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제가 주로 가는곳은 6천평-1만평정도 되는 저수지입니다
경산 영천 의성권으로 가면 자리싸움에 밤에 술먹고 떠들고 짜증나서
혼자 조용히 할수 있는 보트낚시를 해보려 합니다
그런데 검색해보니 보트 낚시는 작은 소류지에선 안된다는 말이 대부분이더군요
경산쪽 큰저수지 해봐야 몇군데 안되는데.....
보트낚시가 노지 낚시인들에게 그렇게 방해가 되는지
어짜피 자리잡고 나면 똑같지 않은지
저도 가끔 보트 낚시하는 사람들 보면 별 거리낌 없던데
최소한의 거리 서로 낚시대를 던졌을때 찌간 거리가 20m정도면 사실 별 무리 없질 않는지요
노지에선 바로 옆에 붙어서도 낚시하는데 차라리 거기에 비하면 양반 아닌지 ㅎㅎ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그냥 조용히 낚시하고 싶어서 여쭤봅니다
경산희나리 10-04-30 16:02
저도 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노지에서 볼때 제일 신경쓰이는것은
밤새 조용한 수면위에 찌 불을 보러 가는것인데...
지근거리 (10미터 20미터라 하더라도)에 떠있는 보트에서 나오는 물 출렁임과
수면위에 떠있는 보트를 밤새 봐야한다는것 아닐까요...?
낚시할 맛 나겠습니까...저라도 안날것 같습니다.
경산권에 큰 저수지는 몇군데 안되지만 영천권까지 생각한다면 장소는 많습니다.
경산권에 소류지에 보트띄웠다가는 철수를 장담 못할 상황도 있을듯 합니다.
어런 경우가 좀 거시기하지여~
보트 낚시는(안해 봤지만) 일반 노지낚시에 비해 이동이 잦고 물살을 일으키며 노를 저어야 하잖아여~
보트낚시는 주로 수초치기 형태의 낚시를 많이 하게되서 노지낚시와 마주보고 하는 경우도 많구요~
마주보지 않더라도 속된 말로 앞에서 알짱거리게 되죠
노지꾼 입장에서는 회유로의 길목을 차단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지요(보트꾼 생각은 틀림)
그래서 제 생각엔 소류지에서는 안된다는게 아니고 노지와 위에 열거한 내용이 얽힌다는거지요
혼자서 작은 소류지에 배 띄우고 보트낚시한다면 나름 운치 짱일거 같지 않으세요?
서로 배려하면서 노지에서 포인트 읽듯 보트에서는 노지에 실례가 안되게...
그러면 절대 문제 없다고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럽고 좋아보이더군요
젤 미운 보트꾼은 모터 달고 이동하는 거입디다.
나름 머니까 괜찮겠지 할줄은 모르지만 지나가고 잠시후면 너울성 파도가 엄청 밀려 오거등여~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며 낚시한다면 어디서 어떻게 하든 그건 개인적인 스탈 아닐까욤~
개인적으론 부럽기도하고 좋아보입디다~