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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에서 발견된 1만8천년된 동물 미라

    내가와써 / 2021-07-28 17:52 / Hit : 8699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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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러시아 연방의 사하 공화국 야쿠츠크 인근 동토층에서

    1만 8천년 전의 포유류 미라가 발견됨.

     

    어금니의 상태로 봐서 생후 2개월로 추정되며

    갈색 털과 수염, 이빨까지 잘 보존된 상태

     

    그런데 개인지 늑대인지 종을 알 수 없어서

    이걸 찾아낸 러시아 북동연방대 연구팀이

    유럽 최대 규모의 개과동물 DNA를 보유한 곳이자

    이번 연구에 공동 참여한 기관인 

    스웨덴 고생물유전학센터에 DNA 검사를 의뢰함.

     

    검사 결과 나온 결론은...

     

    '알 수 없음'

     

    미라의 유전자와

    센터가 보유한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은 것.

     

    일반적인 경우 첫 번째 검사 때 종이 판명되는데

    이번 경우에는 그게 아니었음.

     

    하지만 누가 봐도 저 미라가 개과동물인 게 분명해서

    이번에는 염기서열 범위를 2배로 넓혀서 다시 검사했는데...

     

     '그래도 알 수 없음'

     

    범위를 넓혀서 검사했는데도

    종이 판명되지 않음.

     

    DNA 검사 결과가 이렇게 나오자

    저 미라가 개와 늑대가 갈라지기 전의

    조상 격에 해당하는 동물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제기됨.

     

    러시아 북동연방대 연구팀은

    개인지 늑대인지 모르는 이 미라에 '도고르(Dogor)',

    발견된 곳의 현지어 야쿠트어로 '친구'라는 이름을 붙여줌.

     

     


    하드락 21-07-28 20:24
    사료 먹다가

    잠든 것 같네요.
    이박사™ 21-07-28 21:48
    딱 옆집 떵갠데..
    ♡제리♡ 21-07-29 00:30
    일만 팔천년전~
    어쩜 보존상태가...
    정말 휼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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