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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식은 힘들어,

    두바늘채비 / 2021-08-22 09:10 / Hit : 3918 본문+댓글추천 : 2

    언제나  천사의 마음으로 사랑을 담아 주말에는 마법같이 맛있는 

    밥을 주어야 한다는 마음에 전날 부터 설레여 모든 것을 준비했지만

    나의 고운 마음에 대한 시샘인가!, 오전부터 비가 퍼붓는다.

    하지만 나의 정성이 통함 인가? 

    짐을 싣기전 하늘에 조용히 말한다,  

    나!  출발한다!

    보라! 이 얼마나 놀라운가 !      비가 그치고 하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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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도착 후부터는 네 마음대로 하여라~

    정말 말도 잘듣는다.

    모든 준비를 마치니 비가 오더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이런~  된장!

    텐트는 날아갈 듯하고, 낚시대는 우향우!

    던져도 꼬이고 회수해도 꼬이고,,,

    어렵게 잡은 깡패 한수는 살림망에 넣으려는 순간  도망가고, 쓸데없는 동자개가 한 마리,,, 

     

    이런 때일 수록 사람은 겸손해야 하며,자연에 맞장 뜨면 안된다.

     모든것을 그대로 받아 들이면 다름이 보이는법.

    세찬 너울 속에 움직임이 보이고, 나는 때를 놓치지 않고 한 숟가락씩  먹여준다.

    근데 , 댁은 뉘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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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은 낸 거 맞어?

    그려요, 나는 천사이니까!!!   자시고 가셔~

    어둠이 내리고 그리도 나를 기다렸던가?

    하나둘, 모여드는 그리운 얼굴들~

    나는 언제나 변함없이 너희를 기다리고 반기리~

    어둠속 많은 일이 벌어졌지만 굳건히 버틸수 있음은 너희가 있기 때문 이리라~

     

    아~ 이런 !

    식량이 다떨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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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는 손님 말고 우리끼리~

    다음에 또 만나! 

    나도 너 네들 밥 주느라 피곤해서 ,,,,

     

     

     

     


    검단꽁지 21-08-22 09:17
    헐 대박이네요 그 비바람속에서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려요
    쌍동 21-08-22 09:26
    헐!
    이제는 붕어까지도 ......?
    감사해유♬♪♩ 21-08-22 09:28
    악,,,내눈~~~
    오지랖퍼 21-08-22 09:33
    고생하셨읍니다 나는 화장실로 고 고 ~~
    붕어대물낚시 21-08-22 09:38
    붕어들의 손맛을 축하드립니다~~
    붕어야나와 21-08-22 09:38
    나는 배가 안아프다 안아프다...
    콩나물해장 21-08-22 09:44
    역시 돌맹이는 뺑끼였어ㅡ,.ㅡ
    노지사랑™ 21-08-22 09:47
    난 돈내고 잡는 고기는 안쳐줍니다.
    배아파 그렁거 절대 아닙니다.... ㅡ.,ㅡ
    도톨 21-08-22 09:52
    묵직한것보다 손맛이 좋았겠지요?

    고생하셨습니다.
    붕어잡는해적 21-08-22 09:54
    제자로 받아주세요~~~~!!!!!
    존슨 21-08-22 09:55
    많이도 잡으셨네요.
    비바람 속에 고생하셨습니다.
    소류지백경 21-08-22 10:07
    예상은 했습니다만. ㅎㅎ

    손맛 축하드려요.~~고생한 댓가네요.^^
    잡아보이머하노 21-08-22 10:22
    왜 돌맹이는 살림망에 없대유?
    낚은 건 다 넣는 거라든디???
    대피면꽝 21-08-22 10:44
    마니 잡으셨네요,붕어는이짝으로
    쩜 풀어주세여 저두담주엔 손맟쩜 보개요,
    오늘도꽝이네 21-08-22 10:47
    역쉬 고수이셨네요.
    초율 21-08-22 11:12
    돼지랑..뭐가 틀어졌나요?
    갸들 삐졌대요?
    붕어만 잔뜩..ㅋㅋㅋ
    고생하셨네요..
    샘이깊은물 21-08-22 11:45
    돼지잡는 시인으로 등단 ☆추천☆합니다~~~
    이박사™ 21-08-22 11:49
    아아니 가실 때마다 막 잡으시기 있긔에여?^^;
    두바늘채비 21-08-22 13:04
    잠시 잠을 자고 나왔습니다.
    많은 님들께서 다녀가셨네요,
    일일이 댓글로 인사들이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밤새 돼지,깡패와 씨름을 해서인지, 팔에 힘이 없습니다 ㅎㅎ
    대물도사™ 21-08-22 15:11
    돌맹이에 안심을 좀했더만 결국 이런그림을.,.
    ♥깜돈의외대일침 21-08-22 20:30
    ㅡㅡ^

    하나도 부럽..



    좌표 좀요...

    ㅠㅠ
    붕어레오 21-08-23 17:09
    아.. 돼지 좋아하시더니...
    이제는 돌에 붕순이 깡패까지 아주 씨를 말리시네요.
    부익부 빈익빈 현실이 참 마음 아픕니다. ㅋ
    두바늘채비 21-08-23 17:41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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