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지금 코로나 재확산으로 여러가지 심각한 여파가 많습니다.
전 대형마트안에 사업장이 있어 온종일 마스크 쓰고 있으니 귀 뒤가 아픔니다.
마스크 진절머리나고 언제 이걸 벗게 될까하는 상상을 많이 하게됩니다.
어느곳 사람사는 동에 어느한곳 안전한데 없고 불안하게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데 제가 아무리 조심하고 개인방역 신경 쓴다해도 밥먹을때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게 되니 불안함을 감출수는 없네요.
제발 식사들 하실때 식당에선 대화를 가급적 하지 말았으면 하는데 오늘 식당에서 밥먹는데 옆 테이블 아가씨들 네명이서 큰소리로 떠들고 깔깔거리며 웃고 워낙 시끄럽게 떠들기에 한마디 하려는게 튀어나오다 말았습니다.
괜시리 꼰대 소리듣거나 싸움날까봐.
도데체 가정교육은 어떻게 배워서 기본 예의란걸 모르는지.
전 큰놈 26 막내가 고1입니다. 큰놈이나 작은놈이나 이녀석들에게 항상 애기합니다. 밥먹을때 되도록 대화 줄이고 밥먹고 마스크 끼고 대화해도 되니까 먹을때만 좀 참아라 라고.
지난주 한번은 직원식당에서 아줌마들 넷이서 식사는 애전에 끝내고 차마시면서 그냥 떠들고 있기에 한마디 했죠.
식사다하셨으면 마스크 쓰시고 떠드시라고. 여기 밥먹는 사람들 안보이냐고. 지금 시국에 기본 예의를 모르냐고. 큰소리로 한마디 했더니 부랴부랴 마스크쓰고 자리를 피하더군요. 그래서 마트안에서 절더로 모땠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전 요즘 혼자 밥먹습니다. 괜시리 나라도 조심하자 싶어서.
여기 회원님들 저보다 연배님들도 많으시고 후배님들도 계실거고 하지만 진짜 본인 스스로가 시작하고 실천한다면 보다 빨리 좋은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또한 자제분들이나 가족들에게도 항상 얘기하고 조심성을 강조한다면.
제가 여성 전체를 폄하하거나 욕하는게 아니라 진짜 정신없는 젊은이들과 아주머니들 많아 그럽니다.
그리 할말들이 많은지.
전 사람 좋아하고 술도 좋아하지만 코로나 터지고 제 지인들과 술자리 1년에 한번 합니다. 조촐하게.
아님 낚시가서 하든지. 평소는 집에서 혼술합니다.
부디 나혼자만이 아니라 나라도 먼저 실천하자라는 심정으로 그래서 이 사태를 좀 하루라도 빨리 이겨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말 지긋지긋 합니다. 이마스크가...
그 개들 뭐 마스크는 개나 줘버려입니다. ㅠ.ㅠ
모여 웃고 떠들면서 아주 살판 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