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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바바님] 일구이언의 변과 조행기를 읽고

    물가에선나무 / 2010-04-29 09:44 / Hit : 5419 본문+댓글추천 : 0



    자유게시판에 채바바님께서 올린
    글 번호 11748번 ‘일구이언의 변’을 읽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자유게시판 신참이지만
    살아온 세월이 있어 나름 눈치는 빤합니다.

    누가 봐도 자유게시판에서 느껴지는 채바바님의
    권위와 무게감 대단합니다.

    감히 진실을 밝히는 충언을 드리기 어렵더군요.

    3일 동안 여러 번 읽으면서 고민했습니다.

    현재 조회수 293에서 댓글 26을 빼고 나면
    나머지 267회 조회는 제가 했을 겁니다.
    (이걸 암산 못하고 계산기 두들기는 자신이 밉습니다.)

    앞으로 닥칠 핍박과 억압을 무릅쓰고
    굳은 결심으로
    채바바님께서 저지른 만행을 지금부터
    하나씩 만천하에 공개 하겠습니다.


    첫째, 자유게시판에 이미지를 두 장 이상 못 올리게 만든 만행.
    결국 채바바님의 그간 행적 때문입니다.

    월척지 밑천은 누가 뭐래도 조행기입니다.

    그런데 채바바님은 자유게시판에 염장 사진들을 다수 올리고
    조행기에는 사진을 거의 안 올렸습니다.

    심지어 절필 선언까지 했죠.

    사업의 근간이 조행기인
    월척지 관리인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조행기란에 사진이 올라올 수 잇도록
    다른 게시판 사진 업로드 숫자를 제한할 밖에요.

    여러 만행 중에서 가장 심각한 만행입니다.



    둘째. 어부인 문제입니다.

    65_0064_picture10481151.jpg

    일단 어부인께서 출중한 미모의 소유자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그녀는 정말 예뻤다’라고
    전편의 글과 동일한 제목으로
    마치 ‘붕어’를 빗대어 표현한 것처럼 위장해서
    어부인 자랑을 하시는 치밀함.

    대 놓고 염장질 할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또한 아직 미혼인 조사님들에게
    헛된 희망으로 가슴뛰게 하거나
    장탄식과 함께 포기에 이르는 사태를
    어찌 책임질 것입니까?

    또 있습니다.

    부인의 월척지 진입시도.

    작은 틈이
    저수지 둑을 무너뜨린다는 사실
    모르지 않으실 것입니다.

    채바바님 어부인 진입이후 이어질
    어부인들의 월척지 진입러시...
    지금 모든 유부남 조사님들이 떨고 있습니다.



    셋째, 잘못된 정보 제공으로 헛발질 유발.

    P100421001_picture02411931.jpg

    포인트가 무려 7미터 수심이라는 잘 못된 정보를 제공해서
    수많은 회원들이 8칸 낚시대를 구입하느라
    시중에 품절 현상을 빚었다는 것.

    낚시대 제조사와 결탁 의혹이 있으나
    검증되지 않은 사실로 이는 더 이상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넷째, 조과에 대한 불확실한 정보제공.

    P100424020_picture03470238.jpg

    계측자나 그 크기가 확실한 담배, 생수통, 가스통 등과
    비교해서 찍으면 확실할 것을
    애매한 집게와 비교해 찍음으로써
    많은 논란을 야기한 만행.

    현재 Wolchuck CSI 가 조사 중인 사안인데
    요즘 영남지방 풀 성장 상태 등과 비교한 결과
    집게가 고기집게인지, 쓰레기집게인지
    정확히 판명이 날지 여부는 불확실해 보입니다.



    다섯째, 젊은이들에게 음주를 종용한 만행.

    P100320001_picture04582256.jpg

    알량한 ‘계랄 후라이’를 안주삼아
    미래의 월척지 지킴이로 성장중인 젊은 조사들에게
    음주 종용과 함께 수변잡기구라신공을 펼치고..


    P100424034_picture05024983.jpg

    심지어 본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삽질까지 시키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P100410022_picture05290065.jpg

    본인은 편한 자리에서
    첨단 장비로 무장한 채 낚시를 즐기고



    P090423012_picture05272692.jpg

    삽질로 피곤한
    어린 조사들은 돌멩이에 앉아
    하룻밤을 지새우는 시련을 겪어야 했습니다.

