물가에 계신 님들은 손맛 찌맛 많이 보시고,
댁에 계신 님들은 입맛 눈맛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