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너무 반가운 좋은 뉴스라 최초 기사 원문 다시 올립니다.
충남도, 생태계 교란 배스·블루길 이용 연육·어육 개발 성공
내수면 대표 생태계 교란 어종으로 돈을 들여 버리던 배스·블루길이 고품질 식품원료로 재탄생했다.
충남도는 배스·블루길을 이용해 게맛살, 소시지, 어묵, 햄 등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연육과 어육 개발에 성공, 식품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배스와 블루길은 1960년대 후반부터 내수면 어업자원(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했으나 특유의 비린내에 탕·찜 요리를 선호하는 식습관으로 외면받아 왔다.
배스·블루길은 특히 호수와 댐, 하천 등에 정착해 새우류와 잉어과 소형 어류, 치어 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먹으며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 우리나라 고유 생태계를 위협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배스·블루길 연육·어육은 일단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는 이번 배스·블루길 가공식품 원료가 산업화에 성공할 경우 도내에서는 연간 50억원, 전국적으로는 2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배스·블루길 가공식품 원료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함께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원료를 국내산으로 대체하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강준치에 대해서도 통발 고등어·정어리 대체 미끼로써의 가치가 충분한 점을 확인하고 내수면 3대 교란 어종에 대한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번 사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