    살림망도 없어
    마대자루를 살림망 삼아...

    저 처참한 만행을 보십시오.



    1_picture09501251.jpg

    부디 바른 길 찾으시기 바랍니다.

    월척지를 떠날 각오로 충심에
    충언을 드리오니
    다시는 이런 만행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말로 가니 글도 줄어들고
    월척지에 적막이 감도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좀 아는(?)
    채바바님 발목을 잡고
    물귀신 놀이를 해봅니다.

    채바바님을 물가에서 뵙는 일 없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은둔자2 10-04-29 09:52
    ㅋㅋㅋㅋ
    채바델라님 보고싶어요
    형님말고...
    붕어와춤을 10-04-29 10:06
    이 사태를 우예 수습할까나!

    저도 일단 조심해야 겠습니다.

    채바바님 발목

    기브스 해야겠습니다.
    붕애성아 10-04-29 10:39
    만행이 극명한데 규탄궐기대회나 촛불집회 해야되능거 아닌가여~
    아님 청문회라등가~
    "각성하라 각성하라" 이렁거
    총각들은 "책임져라~책인져라~" 이렁거
    월척 CSI론 믿음이 덜가니께(진즉 매수해 버렸을지 모르니께)
    특검을 맹그라서
    민간인도 참여시키고 선진국 전문가도 초빙해서
    낱낱이 밝혀내야 되능거 아닝가여~?
    붕어따라 10-04-29 10:57
    나무님...대단하십니다.
    한국판 CSI 실감납니다.....^&^
    학독 10-04-29 11:19
    푸히히히

    나무님 반갑습니다.

    역~쉬 나무님 섬세한 분석력 존경합니다.*^^*

    저또 40대 중반을 넘어선 늙은 총각으로서 특히

    두번째 문제에 있어서는 분개하지 않을수 없습니다.ㅎㅎ

    <<규탄대회>>찬성합니다.

    나무님이 제기하신 것에 100%공감합니다.ㅋㅋ
    소쩍새우는밤 10-04-29 11:19
    물가에선나무님!
    실러 예리한 님의 조사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채바바님이 어떤 분인지 잘 알고 섣불리 건드렸다간 .....

    적을 알고 "조사하면 다 나온다"는 진실을 믿고
    수많은 월척회원님들을 등에 지고 용기내어
    청정 월척지를 지키겠노라는 일념으로 며칠밤을 월매나 고심하셨수?

    우선 또 다른 변사 채바바님의 변이 있겠으니 일단은 기다려 봅시다.
    이번 기회에 똘똘 뭉쳐서 만행의 쓴맛을 보여줍시다.

    채바바님!
    인자 고마하소! 만행 마이 저질렀다 아인교?
    채바바 10-04-29 11:40
    앗 모든거시 들통나따 !!

    텨텨 시속이백키로로 슝 ㅡㅡㅡ>

    (이거이 원 .. 당진군수도 아니구)


    모든혐의를 인정함돠만 딱한가지는 절때루 아뉴 ...

    집게가괴집겐 맞지만... 맞긴하지만 ...

    통돼지바베큐용 대사이즈란말여 ( 고래고래 악악)
    낚시와상처 10-04-29 11:40
    나무님의 저수지 제방붕괴를 막기 위한

    예리하고 날카로운 태클에 채바바님이 어찌 피해 가실지?

    드디어, 비 그치고 쨍~하게 해가 뜨니

    나무님의 반격이 벌어졌는데 채바바님은 어찌 수습을 하실지?

    소인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얻어 묵을랍니다...
    채바바 10-04-29 11:46
    모르쇠루 일관 ㅡ.ㅡ

    안통하면 잠수탑니다 뽀그르르르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물선님요 먼훗날 물가에서 걸뱅이 꼬라지루 상추뜯는 (빠삐용 드가 폼)

    채바 보걸랑 그때 가심찢어지게 후회할겨

    울마눌은 ..... 변호사와 텨버렸우 흑 ~
    물가에선나무 10-04-29 11:52
    금방 Wolchuk CSI에서 중간 보고서가 올라왔습니다.

