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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가서 잡은 붕어를 가지고 왔습니다.
9치 3마리에 38짜리 올해 4번째 월척
집에 가져온게 올해 처음입니다.
3마리는 붕어찜에 보글보글 익고있고
한마리는 붕어회로 ~~ 회 떳습니다.
술도 한잔해야 겠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혼자 먹어서 미안합니다.^^.
붕어와춤을 10-04-29 20:13
붕어찜!
일단 압력솥에 물 적당히 붛고 20분정도 찌면 붕어 날카로운 뼈가 물렁해지죠
씨라기 또는 무우 깔고 붕어 놓고 갖은 양념!
그위에 갓돋은 부추와 미나리 수북히 얹고 살짝 쪄내면~~~~~~~~~~~~~~~~~캬
소주 생각 절로 납니더
파트린느 10-04-29 20:58
붕어찜이라고 얻어 먹어본적이 있고 붕어 간장조림 같은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그거 맛 있었다는 기억이 납니다. 오래전 일이기는 하지만요.
술꾼들이 최고 안주로 이야기 하는 민물고기 매운탕도 제 입맛에는 뭐 좋은 줄 잘 모르겠더군요.
그렇구나. 맛있는 거구나...
'붕아와찜을' 갑자기 이런게 생각 날라그러네요.
전주조사 10-04-29 22:04
드시고 맛에대한 감상문 올리세요 ^^
물가에선나무 10-04-30 08:29
저역시 붕어회는 아직 못 먹어봤네요.
붕어찜에 무, 시레기도 좋지만
먹어본 중 머위대 말린게 최고더군요.
머위대 깔고 양념장 얹고
그위에 잘 손질한 붕어 한 켜
다시 양념장
그리고 다시 머위대
자박하게 물잡아서 오래 쪄내면
쫄깃한 머위대에 붕어찜 특유의 감칠맛이 베어들어
가히 일품이죠.
붕어찜 먹어본 게 언제적인지 모르겠네요.
바닥에 모래와 조개, 굴껍질과 같은 석회질이 섞여있는
바닷가 저수지 작은 붕어가
흙냄새가 없어 찜으로는 좋더군요.
산란기 지나고
잔챙이 몇 마리 가져와 볼까...
붕애성아 10-04-30 09:36
햐~
물선님~ 머위대요?
보신탕 할때만 넣는줄 알았는데~
제 시골집에 가면 머위 천지인데 이번 여름에는 실한늠으로 채취해서 살짝 삶아 설랑은 껍질과 섬유질 좀 제거하고 말려 놨다가
가을에 붕애 몇마리 가져다 쪄먹어 봐야징~
정보 감쏴 감쏴~
크~으~
붕어회 안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모르지요
거그다 쎄주 한잔 크~
약 올리십니까?
아직 저녁도 못먹었구마는~
맛있게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