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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이런겁니까?

    월그리고나 / 2021-07-08 08:20 / Hit : 6307 본문+댓글추천 : 6

    2년전 안락사 위기에처한

    강아지(대명:춘심이) (스피치+뽀메리안)를 

    식구로 들였습니다

    나름 재롱도떨고(똥 오줌 아무곳에나 쌈)해서 미용기구사서 컷트도해주고 같이 목욕도 합니다

    근데 예전엔 뱜도잡아먹고

    닭모가지도 잘비틀고   원시적인 생활을하며 

    생존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거미도

    개미도

    아무것도 살 할수가없습니다

    저만 그러가요??


    이박사™ 21-07-08 08:22
    그러실 수도 있죠.
    저도 시골 살지만 살생은 민물고기 몇번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대책없는붕어 21-07-08 08:30
    저도 작은 민물고기 배는 잘땁니다-,.-!
    ™피터 21-07-08 08:30
    냥이 네 마리 키우다보니

    점점

    내시가 되는 것 같습니다. ㅡ,.ㅡ"
    고지비 21-07-08 09:04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변하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고 느껴진다는 거겠죠
    노지사랑™ 21-07-08 09:11
    아무래도 반련견이나 반려묘를 키우다 보면
    그동안 느껴왔던 동물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죠.

    저도 강쥐 한마리 데리고 있는데,
    아침마다 눈 마주 칠려고 얼굴앞에 앉아 있습니다.
    눈만 뜨면 뭐가 그리 반가운지 난리도 아닌게 참 귀엽습니다.
    갭스 21-07-08 09:44
    이젠 쭈~~욱 그렇게 하셔야지요
    충북영동카사노바 21-07-08 09:59
    나이 머글수록 여성화 되어 가유~~~~


    세월 땜시 그래유~~~~~~~~~
    용우야 21-07-08 10:53
    저도 웬놈인지 웬년인지 요로결석에 심장사상충 걸린 강쥐를 버린것을. 데려다 한 이불덥고 잔지가 7년 되었네요 그이후 탕. 종류는 감자탕 정도고요. 그래도
    파리 모기 바퀴벌레 정도는 손쉽게. 작살냅니다.
    으랏차차™ 21-07-08 11:03
    세월이 흐름에 따라 가장 좋아하는 취미인 낚시마저도 갈등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미물이래도 생명을 가진 물고기들을 하찮은 내 유희를 위해 이용해도 괜찮을까 하는...
    늙어가는 건지 철들어가는 건지...
    ♡제리♡ 21-07-08 11:32
    석가모니 예수 공자...처럼~
    저 역시도 그렇지만
    이제 스스히 경지에 이르시는듯 하네요~ㅎㅎ
    초율 21-07-08 11:36
    그것이..점점 그렇네요..^^
    30 초까지는..혼자서도 보양탕도 잘 먹었는데..
    ..
    자게방엔..막..풀때기랑 대화하는분도 계신데요..뭘..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무늬만낚시꾼 21-07-08 11:56
    잡아 먹지는 않는 마음은 알지만, 결국 남의 손에 의해 죽음을 당한 것은 먹는다면

    결국 그게 그거죠,
    에3448 21-07-08 12:10
    저도 생태계의 한 축들을 구성하고 있는 생명체들의 신비로움과 기이함을 생각하고 또 깨닫고 나서부터는 모기 외에는 가급적 살생을 하지 않게 되더군요..길을 가면서도 개미를 밟지 않으려고 바닥을 보고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미물로 태어났지만 열심히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많은 생명체들에게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이 있겠지!!! 라는 생각도 들고... 관점을 달리 보게 되고 부터는 그들에게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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