    지난 비 끝에 비교 대상인 풀이 마구 자라고 있어..
    덩달아 붕어 크기도 마구 커지고 있답니다.
    월척을 지나 사짜로...

    다시 한 번 채바바님의
    치밀함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습니다.
    ★투투★ 10-04-29 11:57
    드뎌 채바님의 만행?이 서서히 밝혀지는군요..ㅋㅋ
    나무님의 조행기를 보면서 느끼지만 정말 깔끔하고
    상세하게 올리시더군요..
    즐겁게 잘~~보구 갑니다..
    明鏡止水 10-04-29 11:59
    八風 (마음을 어지럽히는 여덟 가지 바람)

    이(利) 쇠(衰) 훼(毁) 예(譽) 칭(稱) 기(譏) 고(苦) 낙(樂)


    살아온 세월만큼 눈치가 빠르신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 것은
    게시글은 "사람의 마음을 미혹할 수 있다" 라고 생각 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은 어떤 마음으로 보느냐에 따라 저마다 다르지요.
    돌 무더기에 앉으신 분이 채바님 이신데.....

    모든 일에 사실 관계에서 벗어난다면 그것은 거짓에 불과 합니다.
    미느리 10-04-29 12:07
    물가에선나무님~

    아흑~

    양키스야구점퍼 입은 지천명(?)미느리를 젊은이로 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어디 차만 아가쒸 한명 소개 시키주이소~ 켁!!

    그리고 스텐집게(?)는 홈플러스 초밥코너에 사용하던것 아닐까요?
    물가에선나무 10-04-29 12:13
    明鏡止水님 죄송합니다.

    그나마 쪽지 몇 번으로 알고지내는 채바바님께서
    너그럽게 양해하시리라 믿고
    장난삼아 올린 글입니다.

    돌에 앉은 분께서
    채바바님 이라는 것을
    자유게시판에 드나드시는 분은 대부분 아실 것이라고
    믿었기에 감히 그런 장난을 한 것이구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당사자인 채바바님께서는 불쾌하지 않으셨는지
    갑자기 걱정이 밀려옵니다. ㅡ.ㅡ;;
    은둔자2 10-04-29 12:19
    의도를 아실만한 분이니 게의치마십시요
    물가에선나무님 채바바님 넓은분이니 웃으실겁니다
    파트린느 10-04-29 12:33
    채바님이 달래 채바님이시겠습니까?
    월척지의 무게감이 거져 얻어지는 것이 아니리니...
    저지르신 일에 비해서는 물선님이 많이 봐드린 것이 아닐런지요? ㅎㅎㅎㅎ
    채바님, 미오~
    학독 10-04-29 12:36
    분위기 칙칙한날 웃자고

    올린글이라라고 게시판 봐오신분들은 다 아실것 같습니다.

    "웃자고 던진말 죽자고 덤빈다" 좀 과한 표현인줄 알지만

    저또한 그런 경험이 있어 웃으면서 넘어가는 여유도 있었으면 합니다.

    잘못하면 웃자고 댓글다는 사람까지도 민망해 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약붕어 10-04-29 12:44
    물가에선나무님
    님의 예리한 지적에 채바바님의 붉어질 얼굴이 떠오르는데요ㅎ
    근데 채바바님 한성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찌 감당하실지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기대만땅^^

    모든것이 만천하에 들어났건만
    고기집게는 맞지만 맞긴하지만
    큰사이즈라고 빡빡우기시네요

    혹시라도
    물가에서계시진 마세요

    늘 안전운행하시고
    건강하세요
    明鏡止水 10-04-29 12:54
    두분의 댓글까지 확인후 감히 제가 글을 올린것은 사람들의 다양성을 염려한 것이며
    채바님의 의중은 그 다음 문제 입니다.

    진실이야 변함이 없겠지만 수중명월도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 않겠습니까?

    사사로운 마음은 없으며 저의 매끄럽지 못한 글,너그러이 받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날이 즐거움 가득 하시옵고 혹여 마음 상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못안에달 10-04-29 13:19
    相識滿天下 知心能幾人

    (상식만천하 지심능기인)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가득하지만
    마음을 아는 사람은 능히 몇 사람이나 되겠는가.

    - 明心寶鑑 -

    지수님 올만~~~~~~

    즐거운 날로만 가득하시기를....
    향붕애 10-04-29 14:17
    당진군수 잡혔든데여???
    봄봄 10-04-29 14:53
    만나 수인사를 턴 후로부터
    그릇의 크기를 가늠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늘 주변에 흘리고 다녔지만
    오늘 또 한번 채바님 도량을 확인하였습니다

    위 글은 어쩌면 오해할 소지가 다분한 내용으로
    채바님 답글하나로 그 오해가 풀렸지만
    읽어내려가는 동안은
    아주 놀랐답니다

    채바님의 인품 전모를
    알진 못한다 하더라도 그릇이 큰 대인다운 풍모를
    지닌 분이라는 것은 짐작하였습니다만

    오늘 글은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만우절에 이런글 올렸더래도
    우선은 놀라고 나중에 가슴을 쓸어내렸슴직한......
    봄봄 10-04-29 14:56
    조금 재치가 있는 이들은
    마지막글에서 대충의 낌새는 챘을터이나
    저는 유연성이 쬐께 부족하여
    가끔 형광등이 될때가 있답니다.
    물가에선나무 10-04-29 15:31
    그 정도는
    유머로 이해하리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군요.

    저의 경망스런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뜻이 어떻든 결과가 나쁘면
    그 뜻 역시 좋은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과하고 되돌리고 싶지만
    그리 할 수 없으니
    손들고, 입다물고, 벽보고 서 있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학독 10-04-29 16: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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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월척 자유게시판...
    무서븐 곳이군요!!!!

    사람 벌도 세우고.....
    물뽕 10-04-29 17:09
    ㅋㅋㅋ어서 나오셔서 해명하시지요 채바바님!!!

    콕콕찝어내신 물가에선나무님을 국회로 ~~~ㅎㅎㅎㅎ짝짝짝
    붕애성아 10-04-29 17:39
    물가에선나무님!
    벽보고선나무님이 되싱겅가~?

    국회로 모셔서 특검 담당으로 밀어 드려야 한다니까여~
    SORENTO00 10-04-29 17:54
    물가에선나무님의 관찰력, 표현력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늘 마음으로 존경하고 있는 채바바님의 만행(?)을 수혜받고싶은

    1인입니다. 오늘 날씨 좋습니다. 단, 바람은 빼고요!
    미느리 10-04-29 18:28
    아이고~

    물가에선나무님 손 퍼뜩 내리이소~ㅎ

    채바님 좋다고

    심사숙고 끝에 우스개 글 올리신건데

    채바님은 백번 망가지셔도 월님들을 위해서라면

    허허허~ 웃으실것임미더~ㅎ

    위에 명경지수님..이나 물가에선나무님이나

    표현력의 차이일뿐

    채바님 좋아하시고 존경하시는 맘은 똑같으실거라

    월님들은 전부다 아실것 임미당~ 켁!!
    낚시와상처 10-04-29 19:11
    채바바님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심의 폭발로 받아 들였는데

    무겁게 흘러가니 댓글을 단 한사람로서 저도 벽보고 손들고 있겠심더..
    붕어와춤을 10-04-29 20:07
    명경지수님 봄봄님!

    웃음으로 즐거움으로 봐 주이소.

    아마 채바바 선배님도 충분히 이해 하시리라 믿기에~~~~~~~~~~~~~~~~~~~~
    호촌 10-04-29 21:15
    저 범법자 된거 아니지예???^^

    난또 현상금 걸린 사진인줄알았네~

    웃자고 한말인데 채바 선배님도 이해해 주실겁니다

    표현의 차이지 어떻게 알고보면 채바 선배님한테 너무관심이 많다는걸 알수있습니다

    그냥 그렇게 월척인으로 너그럽게 좋게 생각하입시더~^^
    콜롬보 10-04-30 06:32
    우리집 고기찝게를 짤랏슴니다. (짧게)
    그리고 채바님은 전생에 꽃 공양을 많이하셨다느것..(마님)
    그라고 게랄후라이 외상장부를 물에 빠뜨려서 누가 몇개 먹었는지 모린다 하심..(적선)

    안출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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